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우리의 인생이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광야를 지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젊었을 때는 산(정상)을 오르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이든 노력하여 정상에 오르겠다는 패기와 야망이 넘쳐났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인생은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막을 지나는 것이구나!’ 인생은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깨닫습니다. 인생은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광야를 지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성경적입니다. 성경은 한 번도 우리에게 정상에 오르는 법을 가르쳐 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야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말해 줄 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왜냐면, 인생이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라면 우리는 다 실패자들일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나라를 구한 영웅이 있습니까? 성공한 억만장자가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지금 광야를 잘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광야를 지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침반이지 산을 오를 때 필요한 로프가 아닙니다. 산의 정상을 오른다면, 당연히 인맥의 로프, 학벌과, 스팩, 배경의 로프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산이 아니라 광야를 지나는 사람들입니다.
광야에서 제일 두려운 일은 방향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목적지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한참 왔다고 생각하는데 제자리인 것입니다. 뱅뱅 돈 것입니다. 그러기에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광야 길에서 방향만 잡아 줄 수 있는 나침반만 있으면 그 광야는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인생 광야의 나침반은 주님이십니다. 그분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수가 없다.”
주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주님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다 잃어버려도 나침반 되시는 주님만은 꼭 붙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성 명 : 이정재 성도
기 관 : 한나
인도자 : 이화자 권사
등 록 : 20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