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경우 엘리베이터안에서 낯선사람들과 같이 여러사람이 동승하게 되는경우 번호판을 누를수있는 위치와 뒤쪽에 있음으로 동승한 사람들로 인해 방해를 받게되는위치가 있게마련이다. 이경우 자연스럽게 번호판 옆에 위치한 사람은 뒤에 서있는 사람의 번호를 대신눌러줄 의향으로 내리실 층수를 물어 주어야하고 뒤에서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앞에있는 사람에게 대신 눌러주도록 요청한다. 이경우 반드시 고맙다는 표현을 하여야한다. 타인이 서있는상태에서 얼굴앞으로 손이지나가는 동작은 결례이기 때문이다
(승차시 예절)
자가용이나 택시를 탈때에도 예절이있다. 대개의 자가용이나 택시의경우 자동차를 모는 운전자의 경우 가장 후순위를 갖는다. 그것은 일종의 호스트로서의 예절이기도 하다. 5명기준의 자가용의 예를들어보면 탑승상위순으로 운전자는 탑승자들이 전부 안전하게 탑승한지를 확인할수 있을때 까지 밖에서 기다리는것이 예의다. 전진방향으로 차가선경우 뒷자석 오른쪽이 가장상석이므로 1순위 탑승자이다. 2순위는 뒷자석 왼쪽 운전석 뒤쪽(미국형중심)이고 3순위는 운전자옆 조수석 4순위는 뒤쪽 가운데자리 마지막으로 5순위는 운전자가 되는것이다. 탑승순서는 다소다르다. 왜냐하면 자동차의 구조상 4순위자가 운전석 뒷좌석의 2순위자보다 먼저 탈수밖에 없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2순위자 의 양보와 4순위자의 겸손과함께 통상 먼저 탑승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3순위인 조수석은 뒤쪽 탑승자들이 탑승을 마친수 앞좌석에 드디어 앉게된다. 그러나 운전자의 신분상의 지위는 자신의 선택에 의하여 1순위가 되기도 한다.
(인사방법)
한국이든 외국이든 낯선사람끼리 또는 잘아는사람들끼리 만나면 어느민족이든 서로에게 경의를 표시한다. 이러한 행동은 국가,문화,풍습,습관,관계,성별에따라 천차만별적으로 다양하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AMERICAN STYLE의 인사는 "HELLO?"하면서 악수를한다. 가족또는 각별한 사이임을 표시할때는 자연스런 포옹과함께 가볍게 뺨을 서로에게 갖다댄다. 때론 가벼운 입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뺨에 입을대는것은 특별한 사이가 아니면 자제되고있다. 일부 흑인들 또는 젊은이들사이에선 서로의 주먹과 손을이용하여 서로에게 알려진 동작으로 여러번에 걸친 가벼운 Touch를 하기도 한다. 남자가 먼저 악수를 청하는것은 결례라 하지만 이정도는 특별한 관계가 아니면 흔한일이므로 상관없다고봐도좋다. 유럽인들은 악수보다는 포옹을 자주하고 낯선사람에게는 악수도 그리 미국처럼 흔치는 않고 미소를 중시한다. 일본인들은 허리를 상대의 신분이나 나이차를 고려하여 깍듯이 굽혀 잠시 정지동작으로 머무는것이 좋다. 불교국가인 태국은 두손을 합한후 턱및정도에서 머리숙여 합장자세를하고 상대가 윗어른이나 상당한 존경을 표하는 경우 합장의 엄지손가락이 코부위까지 올라오면된다. 성전이나 국왕에겐 머리를 더욱깊게 숙이고 합장은 엄지가 이마정도로 오게하여야한다.
(식사중 코풀기)
전통적으로 유교적영향을 받아 장유유서나 가부장적 지위가 중요시되는 동양적문화권에서 어떤행위중 또다른 행위가 겹쳐질때 이를 금기시하는 행동제약이 많아왔다. 그중한가지로 식사중 윗어른이나 여자를 앞에두고 코를 푸는행위는 비위생적인 몰상식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코를푸는 행위는 아주자연스럽다. EXCUSE ME or PARDON(실레합니다)를 표현만 한다면 누구도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트림을 하는경우는 다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중 코푸는행위보다 트림을 하는경우는 대부분 이해되는 편이다. 그러나 서양식탁에서는 트림을 하는것은 아주 불손한 태도일수 있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예의를 중시하는 일본인의 경우는 트림이나 코풀기등의 불필요한 행위는 모두 결례로 간주된다.
