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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연대기 역사를 새로 쓰고, 바로 잡아야 할 주제와 내용입니다.
<꿈 이야기>
4월 월삭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와서 잠이 들었다. 성도들과 포항을 가다가 저는 대로(우회 도로)를 두고, 좁은 구길을 택하여 어느 시내로 들어섰다. 그런데 거기서 길을 잃고 헤매는 꿈을 꾸었다. 포항으로 가는 대로를 아무리 찾아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포항은 자주 다니기 때문에 길을 잘 알고 있음).
앞서 간 성도들이 걱정할 것 같아서 ㅈ장로님께 전화하려고 폰을 여는데 폰마저 불통이다. 폰에서 로그인을 하라고 한다. 로그인을 할 줄 몰라서 버둥거리다 젊은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젊은 분도 로그인을 해 보더니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이리저리 해메다가 꿈을 깨었다. 잠자리에서 누워서 나도 모르게 기도가 나오며,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꿈을 꾼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제 혼자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꿈을 자주 꾼다. 그런데 그렇게 날아다닐 뿐 목적지는 찾지 못하고 허공을 헤매다가 꿈을 깬다. 날개를 달고 날고 있지만, 갈 곳을 가지는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기만 하는 꿈을 자주 꾸고 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글쓰기를 마친 요한계시록을 다시 들여다보아야 했다. 경솔한 부분, 몰랐던 부분, 빠트린 부분을 고심하며 다시 찾아보았다. 계시록에서 찾아내지 못한 것을 찾아보니 아주 큰 주제를 다루지 않고 놓친 것이 있었다. 놀랍다. 지금도 자주 꾸는 꿈은 개꿈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글을 다시 쓴다.
** 아랫글은 앞 부분은 계시록 일곱 재앙인데 혹시나 경솔하게 다루었나 싶어서 나름대로 다시 보는 것이고, 뒷부분이 제가 놓친 큰 주제입니다. 이 주제는 -성경 연대기(포로 귀환연도 수정과 다니엘 70 이레, 희년 주기와 출애굽 연도 재확인-에 대한 것입니다. 앞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뒷부분은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일곱 인·일곱 나팔·일곱 대접 재앙의 내용 재검토
계시록 일곱 재앙은 그 재앙의 종류나 상세한 내용보다 일곱의 수로 보여주는 재앙의 원인과 그 일곱의 수를 따라서 회복될 미래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계시록이 알려주는 재앙의 종류나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지 않았다. 그래서 혹시라도 성경 말씀을 경시한 것이 아닐까 하여 덮어둔 재앙의 구절구절을 다시 보고, 재정리를 하는 중이다. 물론, 다시 보아도 그 내용은 상징적 언어들로 구성된 미래의 사건들이므로 충분한 이해를 했다고 할 수는 없다.
아래 표는 계시록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의 구체적 내용을 추려서 필자의 관점을 따라서 표로 정리를 한 것이다.
* 계시록 일곱 재앙에 관심이 없으시면, 뒤편에 나오는 성경 연대기로 넘어가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재앙, 연속적 기록과 병행적 내용의 상호 관련성
주제 | A : 일곱 인 | B : 일곱 나팔 | C : 일곱 대접 | D |
주도 | 생물 | 천사 | 천사 | 사회 현상 |
첫째 | 흰말, 활과 면류관,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함, (계 6:1) | 피가 섞인 우박, 땅에 쏟아짐으로 수목 1/3이 불탐, (계 8:7) | 대접을 땅에 쏟으매 표 받은 자의 독한 종기, (계 16:2) | ①14.4천인과 생명수 ②용의 저항과 투쟁(칼, 기근, 전쟁, 질병, 지진) ③42달, 1260일, 3.5일의 추수와 부활 ③짐승표, 곡식 추수와 열매 추수 ④바벨론(음녀,왕, 상인) ⑤곡의 전투 ⑥천년왕국 ⑦최후 심판과 새 예루살렘 |
둘째 | 붉은 말, 큰 칼, 화평을 제하고 죽이게 함, 6:3 | 큰 불산, 바다에 던져져서 바다 1/3 피로 바다 생물 1/3이 죽음, 8:8,9 | 대접을 바다에, 바다가 죽은 자의 피, 바다 생물 죽음, 16:3 | |
셋째 | 검은 말, 저울, 밀 한 되 한 데니리온, 6:5,6 | 횃불 같은 큰 별 추락, 1/3 물샘, 쑥물로 사람 죽음, 8:10,11 | 대접을 물 근원에, 물이 피로, 선지자 피, 전능자의 의로운 심판 16:4~7 | |
넷째 | 청황색말, 사망과 음부, 땅 1/4의 권세로 칼, 흉년, 사망, 짐승, 6:7,8 | 해달별 1/3, 어두워짐, 독수리가 화, 화, 화를 말함, 8:12 | 대접을 해에게, 해가 사람을 태움, 하나님을 훼방하며 회개하지 않음, 16:8,9 | |
다섯째 | 말씀 증거로 죽은 자 영혼이 탄원, 그 수가 차기까지 쉬라, 9~11 | 별 하나 무저갱 열쇠, 구멍 연기로 어두워짐, 황충과 전갈, 수목은 두고 인침 받지 않은 자만 해를 받음, 5개월, 9:1~11 ①첫째 화 지남(9:12)↑ |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음, 어두워짐, 통증으로 혀를 깨물음, 회개하지 않음, 16:10,11 | |
여섯째 | 지진 발생, 해가 검어지고 달이 피같이, 땅이 두루마리, 땅의 왕족, 부자 강한 자 모두 바위틈에 숨음, 진노의 날, 6:12~17 | 유보라데 강 금단의 뿔, 1/3을 죽이기로, 결박한 천사 놓아주라, 네 천사 마병대, 생존자 회개하지 않음, 9:13~21, ②둘째 화가 지남(계 11:14) | 대접을 쏟으니 유브라데 강이 마름, 동방의 왕의 길 예비, 더러운 영과 거짓 선지자와 귀신 영이 큰 전쟁을 위해 아마겟돈에 모음, 16:12~14 | |
삽화 | 14.4천명 인침을 받고, 셀 수 없는 무리가 경배, 생명수 샘으로 인도(7:1:17) | 11,12~14장까지 주요 내용들 (42달, 1,260일, 용과 짐승의 표, 14.4천 인, 첫 열매와 두 가지 추수 | (? 바벨론 멸망과 천년왕국의 도래 ?) 사탄의 결박과 풀림은 한시적 기간 안에 있을 사건(계 20:2,7)으로 추정 | |
일곱째 | 반 시간 고요, 향로, 기도, 불을 쏟음, 지진, 8:1~5 일곱 나팔 준비↗ | 큰 음성, 왕 노릇, 24장로 경배, 성전이 열림, 지진 발생, 11:15~19 ③마지막 재앙 시작(계 15:1)↗ | 대접을 공중에 쏟음, 큰 지진, 성이 붕괴, 16:17~21, 큰 성이 무너지고 섬도 없어짐 | |
사건 | 재앙의 시작 | 재앙의 진행 과정 | 재앙의 종결 및 반응 |
일곱 인 개봉과 재앙
<재앙의 기록 순서>
첫째 인을 뗄 때에 흰 말이 나와서 면류관을 받고,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고 있다(계 6:1).
