- 제주도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시작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친환경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환경 스타트업 기업 인이에스지 주식회사(대표 이동철)는 Iot 기반의 투명 페트병 자동수거기 페트모아를 개발,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트모아 수거기는 소프트웨어메이크㈜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간 운영 현황 및 기기 상태 파악,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관리가 용이하다.
인이에스지는 지난달 9월30일 제주에어시티 호텔에 1호 페트모아를 설치하고 탄소중립실천 일환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중이며 (사)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와 세계자연특별시 연합,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가 캠페인을 후원한다.
제주 도민의 캠페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고 투명 페트병을 페트모아 기기에 넣는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인이에스지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고 있다.
인이에스지㈜는 제주도를 시범지역으로 시작하여 전국적인 보급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전국공동주택에서 의무화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의 빠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페트모아 사용자에게 페트병 1개당 10원에 해당하는 포인트(현금 또는 네이버 페이 상품권 전환 가능)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 인센티브인 그린에그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페트모아는 압축형이 아닌 파쇄형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투명 페트병을 플레이크화하여 더욱 많은 적재가 가능하며 플레이크는 이후 재활용 과정을 통해 의류, 가방, 모자, 신발 등으로 재생될 수 있는 원료로 재탄생한다.
이에 따라 페트모아는 환경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정착 및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를 통해 재활용 산업 육성에 기여함으로써 자원순환 구축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