(손가락으로의 표현)
민족마다 신체의 동작이 서로의 습관적이해가 다름으로 인해서 오해를 일으키는경우가 종종있다. 한국을 중심으로한 동양에서는 검지손가락을 몸쪽으로 향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쪽으로 오도록 표현을 한다면 상대방은 대단한 모욕을 느낄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러한 행동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누구나 별 개의치 않는다. 그렇다고 위아래 존경이 무시되는것은 아니므로 손위사람들에겐 가급적 사용치 않는것이 좋다. 세번째이자 가장 긴 장지손가락은 한국사람들은 흔히 무엇을 누르거나 할때 무의식중에 사용하게 되는데 만일 미국에서 생활할 기회가 잠시라도 주어진다면 반드시 의식적으로 사용을 자제하여야 한다. 장지는 상대방에게 성적인 표현이담긴 극한표현을 의미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유럽인들에겐 다소 큰의미가 없지만 만일 영어를 사용하면서 장지손가락을 사용한다면 대번에 상대방의 악감정을 유발하기가 쉽다.
(젓가락과 숟가락)
서양과 동양의 식생활 차이중 명백한것은 식기와 도구이다. 쌀을 중심으로한 동양의 식단과 빵을 중심으로한 서양의 식단에서 오는 Dish와 Bowl의 차이와 Folk와 Chopsticks이다. 서양중에서도 유럽은 햄,쏘세지,치즈가 반드시 식단에 올려지는가 하면 미주지역은 빵,야채,스테이크가 주이다. 같은 동양에서도 한국과 일본은 문화가 전달되어진 경로를 입증하듯이 한국의 도기나 식기가 일본으로 전래되어 아직도 대부분 비슷한 식기가 사용되고있다. 그러나 젓가락과 수저의 사용법이 판이하게 다르다. 전통적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밥은 숟가락에 찬은 젓가락으로 먹는 예절이 언제부터인가 전해져오고 있으며 이를 뒤바꿀시에는 윗어른들로부터 복을 멀리한다는 터부가 강하게 자리매김을 하여왔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국을먹을시에도 특별히 내용이 함유되있지 않는 장국종류의 국은 젓가락으로 먹어야한다는 판이한 전통이 있으며 밥 역시 반드시 젓가락을 사용하여 먹도록 가르쳐지고 있다. 유래는 알기어렵지만 중국은 면이발달한관계로 대부분의 식단에 수저가 없는경우도 많다.
(방팁핑하기)
관광을위해 해외에 나가는경우 호텔을 사용하는경우가 많다. 방을사용할때에는 지켜야할 예절이 몇가지가 있는데 비록 제약을 하는사람이 없더라도 이는 아주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들이 떠나고난후에도 그들의 국적과 인격은 그대로 방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우선 호텔방을 사용하는경우 기본적인 예절수준에서 종종 착각하는것이 팁핑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호텔의 경우 대부분의 방을 청소하는 여자(Housekeeping or Roommade)들은 월급제가 아닌 팁으로 급여를 대신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그들은 하루한번정도 방청소를 하길물어오고 또다른 용품이 필요치는 않는지 묻는것이 일반적인데 한국인들은 며칠을 묶더라도 체크아웃(Check-out)을 하기전엔 자신의 방청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또 마지막 퇴실을 하는날에도 그냥 나가버리는경우가 많다. 두가지 측면에서 실수를 자주하게 되는부분인데 첫째는 그들의 정해진 급여를 대신하게 되어있는 호텔문화를 이해해야 하고 또한가지는 퇴실하는 날에는 반드시 베게위에 팁을 올려놓아야하며 동전은 삼가는것이 좋다. 만약 테이블이나 이불위에 팁의 목적으로 돈을 올려놓는다면 그들은 호텔관리인에 이돈을 건넬것이고 당신에게 연락이 가능하다면 분실물로서 연락이 올확률이 크다.
(팁핑하기)
흔히 외국의 경우 식사나 각종 서비스를 받은뒤에는 반드시 팁핑을 하여야 하는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등 선진국의경우는 대개 그렇다.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계산서를 보면 서비스료(Service Charge)가 포함된 경우는 예외다. 팁을 놓는경우는 지나치게 적어도 결례이고 너무많아도 상식이 아니다. 대개의 경우 서비스가 포함된 음식점의경우 약 15-20%정도가 무리없는 수준이다. 택시를 타는경우 약 10%정도에 잔돈은 돌려주는것이 통상적인 이용방법이다.