둘째 인을 뗄 때에 붉은 말이 나와서 큰 칼로 전쟁을 시작한다(6:4),
셋째 인을 뗄 때에 검은 말이 저울을 들었고,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 보리 석 되의 가격이 될 정도로 기근이 닥친다(6:5,6).
넷째 인을 뗄 때에 청황색 말이 나오며 땅의 1/4을 멸할 권세(칼, 흉년, 사망, 짐승)를 가진다(6:7,8). 청황색 말은 전염병의 재앙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섯째 인을 뗄 때에 말씀과 증거로 인하여 죽은 영혼들이 탄원을 하지만, 그 (순교자들의) 수가 찰 때까지 좀 더 기다리라고 한다(6:9,10,11).
여섯째 인을 뗄 때는 지진이 나고, 해가 검어진다. 달이 피같이 되고, 하늘은 종이축이 말리듯 하고, 산과 섬이 옮겨진다. 땅의 임금, 왕족, 장군들, 왕족이 산과 바위 밑에 숨는 진노의 날이 닥친다(6:12~17).
일곱째 인을 뗄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한 후,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는다(8:1,2). 또 다른 천사가 성도들의 기도를 담은 향로를 쏟으니 지진이 발생한다(8:3~5). 이때 일곱 나팔 불기를 준비한다.
<재앙의 내용>
일곱 수로 세분된 계시록 일곱 재앙은 소유권에 인장을 찍은 두루마리의 인을 떼면서 시작한다. 인을 떼는 순서를 따라 재앙의 특성을 상징하는 말들이 등장한다. 흰 말은 승리를 상징하는 면류관, 붉은 말을 전쟁을 상징하는 큰 칼, 검은 말은 경제를 상징하는 저울을 가진다. 이때는 기근이 심하다.
청황색 말은 확실하지 않지만, 전염병을 의미한다. 이 말은 땅의 1/4을 멸할 권세를 가지고 칼과 흉년, 사망과 짐승을 죽이게 된다. 다섯째 인을 뗄 때 세상 심판을 탄원하는 순교자의 영혼들이 나오지만, 아직 때가 차기까지 기다리라고 하여 지금의 재앙이 마지막은 아님을 알수 있다.
여섯째 일을 뗄 때에 큰 지진이 발생하고 자연의 격변 현상이 발생하며 땅의 세력가들(임금, 왕족, 부자, 강자, 자주자)이 산과 바위 밑에 숨어서 하나님의 진노로 떨고 있다.
일곱째 인을 떼기 전에 7장에서는 이스라엘 12지파 144,000명이 인침을 받고, 셀 수 없는 무리가 어린 양 앞에 서 있고, 천사와 장로들의 경배를 받는다. 어린 양이 목자가 되어 백성들에게 주리지 않는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고, 성도의 눈물을 씻겨주는 약속을 받는다. 그 후 일곱 나팔을 부는 일곱 천사가 나온다.
<일곱 인 재앙의 종합>
네 종류의 말들은 재앙의 성격을 알리고 있으며, 재앙을 시작하고 있다. 연극 무대로 치면, 등장하는 말들은 연극을 펼치기 위해 등장하는 출연자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재앙은 세분되어 있지만 칼과 기근과 전염병 등을 말하고 있으며, 마지막 단계는 큰 지진을 말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후의 재앙에는 권력자들(왕과 왕족), 부유층(부자, 강자), 종과 자유인들까지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닥치는 재앙과는 달리 여섯 인과 일곱 인 사이에 반전의 장면도 있다. 이스라엘 12지파 144,000명이 신분을 인정받는 인침을 받으며, 셀 수 없는 무리, 천사와 장로들은 하나님께 경배한다. 백성들이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고, 어린 양이 목자가 되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여 주시며 하나님은 눈물을 씻어 주신다(계 7:16,17).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재앙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 재앙의 기록 순서>
일곱 나팔 재앙과 일곱 대접의 재앙은 서로 유사한 용어들(땅, 바다, 물, 천체 등)로 나열되어 있어서 하나의 병행(연결)된 사건으로 가정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첫째 나팔을 불 때 우박이 땅에 쏟아져서 수목이 1/3이 불에 탄다(계 8:7). 첫째 대접을 땅에 쏟을 때 (땅의) 표를 받은 자의 몸에 독한 종기가 난다(계 16:2).
둘째 나팔을 불 때에 큰 산이 불에 타며 바다에 던져져서 바다 생물 1/3이 죽는다. 둘째 대접을 바다에 쏟으니 죽은 자의 피가 바다 생물 모두를 죽인다(16:3).
