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비자 50% 할인되는 ‘중국별지비자’ 화제
사업상 중국을 자주 방문하는 김성남씨(가명)는 매번 발급받아야 하는 중국단수비자가 은근히 부담이다. 8만원 안팎의 비용도 비용이지만, 여권 실물과 증명사진을 비자발급 신청시마다 제출하는 것이 상당히 번거롭기 때문이다.
한중수교 20년이 지난 2014년 현재, 한해 중국 방문객 수는 400만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비자발급비용 역시 천문학적인 액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더구나 올 초 중국대사관에서 비자발급 비용을 대폭 인상하면서 여행객들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최근 중국비자를 반값에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2인 이상 같은 일정으로 중국여행을 하는 이들을 위해 중국 ‘별지비자’ 를 인터비자에서 발급해주고 있다. 별지비자를 신청하면 비자발급 비용이 한결 저렴하고 (1인당 38,000원) 신청절차 또한 여권 사본만으로 신청 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해진다.
‘중국별지비자’ 란 중국관광비자의 한 종류로서 여권에 직접 비자스티커가 붙여지는 것이 아니라, A4용지에 비자스티커가 붙여지고 해당 여행객 명단이 차례로 기재된 비자를 말한다.
일반인들이나 동네 여행사들 사이에서는 생소한 별지비자는 중국 입국시에 입국카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도 지니고 있다. 또한 중국에 도착했을 때는 별지비자 사본을,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별지비자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다만 별지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2인 이상 동일한 일정으로 여행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비자 신청일로부터 15일 안에 중국으로 입국, 28일 안에 중국에서 출국해야 한다.
중국 별지비자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여행사로는 (주)인터비자가 있다. 인터비자에서는 하루에 약 200여명분의 별지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중국별지비자는 중국 현지에서 발급해 주는 확실하고 편리한 비자” 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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