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활용에는 교육을 기부한 주체가 있고, 기부를 잘 활용한 주체가 있다. 선진화된 사회일수록, 좋은 사회일수록 donation이 발달되어 있고, 노블레스 오브리주(noblesse oblige)가 성행하고 있다.
교육기부를 잘 활용하여『인성 으뜸 경영비전』실천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환경이 아름다운 학교로 인성 으뜸을!’ 목표로 세우고, 교육공동체 모두 함께 고심하였다. 우와! 2013년 장미묘목을 신청하라는 시청공문을 받았다.
울산시청에선 ‘장미도시 울산’ 캐치프레이즈을 내걸고 장미를 심도록 적극 권장하였다. 당시 학교운영위원이신 윤정록언양읍장님과 협의하고, 울산시청에 장미묘목을 신청하였다. 넝쿨장미로 환경이 아름다워질 학교를 생각하며 울주군청, 울산시청, 1사1교인 삼성sdi 협조를 받아 사제 하나 되어 가시에 찔리면서 장미나무를 학교울타리와 화단에 심었다. 학생들이 직접 심은 나무를 반별로 정성들여 가꾸었으나 아쉽게도 잘 살지 못하였다. 대신 장미꽃 환경을 꿈꾸는 애교심은 방글방글 자랐다. 또한 울주군청 지원, 운동장에 그린라인을 설치하게 되었다. 그린라인은 시간만 나면 축구공을 차는 우리 학생들에겐 정말 기쁜 교육기부활용이다. 지금도 그린라인이 그려진 운동장에서 축구로 우정을 쌓고,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는 우리 학생들!
2014년 언양중 동창회장님의 교육기부로 운동장에 시계를 설치하였다. 교문지도하는 학생부선생님, 운동장이 교실인 체육선생님, 학생회의 요청으로 운동장에 걸린 대형시계는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건축사 박문용회장님의 교육기부 즉 본관 건물에 크게 교명을 멋지게 걸어주셔서 후배들은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어른이 되면 모교를 위해, 후배를 위해 교육기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만들어 주셨다.
금년엔 동창회장님의 교육기부로 1학년 학생들을 위한 사물함이 완비하게 된다. 시트지를 여러 번 발라 누더기가 된 과거의 철제사물함을 버리고, 천연나무재질을 살려 만든 멋진 사물함을 받아서 3년간 같은 사물함을 애용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학생들이 너무나 간절히 바라던 농구장을 설치하게 된다. 울주군청과 구암문구사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진다. 특기적성시간에 언양읍사무소 농구장을 사용하였는데 이젠 학교에서 전교생이 항상 즐기고, 지역사회 주민까지 함께 애용하게 된다. 교육기부가 없으면 이런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기엔 어렵다. 기사입력: 2016/06/12 [19:27] 최종편집: ⓒ 광역매일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179413§ion=sc30§ion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