셋째 나팔을 부니 큰 별이 떨어지고 물의 샘 1/3이 쑥물로 변하여 사람이 죽는다. 셋째 대접을 물의 근원에 쏟으니 물이 피가 된다. 이런 재앙은 선지자가 피를 흘린 대가이므로 전능자의 심판은 의로운 것이다(16:4~7).
넷째 나팔을 불 때에 천체(해, 달, 별)의 1/3이 어두워지고, 독수리가 화를 세 번 외친다(8:12). 셋째 대접을 해에 쏟을 때 해가 사람을 태운다. 그러함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훼방하며, 회개하지 않는다(16:8,9).
다섯째 나팔을 불 때에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무저갱 열쇠를 받고 구멍에서 연기가 나며, 황충과 전갈이 사람을 해할 권세를 받는다. 그러나 인을 맞지 않는 자만 괴롭게 한다. 이 기간이 5개월이다(9:1~11). ① 다섯째 나팔 재앙까지가 첫 번째 화에 해당한다(9:12). 다섯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을 때에 그들은 아픈 것과 종기 등으로 혀를 깨물지만, 회개하지는 않는다(16:10,11).
여섯째 나팔을 불 때에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유브라데 큰 강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어 1/3이 죽는다. 그러함에도 그들은 회개하지 않는다. 여섯째 대접을 유브라데 강에 쏟으니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의 길이 열린다. 더러운 영과 거짓 선지자, 귀신의 영들이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아마겟돈으로 모이고 있다. ② 여섯째 나팔 재앙으로 둘째 화가 지나갔다.
일곱째 나팔을 불 때에 하늘에서 큰 음성이 들리며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세세토록 왕 노릇을 하게 된다. 이방인은 심판을 받으며,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는 상을 받는다(계 11:18). ③ 마지막 재앙(화)이다(계 15:1). 일곱 대접을 공중에 쏟으니 큰 지진이 나서 바벨론 성이 무너짐, 산과 섬도 사라짐, 우박 재앙으로 하나님을 비방할 만큼 큰 재앙이다..
<일곱 나팔과 대접 재앙의 내용 종합>
나팔 재앙과 대접 재앙은 유사성이 크다. 첫째 재앙은 땅이 나와서 1/3이 피해, 둘째 재앙은 바다에 내린 것으로 바다 생물 1/3이 피해, 셋째는 물의 근원에 내린 1/3의 피해, 넷째는 해, 달, 별과 같은 천체에 내린 것으로 1/3이 피해를 입는다.
여섯째 재앙에서 유브라데 강에 대한 것도 나팔과 대접 재앙이 같다. 피해의 대상이 모두 자연과 생태계이며, 피해의 정도도 1/3이다. 다만, 대접 재앙은 피해의 정도보다 그런 재앙을 당한 자들이 하게되는 반응을 소개하고 있다. 해가 사람을 태워도(16:8,9), 아파서 혀를 깨무는 통증에도 회개를 하지 않는다(16:10). 오히려 더러운 영과 거짓 선지자들이 큰 전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아마겟돈으로 세력들을 규합하고 있다.
재앙의 강도는 단계를 따라서 강도가 세어진다. 그 재앙의 종류는 예레미야가 자주 언급한 칼과 기근과 전염병 등을 세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섯째 순서 이후, 후반부 재앙은 지진이 자주(4회) 언급되고 있다. 이 지진의 예고는 예레미야서나 성경 다른 곳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 재앙이다. 지진은 스가랴서에 있고(슥 14:5), 예수님의 종말에 대한 가르침에서 알려주신다(마 24:7).
그리고, 여섯째 나팔 후(계 9:21)와 일곱째 나팔(계 11:15) 사이, 그리고 둘째 화가 끝이 나고 마지막 재앙(계 15:1)이 될 일곱 대접 재앙 사이에 삽입구는 길고, 큰 주제들을 언급하고 있다. 10장에서 작은 두루마리(10:2)와 비밀, 11장에서 두 증인과 42달, 12장에서 용의 핍박과 1,260일의 싸움, 13장에서 우상과 짐승의 표, 14장에서 첫 열매와 두 종류의 추수 등이다.
바벨론의 심판과 상인들의 패망, 그리고 천년왕국은 여섯째 대접과 일곱째 대접의 사이, 곧 가장 큰 지진(계 19:18)과 곡과 마곡의 전쟁(계 20:7~10) 이전에 있을 것을 가정한다. 사단의 결박은 한시적 기간인 천년왕국에서만 필요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계 20:2,7). 물론, 이런 가정과 추정은 확실한 것이 없으므로 필자의 사견일 뿐이다.
두 종류의 추수와 마지막 추수기에 대한 첨언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계 14:19,20)
계시록 14장은 추수와 두 종류의 추수와 관련된 심판과 재앙을 상징으로 보여주고 있다. 먼저 14:3에서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배울 자가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자 144,000명이다. 이들은 속량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다. 여기서 처음 익은 열매는 땅의 첫 곡식을 거두는 초실절 추수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으로 속량의 값을 치르고(요 19:30),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 부활하신 것을 상징하고 있다(고전 15:20).
계시록 14:14와 18에서 금면류관을 쓴 자의 손에 예리한 낫을 들고 마지막 두 가지 추수를 하고 있다. 추수에서 첫 추수는 곡식 추수이고, 두 번째는 포도가 대표적인 열매 추수다. 곡식 추수를 마치면 맥추절이 되고, 열매 추수를 마치면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을 맞는다(출 23:16). 추수에는 6년간 땅에서 난 곡식을 거두고 7년에는 경작하지 말고 가난한 자와 들짐승들이 먹게 해야 했다(출 23:10~13). 예수님은 추수기에 있을 심판을 여러 번 말씀하셨다(마13:30,39, 막 4:2, 눅 10:2).