(일단정지)
선진외국의 경우 경찰의 신뢰성과 권위는 개발도상국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틀리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찰의 모습의 차이는 시민 스스로가 경찰의 권위를 인정해준다는점과 시민에게 권위를 행사한다는 차이에 있는것같다. 특히 미국의 경우 경찰의 권위는 절대적인것으로서 인정되고 있으며 시내곳곳을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경찰 차 또는 소방차를 보거나 발견하면 언제든지 달리던차를 한쪽으로 비켜서서 잠시 지나갈수 있도록 비켜주어야한다. 이를 어길경우 어떠한 불이익도 항변의 여지가 없다 또 골목길의 일단정지 신호인 "STOP"표지판이 서있거나 바닥에 그려져 있는경우는 항상 잠시 정지한후 출발하여야한다. 비록 경찰과 맞부딪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이러한 자율질서를 어기는경우 벌금은 우리의 그것에 비해 엄청나다. 어쩌면 양심이 무서워서가 아닌 벌금이 무서워서인지도 모를일이다.
(실내요리)
외국에 나가는경우 머무는장소에 따라 호텔,모텔,콘도,케스트하우스등 다양하다. 체류장소에 따라 규정하는 요건이 제각각 다양하다. 가격에따른 구분또는 구속력에 따른 구분으로 나뉘어진다. 호텔의경우 대개 실내에서 취사하는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다. 간단한 커피종류는 허락되나 음식을 끓이는것은 허용하지 않는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서양인의경우 동양인과 다른 체질로 인해 고추를 주원료로하는 우리나라식단에 익숙해있지않다. 때문에 김치,고추장,라면,찌개류등 냄새가 강한 음식은 호텔을 떠난뒤에도 오래동안 남게되므로 실내에선 조리등 냄새를 풍기는음식은 가급적 삼가하는것이 좋다. 호텔에따라 취사시설이 되어있는 경우엔 취사가 가능하나 이경우에도 대부분 카페트가 깔려있는점을 염두에두어 바닥에 흘리지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대화예절)
외국의 식당문화중 가장 정결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있는곳은 아마도 일본과 프랑스등 유럽의 국가들이다. 일본의경우 자신들의 이야기가 옆사람에게까지 들리지않을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습관적 배려가있다. 프랑스등 선진국의 레스토랑이 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자신들의 소리가 작아지는 아이러니가 있을수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목소리가 큰 편인데 동남아 일부국가라면 몰라도 미국이나 유럽국가를 여행하는 경우엔 자신의 목소리를 낯추는 연습을 하여야 할것같다.
(아동성추문)
몇년전 동양의 모항공사에 근무하는 한사람이 한가롭게 미국의 도심지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있었다. 주위는 많은사람들로 북적대고 공원에서 비둘기에 모이를 주는 시민들의 모습은 더없이 평화스러워 보였다. 이제 갓 걸음을 배웠을듯한 작은 꼬마한명이 이사람의 앞으로 아장아장 걸어왔고 재롱을 떨고있었다. 너무나 귀여운 이 꼬마를 한번 안아주고는 꼬마의 고추를 한번 꽉잡으며 고녀석 너무 귀엽게 생겼네! 하며 중얼댔다. 잠시후 자리를 뜨려고 막 일어서는 순간 주위는 무장 경찰들로 에워졌고 곧 긴박한 명령소리와 함께 이사람은 어쩔수 없이 경찰에 끌려가 갖은 해명과 변호사를 통한 문화의 이해와 불순한 의도가 없었다는 사실을 증명하여야 했다. 물론 이과정에서 수많은 돈이 든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었으며 이것은 순수히 자신의 몫이었다. 미국이나 유럽의 국가들은 다른사람들로부터 자신만의 공간과 권리를 철처히 보장받기를 원한다.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부모의 동의없이 어린아이에게 피부를 접촉하는것은 동양적 특히 한국적 사고방식과 철저히 배치되는 좋은예라고 볼수있다.
