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태양광 태양열 설치 주택 최대 200만원 지원
단독 및 공동주택에 태양광 및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면 가구당 최고 2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그린홈(Green Home) 보조금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정부에서 실시하는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사업’과 연계해 이같은 내용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홈은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택 건물에 도입해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온실가스와 공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저소비형 주택을 말한다.
설치비용은 태양광주택은 고정식 3kW 기준 1천174만원, 태양열주택은 평판형 20㎡ 기준 2천24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정부에서 총 설치비용의 40~75%를, 대구시에서 가구당 최대 200만원까지 별도로 지원한다.
따라서 소비자 부담은 시공업체 및 공급제품 등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태양광주택 450만원, 태양열주택 5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실제 60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경우 전기요금이 월 19만5천원에서 4만원 정도로 15만원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보일러 등유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태양열 시설을 설치하면 연간 179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를 원하는 소비자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선정한 시공업체와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사업 표준설치 계약서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예산범위내에서 신청 순서대로 태양광주택 200가구, 태양열주택 15가구, 지열주택 5가구, 연료전지주택 5가구 정도를 지원을 한다.
상세내용은 대구시 녹색에너지과(053-803-4943)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김지채 녹색에너지과장은 “그린홈 보급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작년까지 지역내 1천160여가구에 태양광 2천518kW, 태양열 6천345㎡를 보급했다”면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이 3~5년내에 화력이나 원자력 등을 활용한 발전 원가와 같은 수준에 달하는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하면 그린홈 수요가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입력시간 : 2012-02-21 23:4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