여기서 두 종류의 추수와 관련된 심판은 11:3에서 1,260일 기간과도 영적인 관련이 있다고 했다. 1,260일은 추수기를 따라 제정된 일곱 절기에서 첫 절기 유월절부터 마지막 절기까지의 6개월, 180일을 7회 반복하는 수라고 보았다. 계시록이 말하는 42달, 곧 7년 환란과 후삼년 반은 이 일곱 절기 6개월 기간과 7의 조합으로 된 추수기를 상징화하여서 미래에 있을 심판을 묘사하고 있다고 했다.
바벨론 포로 귀환연도의 수정과 다니엘 70 이레의 재검토
바벨론 포로의 귀환연도는 대폭 수정해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1차 포로로 잡혀간 시기는 갈그미스 전투가 있었던 주전 605년이며, 포로에서 마지막 귀환을 한 때는 주전 445/444년으로 보아 왔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 기간은 총 160년이 된다(160년 = 605-445). 그런데 예레미야서를 비롯한 성경에서는 “70년 포로 생활”이라고 하고 있다. 우리도 그렇게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필자가 희년주기와 70 이레를 언급할 때 늘 찝찝했던 부분이 포로 생활에서의 귀환 시가가 70년이라고 하면서 실제는 160년의 기간인 것과 70 이레의 상호 관련성이었다. 특히 고레스 왕이 내렸다는 성전 건축령의 연도와 70 이레의 이해에서 기간 불일치의 문제가 있었다.
기존의 연구들은 바벨론 포로의 2차 귀환연도를 주전 458/457년으로 본다. 그런데 이 시기를 기준으로 70 이레 490년을 계산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공생애 기간이 딱 들어맞는다. 여기에 2차 포로 귀환연도 주전 458년은 이미 학계나 교계가 오랫동안 기정사실로 여겨온 하나의 상식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주전 458/457년을 별다른 의심도 없이 70 이레의 시작연도로 간주하여 왔었다.
그러나 다니엘서 9:25에서 말하는 성전 건축령에 대하여 미심적은 부분은 늘 남아있어서 70 이레에 관련된 기간을 다시 검토하여 보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새로 알았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일고 있었던 바벨론 포로 귀환연도에서 우리의 일반적 인식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계시록 연대기를 말하면서 이 사실을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다행이다. 서두에 끄집어낸 필자의 꿈 이야기는 이런 주제와 관련된 것이다.
지금까지 포로 귀환연도에 대한 일반적 인식은 1차 귀환이 주전 537년, 2차 귀환이 주전 458년, 3차 귀환이주전 445년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성경과학연구소 김명현 박사는 1차 귀환 연도인 고레스 칙령을 내린 연도는 주전 551년이며, 에스라가 인도한 2차 귀환은 주전 515년, 느헤미야가 중심이 된 3차 귀환은 주전 502년으로 보고 있었다. 그리고 다니엘의 70 이레 예언도 주전 551년 고레스 칙령에서 시작하여 주전 61년에 모두 성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현 박사는 미국의 유진 폴스틱(Eugene Faulstich)이 주장했던 연대기 계산을 성경적 근거, 그 당시 메대와 페르시아 초기 역사(주로 역사학자 요세푸스의 유대고대사 자료), 그리고 성경 달력을 그레고리력으로 바꾸는 달력변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여 비교적 정밀하게 추적하여 계산된 연도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학계와 교계가 오랫동안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던 포로 귀환연도가 실제 연도와 크게 다른 것은, 이 당시 성전 건축령을 내린 왕들의 명칭을 혼동한 때문이라고 한다. 고레스 칙령을 내린 고레스 왕은 그가 바벨론을 정복한 때가 아니고, 바벨론 지역의 일부인 안산(Anzan)을 정복하여 왕이었던 때를 말하고 있다. 그러면 에스라 1:1의 고레스 원년은 주전 538년에서 주전 551년으로 13년 앞으로 당기게 된다.
(예를 들어서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왕세자는 지금 왕의 대리청정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왕세자와 맺은 국가의 외교 조약이 있다면, 후세의 사가들은 이 조약을 사우디 국왕 살만과 맺은 외교 조약이라고 기록할 것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학사 에스라의 귀환 시기를 알려주는 에스라서 7장의 왕도 신분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에스라서 7:7의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Ataxerxes, Longimanus, 주전 464~424)은, 페르시아 왕이 아니고 메데 다리오 왕이라고 한다. 이 당시는 메대와 페르시아는 전쟁으로 통치자가 바뀌는 과도기이었으며, 정치적으로도 혼란기다. 여기에 왕들의 내부 반란도 있어서 왕의 호칭들이 혼용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성경에 기록된 아하수에르, 다리오, 아닥사스다라는 명칭들은 왕의 이름이 아니고, 왕위를 뜻하는 호칭이었다. 이집트의 왕을 누가 왕이든 ‘바로(파라오)’라고 부르는 것은, 그 명칭이 왕의 개인 이름이 아니고 왕의 호칭이므로 그렇게 부르고 있다. 포로 시기에 왕들도 이와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왕의 호칭을 왕의 이름으로 오해하여 적용한 바벨론 포로의 귀환연도는 그 당시의 실제 역사를 따라서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근거를 상세하게 밝히려면, 많은 설명이 필요하므로 여기서 다루기가 어렵다. 이에 대한 상세한 것은 다음 자료를 이용하기 바란다.
https://www.biblescience.org/chronology (김명현 성경연대기 자료실)
다시보는 명강의, 밤낮 사흘동안 (부활절 연대.. : 네이버블로그
· PDF 파일, (III. 고레스 칙령과 유대성전1) A. 551B.C.-- 고레스 1년, 유명한 그의 ...
https://leewookil.tistory.com/14673010{다시보는 명강의, 다니엘 연대기 길라잡이 (시대적 배경, 에스더, 아하수에로, 다리오왕, 포로기) with 김명현 박사(성경과학연구소)}
포로 귀환연도의 수정과 다니엘 70 이레의 이해
예루살렘 성전 건축령을 내린 고레스의 칙령이 주전 538년이 아니고, 주전 551년이라면 1차 포로 귀환연도는 13년이 앞당겨진다. 에스라가 인도한 2차 포로 귀환은 주전 458/457년이 아니고, 주전 515년이라면 2차 포로 귀환연도는 58년이 앞당겨진다. 느헤미야가 인도한 3차 포로 귀환도 주전 445/444년에서 주전 502년으로 58년이 앞당겨진다.