(쓰레기방치)
외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라야함은 물론이거니와 상식적인 선을 위반한경우엔 그에 상응 하는 제제를 받기도한다. 미국의 경우 차를타고 달리다보면 프리웨이(준 고속도로)도로변에 "LITTER REMOVAL 2MILES"와 같은 문구를 종종 발견 하게되는데 웬만한 영어실력으로도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잘 인지하기 어렵다. 이는 운전중 쓰레기를 차창밖으로 버릴경우 정해진 구역부터 2마일의 구간을 사회봉사명령으로 쓰레기를 줍도록 일종 의 벌을부과하는 것이다. 동남아중 유일하게 강도를 높이고있는 싱가포르의 경우 약 100만원에 가까운 벌금까지 부과시키고 있다. 모처럼 흥분될만한 여행이 악몽의 시간으로 기억되어서는 안될것이다.
(식탁차림)
테이블 매너는 문화선진국 시민의 척도로 잴수있을만큼 중요한 것이며 지성인의 잣대이다. 서양의 레스토랑을 가면 많은 종업원들이 수시로 오가며 코스별로 음식을 날라다준다. 한정된 테이블 공간위에 모든 식기나 도구는 제각기 놓일자리가 미리 정해져있다. 또한 종업원들은 자신의 일에대한 응분의 댓가로 팁을 기대하기 때문에 손님은 즉 자신의 영업상의 고객인셈이다. 따라서 철저히 자신의 일에 충실함으로 그에 상응하는 팁을 기대하게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사람의 경우 친절이 과하여 종업원이 가져온 접시나 포크,나이프등을 서투른 땡큐를 연발하며 그들의 손으로부터 낚아채듯 받아드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그들에게 대단한 실례가 된다. 돕는다는것이 그들로하여금 또한번 옮기도록 하는 불편을 끼쳐주게 되기 때문이다. 서비스를 받을때는 백작부인처럼 우아하게 철저히 받되 고맙다는 말을 잊지않는것으로 충분하고 식사후 일어설때 테이블위에 올려두는 팁으로써 충분히 자신의 감사의 표시를 다한것이다.
(식당입실)
음식점에 들어갈때도 문화와 예절이있다. 대부분의 미주지역이나 유럽지역은 "PLEASE WAIT TO BE SERVED"라고 적혀있으며 이는 종업원들이 직접 손님을 모실 준비가 될때까지 잠시만 기달려 달라는 뜻이다. 음식점에서조차 한국적 사고로 "손님은 왕이다" 라고생각하면 큰 오산이며 망신이기 쉽상이다. 경우에따라서 어떤 음식점들은 "WE HAVE A RIGHT TO RESERVE SERVICE"라고 쓰여진 문구를 출입구 잘보이는곳에 붙여 놓아 다른사람들의 편안한 공간을 보장하기 위해서 방해가 되는경우에 입장을 거절할 권리를 주인이 행사한다는 것이다.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므로 말쑥하게 차려입고 정중하게 모시러 올때까지 입구에서 잠시만 기달리면 되는것이다.
(관람매너)
외국에 나가서 박물관,명소,사원등 대중에게 허용되어있으나 보호목적상 특별히 관리되고있는 장소가 있다면 반드시 출입규칙을 읽고들어가야 한다. 또 비디오 카메라를 소지하지 못한다든가 플래쉬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작동치 못하는곳도 있다. 예를들어 회교국가나 터어키같은곳의 이슬람사원은 반드시 신을벗어 봉투에 담아들어가며 태국의 불교사원 같은곳은 경우에따라서 반바지나 짧은치마를 입고는 출입이 허가되지 않는다. 또 독일이나 네덜란드,미국등의 유명한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곳에서는 그림이 걸려있는 앞바닥에 선을그어 이선이내로 가까이 들어가서 볼수없도록 규정하고있다. 이는 수많은 관람객들의 대화로인한 침튀김이나 수분흡착으로 인해 그림이 훼손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짐맡기기)
일단 해외에 가서 호텔에 머무는경우 가장 먼저 손님과 마주치는 사람은 호텔벨맨이다. 정중한 인사와함께 투숙객을 문앞에서 기다렸다가 반갑게 맞아준다. 대개의 관광객들은 투숙을 위하여 의례히 2-3개의 가방을 소지하기 마련이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곧 이들 벨맨들은 손님들의 짐을 받기위하여 다가선다. 체크-인을 위해 프론트데스크까지는 불과 멀어야 몇십미터정도밖에 되지않는다. 벨맨의 제의를 거절하고 손수 프론트까지 들고 가는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호텔의 주기능은 투숙객들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서비스와 동시에 대부분의 종사자들은 팁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문화가 호텔문화이기 때문이다.
