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이 살고 있을 것 같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사파이어]

요정이 살고 있을 것 같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크로아티아의 7개 국립공원 중 1949년에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플리트비체'는

살아있는 자연의 생동감과 신비감을 물씬 머금고 있는 곳으로

무수한 생명체를 감싸 안고 있는 대자연의 아늑한 품인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이다

층층이 계단을 이루며 원시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16개의 호수와

은빛 커튼인 양 호수에 느리워진 92개의 크고 작은 폭포는

이 세상의 풍경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신비스러운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면적이 297㎢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상류부분과 하류부분으로 나뉘는데

상류부분에 위치한 백운암 계곡의 신비로운 호수 색과 울창한 숲의 아름다운 조화 때문에

상류부분이 가장 신비로운 장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류부분에 위치한 호수와 계곡들도 원시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나

그 크기가 조금 더 작고 얕아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고 있다

국립공원 내부의 방대한 양의 물은 물에 포함된 광물. 무기물과 유기물의 종류. 양에 따라

하늘색. 밝은 초록색. 청록색. 진한 파란색. 또는 회색을 띠기도 한다

물의 색은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비가 오면 땅의 흙이 일어나 탁한 색을 띠기도 하고

맑은 날에는 햇살에 의해 반짝거리고 투명한 물빛이 연출되기도 한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모든 탐방로. 안내표지판 등을 나무로 만들었고 수영. 채집. 낚시가 금지되어 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모습

공원 내의 호텔에서 유람선을 타기 위하여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

이른 아침의 선착장 모습

호수안을 운행하는 전기 유람선

30분마다 출발하며 유람선 요금이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어 아무 때나 여러번 이용할 수 있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하여 모든 탐방로는 흙길과 나무데크로 되어 있다

탐방로는 총 10개가 있는데 각각의 경로에 소요되는 시간은 2~3시간에서 6~8시간까지이다

모든 호수들이 크고 작은 폭포를 지니고 있다

호수는 태고의 숨결을 내뿜는 울창한 숲에 다소곳하게 안겨 있어 운치를 더한다

그 숲 깊은 곳에는 곰이며 수줍은 사슴. 너구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야생동물들이

그 보다 더 많은 야생화와 무성한 잡초. 굵디 굵은 고목들 사이에서 원시의 평화를 만끽하고 있다

위쪽 호수에서 은빛 커튼처럼 쏟아져 내리는 폭포

물빛 때문에 고사목도 아름다워 보인다

청록색 물속에 누워 있는 고사목

그 사이를 여유롭게 헤엄치는 송어떼와 오리가 은근히 부럽다

이끼낀 바위틈을 삐집고 흐르는 여러 갈래의 폭포

그위로 자란 들풀과 꽃들이 아름답게 어울리고 있다

동화책에서 보았던 호수의 요정이 있다면 이런 곳에서 살고 있을 것 같다

너무나도 잔잔한 호수가 평화롭다

그리고 신비한 느낌마저 드는 물빛

이 곳은 진정.. 지상의 낙원인 것이다

 나무데크가 수명을 다하면 또 다른 나무를 이용해 길을 잇는다

발길 옮길 때마다 뚜벅 뚜벅. 삐그덕 삐그덕하는 소리가

졸졸졸. 콸콸콸 소리내어 흐르는 폭포소리와 어울려 오케스트라 협연을 듣는 것 같다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앞에서의 인증샷 ♬

에메랄드빛 호수 - 멀리 호수옆에 나 있는 가느다란 길이 나무데크 탐방로이다 

세상을 휩쓸어 버릴것 같은 웅장한 규모의 폭포는 아니지만

크고 작은 폭포가 서로 앞뒤를 다투는 듯한 모습이.. 호수와 어울리며 무척 예쁘다

폭포수는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가 바위를 만나 부서지고 마침내 코라나 강에서 하나가 된다

요정이 살고 있을 것 같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태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정말 요정이 살고 있으면서 마법을 부리는듯.. 계절마다 신비한 빛깔을 호수에 담으면서

지상의 낙원인 양 아름다운 모습을 고요히 간직하고 있었다

[해리슨포들]

넘 아름답네요..물빛도 숲길도요.. 요정이 나올것같은데요..그 물속에 송어같은 물고기도 많으니 낚시대를 던지면 좀 잡히겠어요..하지만 국립공원이라 끌려가겠지만요!

[사파이어]

송어를 보며... 한가롭게 유영을하는 송어가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손맛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작은천국]

이야~~~ 정말 그림같은 곳이군요~ 최근에 다녀오신곳인가요?

[사파이어]

요정이 살고 있을것 같은곳!! 5월에 갔다왔어~~~

[엽기처자]

앗! 제가 사는집을 올리시면.,.ㅋㅋㅋㅋㅋㅋㅋㅋ

[사파이어]

동화속에서 본듯한데....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