이렇게 수정하면 그동안 성경이 말하던 70년 포로 기간이 160년(주전 605년에서 445년까지)이었으나 실제로는 103년(605년에서 502년)이 된다. 예언의 70년과 실제의 160년에서 격차 90년 기간이 58년이나 줄어든다. 그래서 성경 기록이 알려주는 포로기의 예언 70년과 실제 기간이 두 배나 길어서 어색했던 포로시대의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될 것 같다.
이렇게 포로 귀환연도를 수정하면, 다니엘서 9:25에서 말하는 70 이레는 아닥사스다 왕 7년 458년/457년에서, 고레스 칙령인 주전 551년으로 연도를 바꾸어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다니엘 70 이레 중 7 이레, 62 이레, 1 이레 기간은, 이 연도를 기준으로 맞추어야 한다.
그러면 7 이레는 주전 551년 고레스 칙령에서 3차 포로 귀환연도인 주전 502년까지의 기간이 된다. 그러면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도 58년이 앞당겨져서 516년 완공된 스룹바벨 성전과 조화를 이룬다. 516년 완공된 성전에서 성벽 재건은 72년 이후에서 14년 이후로 좁혀진다.
그다음 62 이레 434년(434년 = 62 이레*7년) 기간은 주전 502년부터 주전 68년 대제사장 힐카누스(Hyrcanus) 2세가 제거된 연도까지다. 힐카누스는 제사장 통치 시기인 하스몬 왕조에서 대제사장 겸 유대 왕이었다. 헬라 제국이 그들의 통치 수단으로 이용히기 위하여 어용(?) 제사장을 옹립하던 시대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힐카누스 2세와 그의 동생 아리스토불루스(Aristobulus)와 내전으로 동생이 제사장 자리를 차지한다.
그다음 1 이레는 주전 68년부터 61년까지 7년 기간인데, 주전 64년 로마의 폼베이우스에 의해 형인 힐카누스가 다시 제시장직을 회복한 때를 말한다(요세푸스 유대고대사, 11권 4장 3,4절). 이렇게 하여 다니엘 70 이레는 주전 61년 모두 성취되고, 종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포로 귀환연도를 바로잡으면 지금까지 의문이 있었던 포로기 70년 기간과 실제 기간의 격차, 그리고 다니엘 70 이레에서 성전 건축령을 내린 왕과 기간에서 어색했던 점들이 모두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니엘의 70 이레 예언은 이것으로 모두 성취되고 완성된 것은 아니다. 다니엘 70 이레는 성전 건축령을 내린 고레스, 예루살렘을 성벽을 재건한 느헤미야, 그리고 유대의 제사장 자리를 지킨 하스몬 왕조보다 더 긴 기간이 관련되어 있다. 그 긴긴 기간에는 더 큰 주인공이 되시는 메시아가 따로 구별되어 있다.
다니엘 70 이레의 초점은 희년 주기와 예수 그리스도에 있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단 9:24)
다니엘 70 이레는 다니엘서 9:25보다 9:24에서 먼저 시작한다. 9:24에서 말하는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는다는 것은 누구이며, 무슨 의미일까? 다니엘 70 이레의 충실한 이해는 이것부터 알아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지극히 거룩한 자는 예루살렘 건축령을 내린 고레스가 아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한 느헤미야도 아니고, 제사장 자리를 두 번씩 역임한 힐카누스도 아니다.
지금 다니엘서 9:24에서 말하는 지극히 거룩한 자는 단연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다. 그러므로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하는 70 이레는 그 종착점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야만 9:24가 말하는 세상의 모든 좌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고, 환상과 예언이 성취되고, 완성되는 70 이레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공생애, 십자가 사건과 부활, 그리고 재림에 이르기까지 구속사의 전 기간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 이것이 70 이레로 보여주는 다니엘서 전체의 관점이고,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다니엘 70 이레는 그 기간이 계시록이 말하는 마지막 때까지 지속되지 않으면, 계시록은 연대기가 끊어져서 나타나지 않게 된다. 그러면 마지막 때를 알려주는 요한계시록이 연대가 없어서 계시록이 기형적인 책이 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다니엘 70 이레는 계시록이 말하는 마지막 때까지 그 기간이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볼 때 다니엘서 9:25~9:27이 보여주는 70 이레는 24절이 언급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정조준한 70 이레를 보충하여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70 이레가 의도하는 메시아의 출현 시기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하여, 그 당시 관심사였던 포로 귀환과 성전 건축, 그리고 제사장의 역사를 70 이레의 기간을 따라서 성취되어 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70 이레의 본질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그것은 당연히 7의 주기로 제정한 성경의 희년 주기와 이 희년 주기를 따라서 나사렛 회당에서 희년을 선포하신(눅 4:16~19)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서 찾아야 한다.
다니엘서 9장 24절과 25절의 문자적 비교와 이해
다니엘서 9장이 말하는 70 이레에 대한 두 구절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24절은 A, 25절 이하는 B로 구분하여 비교할 수 있다. “A : 70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24절), B :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25절)...”가 된다. 다니엘서 9장 24절에서 70 이레의 기한을 정한 목적은 (A) 세상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 9장 25절은 (B) 성전 건축령에 따른 70 이레의 3단계 절차와 기간을 말하고 있다.
70 이레의 초점은 B가 아니고, A라고 보아야 한다. 70 이레에서 A와 B가 말하는 메시아(기름 부음을 받을 자)가 1인이고, 기간도 같으면 70 이레의 기간은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신분과 기간이 A와 B가 다르다면, 70 이레는 서로 다른 기간을 가진 복수의 의미를 가진다. 문자적으로 보아도 70 이레는 A(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기간이다. 그러므로 B(성전 건축령)에 따른 70 이레를 깨달아 알라고 한다. 그러므로 다니엘의 70 이레는 A가 주제에 해당하며, B는 부제에 속한다.