(화장실이용)
외국을 여행할때 낭패를 많이 당하는경우가 화장실 사용문제이다. 낯선나라 낯선도시에서 쉽사리 화장실을 발견하기도 어렵거니와 도시구조가 전혀다른 곳에서 말조차 통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큰 낭패를 당한다. 때문에 여행을 시작하기전 묶었던 숙소와 중간중간 들르게되는 관광명소 또는 상점에 물건을 사는것처럼 행세(?)해야 하는 해프닝이 발생한다. 미국은 잘 발달된 도시구조와 시설을 자랑하지만 뉴욕이나 로스엔젤레스 같은 메트로폴리탄은 커다란 건물상가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물어보면 아예 없다고 하는경우가 많다. 이는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어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건물주의 궁여지책이다. 그러나 백화점,주유소,맥도널드와 같은 휴식공간을 위한곳은 손쉽게 물어서 찾을수 있다. 유럽은 특히나 화장실을 사용하는것조차 하루의 리듬을 고려하여 계획적으로 이용해야한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화장실사용시 입구에서 동전으로 돈을 받기때문에 미리 동전을 준비하지 못하면 다급할때에 커다란 곤란을 겪기일쑤다. 또한 여러나라 사람들이 유동이 많아 가는곳마다 쉽게 의사소통을 하기힘들다. 영어를 하기도 어렵거니와 영어로 물어봐도 아예 고개를 젓기일쑤다. 특히나 익숙한 LADIES & GENTLEMEN 이라는 문구는 잘 안보이고 DAMEN & HERREN이라는 생소한 글자로 남여구분이 표시되어 있기도하다. 비록 일부 국가들이긴하지만 뒷물을 하는관습이 보편적인 문화를 가진 몇몇 국가에서는 왼손은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기에 상대방에게 왼손으로 악수를하거나 왼손으로 물건을 건네는것은 상당한 결례로 받아들이는 나라들도 있으므로 여행에 앞서 문화의 이해가 필요하다.
(기내예절)
비행기는 다른 운송수단과 다른점이 여러개 있다. 품격이 다르고 가격이다르다. 첨단의 시설이 다르고 종사자들의 극진한 서비스가 다르다. 그러나 하늘깊이 날아가는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 기계에 몸을맡기고 있는이상 모두가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다. 비행기는 공중에서 극히 소량의 공기를 기내에 유입시키고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계속 순환시 켜서 사용한다. 따라서 악취가 발생하면 지상보다 오래동안 느끼게된다. 기내에서 양말을 벗는것은 주변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수있으며 덧신을 신는경우는 무방하다. 기내에서는 마른 오징어와같은 어포종류는 상당히 자극적인 냄새를 유발시켜 다른사람을 불쾌하게 만든다. 기압의 변화로 인해 잘 밀봉되지 않은 김치종류는 계속해서 냄새가 빠져나오게 되고 과자나 풍선종류는 팽창하여 터짐으로 곤하게 잠자는 여러사람들을 놀라게 할수도 있다. 항공근무에 익숙한 승무원들의 숙달되고 교육된 지시에 협조하는것은 모든탑승객들에게 최적의 분위기가 만들수있는 가장좋은 방법이다.
(소개하기)
흔히 집에 친구를 데려오면 부모님에게 친구 누가 왔노라고 소개한다. 과연 소개하는데에도 순서가 있는것인가? 잘 지켜지고 있지는 않지만 남여노소간 소개하는데에도 순서가 있다. 연배가 있으신 어른과 젊은사람을 소개시키는 경우엔 연장자를 먼저 젊은사람에게 소개하여야 한다. 남자여자가 소개받을 경우엔 남자에게 여자를 먼저 소개시킨다. 외국인과 내국인이 소개받을 경우엔 외국인에게 자국인을 먼저 소개하여야 한다.
(인사장소)
인사는 장소에 따라 생략하거나 약식으로 하여야 한다. 화장실에서 외국인과 만났을때 인사를 소리높여하게된다면 이것은 결례이다. 이런때는 가볍게 미소띈 얼굴로 목례를 하는것이 에티켓이다.
(생리현상)
외국인과 대화중 일어난 생리현상이 생겼을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식사 또는 대화중 트림이 생기는 경우 트름한 사람은 Excuse Me!를 하여야 한다. 통상 잘 발생하지는 않지만 미국에선 누군가 방귀를 뀌였을때 제일먼저 냄새를 맡은 사람이 Excuse Me!를 하게되며 문을연다든지 부채질을 하곤한다.
(포도주)
외국에 나가서 양식을 먹을때 포도주를 곁들여 마시는것은 흔한일이다. Wine에는 White Wine, Red Wine, Rose Wine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Wine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식사와 곁들여 마시는데 그중에서도 어울리는 Wine이 있다. 일반적으로 Beef Staek(소고기),Pork(돼지고기)요리는 Red Wine과 함께먹는다. Chicken(닭고기),Turkey(칠면조),Fish(생선류)요리는 White Wine과 함께 먹는다. Rose Wine은 핑크빛이 나는 포도주로서 취향에 따라 마실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음식점등에서 그리 흔히 서비스되지는 않는다. 이외에도 Cheese 와 fruit을먹을때 함께 먹게되는 Port Wine이라는 것도있다.
(남는음식)
서양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일부손님들이 남는음식을 싸달라고 하며 점잖게 차림을한 사람들이 음식봉지를 손에들고 일어서는 것을 볼수있다. 그런데 일어서기전 종업원에게 무언가를 주문하는것같다. 식사를하고난뒤 다 먹지못하여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먹을수있을만할때는 그냥 남는것을 싸달라고 하면된다. 또는 집에서 애완견이나 고양이등 동물을 키우는경우엔 소위"doggy food"이라고 하면 애완견에게 먹일수있도록 잘 싸주기도한다. 우리나라와달라서 음식이 흘러서 낭패를 당하는경우도 드물고 남는음식을 싸가지고 가는문화도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유아탑승)
해외로 여행하는중에 미국에서의 여행은 자동차여행을 빼놓을수 없다. 자동차로 여행하기가 어느나라보다 저렴하고 편리한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에서는 편리함만큼이나 엄격하게 보이지 않는 질서를 유지해야만한다. 그중 유아(30LBS=15KG미만)를 동반탑승하는경우 반드시 지켜야할것은 유아용 안전의자(BABY SEAT or BABY CARRAGE)를 차내설치장착해야 한다. 어떠한경우에라도 차량보다는 인명우선하는 미국도로경찰의 원칙은 유아탑승의 경우 철저하게 적용하여 이를 어길시 수백달러의 벌금을 낼뿐아니라 법원에 출두 하거나 POLICE ACADEMY(도로교통학교)에서의 8시간 의무교육을 수료하게 하기도한다. 한국인의 경우 운전석이나 조수석에서 유아를 안고 부부가 함께 운전하는 모습이 낯설은 모습이 아니지만 미국에서 운전하고자 할때 반드시 지켜야한다. "DO IN ROME AS THE ROMANS DO"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지켜라"를 명심해야한다.
(옷차림)
"손님은 왕이다"라는말은 한국에선 어느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유럽,호주등 대부분 선진국에선 손님의 정의를 제한하기도 한다. "우리식당에서는 모자를 쓰면 안됩니다", "우리식당은 반바지를 사양합니다", "우리가게에는 음료수나 먹을것을 반입할수없읍니다", "우리가게에서는 ?살 이하의 자녀를 동반하여 입장할수 없읍니다"등등의 문구가 그리 낯설지 않게 종종 눈에띈다. 우리나라 정서같으면 대충 눈감아 주길 호소하거나 오히려 어디 감히 손님을 무시 하느냐고 화를 내는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여야한다. 선진국에선 한사람의 편의를 위해서 다수의 불편을 끼치는 행위는 군중들조차 용인하지 않는다. 만약 이런 거절을 받는다면 정중하게 몰랐다라는 표현이 최선의 대답이고 또 이해될것이다. 그러나 한번 거절한 대답을 재차 설득하려드는것도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 될수있다.
(식사도구)
식사를 하다보면 종종 수저나 젓가락 또는 포크를 테이블아래로 떨어뜨리곤한다. 우리정서상 종업원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손수주워서 종업원에게 바꾸어달라고 요청하곤한다. 그런데 서양예절에서는 절대 떨어진 식사도구를 줍지않는것이 에티켓이다. 만약 식사중 식사도구가 떨어졌다면 조용히 종업원을 불러서 떨어진것을 얘기하고 새것을 요청하면 기꺼이 가져다줄것이다. 그래서 팁핑이란것이 포함된것인지도 모른다.