따라서 다니엘의 70 이레는 70 이레에 대한 근원을 먼저 찾아보아야 한다. 70 이레는 문자적으로 7의 70회라는 숫자이며, 원래 490일이다. 이 기간을 에스겔 4:6을 따라서 1일을 1년으로 보아 7년의 70회 반복으로 해석하여 490년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면 이 7년과 70회 반복하는 490년의 뿌리는 어디인가? 그 뿌리는 레위기 희년법에 있다.
다니엘 70 이레의 뿌리는 희년 주기에 있다.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레 25:8)
본문은 희년에 대한 것이며, 희년 주기가 49년이라는 뜻이다. 레위기 25:8에서 “7년의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49년이라”에서 10을 곱하여 보면, “칠년의 70번인즉 안식년 칠십 번 동안 곧 490년이라”가 된다. 이 희년 주기 490년이 70 이레의 근거다.
70년 포로 생활의 뿌리도 희년 주기 490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망하고 70년 포로 생활을 한 원인이 490년 동안 안식년 주기와 희년 주기에 들어있는 경제법을 지키지 않는 벌칙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희년 주기가 49년인지, 50년인지 모르고 있다. 또 희년의 시작연도가 인제인지를 모른다. 희년법이 제정된 이래 구약시대의 1,500년 역사에서 안식년과 희년이 어느 연도인지를 몰랐던 것이다.
희년은 유대의 랍비들도 몰랐다는 뜻이다. 그들은 안식년법과 희년법을 지키지 않고 바알 경제법을 따랐다. 바리새인들은 십일조와 안식일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을 추가하여 지키고, 지켜야 할 희년은 빼버렸다. 그래서 안식일 준수는 내용들이 추가되어 200%가 되고, 그 대신 반드시 지켰어야 할 희년은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이런 안식일 준수를 질책하셨다. 안식일 제도는 사람을 위하여 있다고 하신다(막 2:27).
희년은 49년마다 돌아온다. 그러나 우리는 이 기간을 50년으로 알았다. 그리고 희년은 49년 주기라도 7 안식년이 곧 희년이 되는 것은 아니다. 7 안식년 다음 해가 희년이다. 이 기간의 산정은 칠칠절 49일과 오순절 50일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원리와 같다. 50년과 50일은 숫자가 50이지만, 7의 주기로 돌아간다는 뜻이다(7일마다 돌아오는 안식일과 안식일 다음 날인 주일(日)도 7의 주기는 같다).
그다음 첫 희년이 언제인지를 모른다. 대체로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여 토지를 분배한 때라 추정하고 있다. 아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정해주신 날짜를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변경시키는 것이다. 7의 주기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구속사의 고유 시간이며, 자연 시간이므로 인간의 의지로 정하거나 바꿀 수가 없다. 그러면 첫 희년이 언제일까? 첫 희년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므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첫 희년은 희년법이 제정되어 처음 시행되는 연도다. 희년법은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다음 해에 제정되었다. 그래서 전통적 계산법을 따른 출애굽 연도가 주전 1446년이므로, 희년이 처음 시작되는 0년도 희년은 주전 1445년 7월 10일 속전일(속죄일)이 된다.
(0연도는 나이나 왕의 통치 기간의 연수를 계산 할 때, 기수 연도를 서수 연도로 계산할 때, 시작 년도는 0으로 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시간은 1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0시부터 시작한다. 1시부터 3시까지는 기수로 3시가 되지만, 기간 계산에 필요한 서수는 2시간이 된다.)
그다음 예수 그리스도가 나사렛 회당에서 직접 선포하신 희년(눅 4:19)이 언제인지를 알아야 한다. 확실한 것이 없다. 추정할 수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사렛 회당에서 희년을 선포한 날은 안식일이었다(눅 4:16). 누가는 이 안식일을 복수로 표기하였다. 안식을 복수로 표기하는 것은 이날이 절기와 안식일이 겹쳐진 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희년을 선포한 날은 주후 26년 7월 10일 속전일로 추정할 수가 있다. 성경 연대기를 펴낸 반성호 장로의 성경 연표에서 요일을 추적하면 주후 26년 7월 10일은 토요일(안식일)이 된다(반성호, 성경 연대기, 밀알서원, 2013년, 846쪽, 성경 연표에 따른 필자의 계산).
필자는 아직 컴퓨터로 성경 달력(히브리력)에서 양력(그레고리력)과 요일을 찾아내는 달력 변환 프로그램을 활용할 줄 모른다. 제가 알고 있는 어느 외국 사이트는 구약시대의 요일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아직은 출애굽 다음 해인 주전 1445년 7월 10일과 예수 그리스도의 희년 선포일이 주후 26년 7월 10일이 되는 것을 장담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출애굽 연도와 예수님의 희년 선포일은 추정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공생에 활동에서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초실절에 부활하여 레위기의 절기를 모두 지키셨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 강림도 정확하게 칠칠절, 오순절에 성취되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한 희년도 레위기 희년법과 희년 주기를 정확하게 성취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희년 주기와 70 이레
70 이레의 초점은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을 부음을 받는 날이다(단 9:24).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기름 부음을 받은 때가 나사렛 회당에서 희년을 선포한 해다(눅 4:18). 곧 주후 26년 7월 10일 안식일이다.
출애굽 연도를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주전 1446년으로 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희년 선포일을 주후 26년으로 보면, 이 기간을 희년 주기로 추적할 수가 있다. 주전 1446년 7월 10일부터 주후 26년 7월 10일까지 희년 주기로 30회 희년 1,470년 기간이다. 70년 포로 기간은 70 안식년과 10회 희년 기간, 곧 490년 간의 희년법 불복종에 대한 징계이었다. 구체적으로 7회 희년인 주전 1102년을 0년으로 하여 8회 희년인 주전 1053년에서 17회 희년인 주전 612년까지다.