(골프예절)
IMF 직전엔 해외로 골프여행을 하기위해서 나가는 사람들도 무척 많았다. 단순한 소모가 아닌 삶의 재충전이 되는길이라면 추천할만한 일이다. 미국의 골프장은 PUBLIC 과 PRIVATE 으로 구별된다. PUBLIC은 자유스러운 복장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수있으며 골프장 사용규칙도 까다롭지않고 캐디도 대개없다. 이에반대 PRIVATE 는 주로 회원을 상대로 고급스러운 시설에 엄격한 제한을 두기도한다. PUBLIC 이든 PRIVATE이든 주의할것은 각각의 골프클럽마다 저마다의 룰이있다. "우리 클럽에서는 모든 이용자는 반드시 모자를 착용해야 합니다". "우리 클럽에서는 모든 이용자는 반드시 긴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우리 클럽에서는 모든 이용자는 반드시 필드에서 떠들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클럽에서는 모든 이용자는 반드시 골프장내의 어떤 과실도 따먹거나 꽃을 꺽을수 없읍니다". "우리 클럽에서는 모든 이용자는 반드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해치려하는 행위는 안됩니다". 등등의 문구로 미루어 골프장의 시설이나 환경이 제각각인것을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아기기저기)
여성들의 경우 어린아기를 동반하고 버스,지하철,택시등 교통시설을 이용하는 빈도가 갈수록 높아진다. 그러나 비행기는 같은교통수단이지만 조금은 경우가 다르다. 우선 언제든지 내리고 싶을때 내릴수있는 여탁교통과 비교하여 한번 이륙하면 생사를 다루는 문제가 아니면 여간해서 다시 돌아가거나 중도에 내릴수 없는 이유가 있고, 대부분의 탑승객이 막연한 불안감과 긴장,저산소등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경우가 많다. 가족중심인 전통적인 한국의 문화상 많은사람들 앞에서 어린자녀의 대소변이 노출되거나 기저기를 갈아채우는 모습은 그리 낯설은 장면도 아니고 이해되는 행동이기도 한다. 그러나 기내에서 아기를 동반하여 여행도중 자신의 자리에서 기저기를 갈아채운다면 많은 문화가 섞여있는 탑승객들 사이에 심한 민족적 오해나 결례이기가 쉽다. 좌석은 개인이 보장받은 잠자리이자 식탁이고 거실이며 가장 편안히 보장받고싶은 휴식처 이기 때문이다. 비행기내에는 탑승전 예약시 확인해두면 좋은 유아동반용 좌석,유아용 간이침대,유아식, 유아용품,유아배설도우미 화장실등 많은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이를 잘 이용하는것이 아기를 위하여 편하고 다른사람들에 대한 예의일수있다.
(손님은 왕)
우리말중에 "손님은왕이다" 라는 말이있다. 어느곳이나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들은 성경처럼 기억하고 의식화한다. 그러나 손님에 대한 정의는 어디에도 없다. 그냥 우리의 이익을 실현키 위해 도와주는 사람이면 무조건 손님이고 고귀하게 여겨진다. 그러나 일단 이익실현이 되고나서도(팔고난후)실현전(팔기전)처럼 동일한 대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를 다니면서 비롯된 "UGLY KOREAN" 이란 사전에도 없는 말이 생겨난다는 것은 같은 민족으로서 심히 자존심상하는 일이 아닐수없다. 우리나라에서 이해되는것들이 외국의 문화에 부딪치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것들이 너무많다. 해마다 여름이되면 구름처럼 몰려가는 남국의 휴양지 사이판,괌같은 곳등에는 일부호텔에서 "NO KOREAN"이란 영어팻말을 발견할수있다. 가족몇팀이 함께 투숙하였다하여 속옷차림으로 이방저방을 떠들면서 옮겨다니는 행동들이 지적받는다. 또 호텔,레스토랑,관광지등에서 내가 돈을 낼것인데 감히 종업원주제에 이래라 저래라냐? 하는식의 인격적 모독이 있거나 고성을 지를때 절대적 책임과 권한을 갖는 매니져로부터 퇴장명령을 받기도 한다. 미국의 고급 레스토랑에는 종종"WE HAVE A RIGHT TO RESERVE SERVICE"라는 팻말이 눈에 띄기도한다.