이 기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군주제도를 고집한 시기부터 시작하여 왕들이 나라를 통치하면서 희년법을 어긴 전체 기간이다. 주전 1102년 희년에서 주전 1053년 희년이 49년이고, 612년 희년까지 총 490년간이다. 이 490년간 희년법 불순종으로 주전 605년 바벨론 포로가 되었고, 주전 586년 예루살렘이 함락되었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 3차 귀환연도인 주전 502년까지 약 103년 지속된 후 20회 희년부터 다니엘서 9:24에서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70 이레가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주전 465년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기름 부음을 받을 때까지(눅 4:18) 490년이다. 18~20회 희년 주기 안에는 바벨론 포로(에스라) 2차 귀환연도 515년, 3차 포로(느헤미야) 귀환연도 주전 502년, 스룹바벨 성전 완공연도인 주전 516년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성전 건축령에 맞춘 70 이레에서 ①7 이레, ②62 이레, ③1 이레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에 맞춘 또 다른 70 이레가 있다. 바로 20회 희년인 465년에서 7년 후인 458년부터 시작되는 70 이레다. 이것이 필자가 원래 말하던 성전 건축령과 에스라 2차 귀환연도에 따른 70 이레다. 주전 465년은 20회 희년부터 7년 후며, 안식년 다음 해가 된다. 이 해, 주전 458년부터 ①7 이레 49년은 주전 409년까지다.주전 409년은 선지자 말라기가 마지막 예언을 한 때로 추정된다. 그래서 ①7 이레 49년은 구약시대 선지자들의 활동과 말씀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기간이다. ①7 이레 49년의 종점인 주전 409년은 말라기가 활동을 마친 종료기가 된다.
②62 이레는 409년부터 예수 그리스도 희년을 선포한 날까지는 434년이다. 이 62 이레 434년의 기간은 흔히 말하는 “신구약 중간기”로 404년 기간과 예수님의 사적 활동기(기름 부음을 받기 전) 30년(30세)을 포함한 기간이다. 62 이레를 마치면, 말라기의 예언대로 엘리야의 역할을 이어받을 세례 요한의 활동이 시작된다. 세례 요한이 소개하는(또는 그 역할을 이어받는) 메시아가 공생애 활동을 시작한다. 이해가 주후 26년이다.
마지막 ③1 이레는 주후 26년부터 남은 기간 7년이 해당한다. 1 이레 7년 중에서 전삼년 반은 예수 그리스도가 희생되신 십자가에 사건과 부활하신 기간까지를 말한다. 후삼년 반은 그 기간이 미래에 마지막 때에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니면 1 이레 7년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기간과 스데반 집사가 순교한 기간까지로 보아서 모두 성취되었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초대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한 희년을 실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성취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래서 ③1 이레의 후삼년 기간은 미래에 무기한 이연되어 성취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희년 주기와 70 이레,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연대기 참고>
https://cafe.daum.net/bongampeople/kHHl/12 (희년 주기와 다니엘의 70 이레에 대한 총정리)
https://cafe.daum.net/bongampeople/kHHl/46 (예수님은 출생과 공생애, 죽음과 부활, 지금도 희년을 세고 계십니다.)
70 이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삼중적 예언이다.
성경의 예언, 특히 구약에서 미래에 대한 예언은 하나의 예언이 두 번에 걸쳐서 성취되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서 사무엘서는 다윗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며, 그 아들을 통하여 성전이 건축이 되고, 견고한 나라가 들어설 것이라고 하였다(삼상 7:12~14). 그런데 이 예언은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것이고, 나라가 강성해 질 것을 예언한 것이라는 예언이다. 그런데 이 예언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에 실제로 성취되었다. 그러나 솔로몬이 지은 성전과 나라는 결국 오래가지는 못했다.
그러므로 다윗의 아들에 대한 예언은 다윗의 가계를 통하여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었다(마 22:42). 이사야가 희년을 선포하실 메시아의 예언도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은 물론이고 재림까지 내다본 예언이다(사 61:1~3, 눅 4:18). 에스겔이 알려준 고토 회복은 그 시대에 포로 귀환에 대한 예언이지만(겔 38:28), 그 예언은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까지 포함된 예언으로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구약시대에 선지자들의 예언은 표현은 하나지만, 가까운 미래를 내다본 예언도 있고, 먼 미래를 내다본 예언도 함께 들어있다. 이것이 예언의 중첩이고, 이런 예언은 미래의 시간 흐름에서 점진적으로 성취되어 간다.
그러므로 다니엘의 70 이레는 기름 부음을 받을 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지만, 미래의 기간에 대한 중첩된 예언에 속한다. 먼저 고레스 칙령에 따른 70 이레는 주전 551년부터 시작되어 포로 귀환, 성전과 성벽이 재건, 대제사장 직분의 회복을 알려주는 예언이었다(단 9:25,26). 그러나 고레스 건축령에 따른 70 이레는 성전 재건과 대제사장직의 회복이 불완전한 히복이었므로 온전한 성전과 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야 비로소 성취되고 완성된다고 보아야 한다.
그 다음 70 이레는 기름을 부음을 받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한 예언이었다(단 9:24). 그리고 마지막 70 이레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를 두고 하는 예언이다. 이것이 7년 기간을 전삼년 반, 후삼년 반으로 나눈 마지막 1 이레의 기간 예언이다(단 9:27). 그러므로 다니엘 70 이레는 하나의 예언이 포로 귀환, 성전 건축, 제사장직 회복, 그리고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모두 내다보는 삼중적 예언이다.