(라이트켜기)
모든 자가운전자는 비가오는날 운전을 해본경험이 있다. 비가오는날은 맑은날보다 사고확률이 훨씬높고 통계또한 이를 증명해준다. 운전자의 신경과민과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재론의 여지도 없다. 70년대 초반의 석유파동을 겪으며 언론에선 대국민홍보를 통하여 석유한방울나지않는 나라에서 대낮처럼 훤한날씨에 자동차 라이트를 켜고다니는 운전자는 몰상식하고 매국적인 취급을 받던때가 있었다. 당장 먹을것이 급급했던 때에는 어떤것보다도 절약이 최선의 왕도였다. 이제 제법 풍요로워진 환경에서는 절약보다는 궁극적인 삶의질이 우선되어야한다. 공존하는 세상에서 나의 안전을 통한 가족의 행복을 추구할수 있고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의식으로 최적화된 질서를 통한 사회안녕을 마련해야한다. 자동차를 만들었고 가장많이 굴러다니는 자동차 선진국 미국을 가면 대낮인데도 훤하게 라이트를 켜고다니는 차를 보는것을 아주 흔한일이다. 비가잘 오지않는 로스엔젤리스에선 조금만 구름이 끼어도 자동차 라이트를 밝힌다. 결코 소모가 아닌 배려임에 분명하다. 물질상실가치 보다 질서와 같은 정신적 획득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위험이 있기에 보험이 있다면 비오는날 라이트를 켜고다니는것은 자신과 다른 운전자에 대한 무료보험을 들어주는것과 같다.
(손씻는 물)
서양의 고급음식점에서 주문을 하는경우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물이 하나보인다. 모든음식이 그런것을 아니지만 손가락을 이용해야만 하는 음식일경우 작은 사발모양의 그릇에 맹물이 담겨져 나올때가 있다. 분명 음식주문시 마실음료를 대부분 주문받게되며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컵이 아닌 사발에 물이 담겨져 나온다면 아마도 핑거워시(Finger wash)일것이다. 이것은 손가락을 담구어 씻기위하여 제공되는 것이다. 이물을 취음함으로써 건강상 아무장해는 생기지 않는다. 다만 다른 서양인들이 킬킬거리는 모습을 볼수도 있으므로 자세히 모를경우에는 웨이터나 종업원들에게 묻는것은 전혀 창피한 일이 아닌것이 서양문화다.
(미술관열람)
유럽은 다른대륙에 비해서 문화유산이 많으며 잘 보존되어 있다. 유럽은 대륙이 이어진 장단점으로 많은 서로간의 침입과 전쟁으로 약탈국과 속종속국이 많았던 역사를 가지고있다. 오늘날에 와서는 어느대륙보다도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있어 국가경제에 막대한 도움을 주고있다. 유럽에서 그림등의 작품을 감상코자할때는 정해진 규칙에 철저히 통제받으며 관람할수있다. 첫째 고가의 미술품이나 작품의경우 작품이 걸려있는 벽앞 바닥으로 굵은 선이 보이기도한다. 이것은 일정한 안전거리를 작품과 관람객으로부터 유지시킴으로써 사람의 호흡에 의한 수분의 영향으로 쉽게 부패하거나 변색될 우려가 있기때문입다. 또한 일부 작품은 사진이 허용되고 일부는 그렇지않다. 이것역시 잦은 빛의 노출에 의하여 소중한 작품이 조금이나마 변질될수있는 개연을 사전에 봉쇄코자 하는 그들의 절실한 노력이자 정신임을 알수있다. 대개의 경우 유명미술관을 구경코자 한다면 철저히 관람객 준수사항을 알아두어야한다.
(픽업버스타기)
호텔이 머물게 되는경우 대부분 공항에서 호텔까지 또는 호텔에서 무료운행하는 시내나 쇼핑몰같은곳까지 호텔에서 제공되는 버스를 타는경우가 많다. 이경우 이미 호텔에 숙박한 투숙객이란 명분으로 공짜를 이용하는것은 다소 어색하다. 나라마다 팁문화가 달라 미국권을 제외한 대부분이 봉사료를 포함하는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호텔에서 제공되는 버스를 이용하는경우 별도의 요금을 받지않는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약간의 기본팁정도는 건네는것이 상례이다. 대개는 약 1달러에 해당하는 정도를 건네면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