70 이레의 삼중적 예언에서 성전 건축령에 따른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이 있기 전에 이미 성취되었다. 그러나 이런 성취는 온전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70 이레는 예수 그리스의 초림과 재림에 대한 예언이라고 보아야 하고, 여기서 초림은 희년 선포로 성취되었다(눅 4:18). 남은 것이 미래에 재림 또는 재림기에 가까워서 있을 천년왕국 또는 새 예루살렘의 시대가 남아 있다. 다니엘의 70 이레는 이렇게 하나의 기간 표현으로 미래의 시간을 세 단계로 나누어 중첩적인 예언을 한 것이다. 그래서 셋 중에 둘은 이미 정확하게 성취되었으므로, 마지막으로 남겨둔 후삼년 반의 미래 예언도 반드시 성취될 것으로 보아야 한다.
출애굽 연도 주전 1446년과 주전 1461년, 어느 것이 타당할까?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출 12:40,41)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를 건넌 해를 주전 1446년으로 보고 있다. 이 연도는 이견이 있지만, 학계의 다수설에 속하며, 일반적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도는 출애굽을 한 지 480년이 지나서 성전 건축을 시작했다는 열왕기상 6:1에 근거한다. 여기서 솔로몬 성전의 기공연도를 주전 966년으로 보고, 계산한 연도가 주전 1446년이다(1446년 = 480년 + 966년).
그런데 유진 폴스틱의 견해를 따르는 성경과학연구소 김명현 박사는 출애굽 연도는 주전 1461년으로 보고 있다. 그가 출애굽 연도를 주전 1461년으로 보는 것은, 바벨론 탈무드의 기록을 근거로 한다. 곧 이스라엘 패망은 가나안 진입 후 17회 희년을 지키지 않아서라는 기록을 근거로 하고 있다(바벨론 탈무드, 미슈나 트렉트, 아라킨 12b, P 69, 김명현의 성경연대기 자료실 자료에서 재인용). 출애굽 날짜 1461년과 833년 계산하기.
김명현 박사는 탈무드가 기록한 희년 주기를 49년으로 하여 17회 희년은 총 833년이라고 한다(833년 = 49년 * 17회). 17회 희년 주기의 기간이 833년인 것은 맞다.
여기에 예루살렘 함락연도를 주전 586년으로 알고 있는데 김명현 박사는 주전 588년이라고 한다. 그러면 2년이 앞으로 당겨진다. 그 이유를 솔로몬 성전이 불에 탄 날이 안식일이라는 성경외 기록과 에스겔서 4:5,6에서 좌로 390일, 우로 40일을 누워있으라는 하나님이 말씀에서 예루살렘 성은 430년만에 패망한다는 예언 등을 근거로 그렇게 계산한다.
그래서 가나안 진입 연도는 이스라엘 패망연도로 보는 주전 588년에서 17회 희년 주기 833년을 더하여 주전 1421년이라고 한다. 이 기간에 광야 체류기 40년을 더하면 출애굽 연도는 주전 1461년이 된다.
주전 1461년 = 예루살렘 패망 주전 588년 + 17회 희년 주기 833년 + 광야 생활 40년
그리고 김명현 박사는 달력변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전 1461년 유월절이 토요일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프로그램에서 주전 1446년은 수요일이기 때문에 이 해는 출애굽 연도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필자는 1446년 유월절이 수요일이 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고 있다. 달력변환 프로그램을 돌려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앞에서 소개한 반성호 장로의 성경 연대기에는 성경 연표에서 1446년 유월절이 토요일로 표기되어 있다. 그래서 필자는 아직 출애굽 연도를 반성호 장로의 견해와 전통적인 계산 방법을 따라서 주전 1446년설을 따르고 있다.
반성호 장로도 희년 주기는 50년으로 보았고, 가나안 땅 첫 희년을 주전 1399년을 0년으로 보아서 희년 연표가 필자의 견해와 다른 것이 아쉽다.
참고로 알아야 할 것은 유월절은 1월 14일이므로 이날이 토요일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출애굽 첫 유월절과 예수님이 죽으신 고난주간 유월절은 토요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절기에서 7의 주기는 초실절과 칠칠절, 부활절과 오순절에 적용되고, 첫 절기 유월절과 마지막 절기 초막절은 요일과 관련이 없고, 보름 주기와 관련이 있다.
출애굽 연도 주전 1461년설은 기간 적용에 문제가 있다.
김명현 박사의 출애굽 연도 주전 1461년설은 희년 주기 적용에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 그는 17회 희년 주기 833년은 출애굽 연도와 이스라엘 패망연도에 1년도 가감이 없이 바로 연도 계산에 적용한 것이 문제라는 뜻이다. 이런 희년 주기 연도 계산법은 다음과 같은 조건이 맞아야 성립한다.
(1) 가나안 진입 연도가 주전 1421년이며, 그 해가 희년이고, 이스라엘 패망연도도 희년, 주전 588년도 희년이어야 하는 전제가 먼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주전 1421년과 주전 588년이 희년이라는 기록이나 근거는 찾아볼 수가 없다.
(2) 가나안 진입 연도가 희년이 될 수가 없다. 여호수아가 인도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발을 디딘 것만으로 희년이 되는 것이 아니다. 희년의 충족 요건은 백성들이 토지를 분배받아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때를 말한다. 그리고 희년은 하나님이 유월절과 초막절처럼 하나님이 직접 정하신 기간이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임의로 정하여 희년을 지킬 수가 없다. 가나안 땅에 첫발을 디뎌서 지낸 첫 절기는 유월절과 초실절이었다(수 5:10~12). 이 절기는 희년에 대한 형식상(법적, 기간적)의 요건이 맞지 않는다. 이 시기는 가나안 주민이 지어놓은 밭에서 보리와 밀 추수만 할 수 있었다. 희년은 자기 기업을 분배받거나 토지 무르기를 할 수 있는 7월 절기, 속전일이 되어야 가능하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체류기 40년은 희년의 시간 주기 49년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희년은 출애굽 다음 해, 곧 희년법이 제정된 후 49년이 지난 다음이 희년이다. 그러므로 출애급 한 후 40년이 지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희년은 10년 후인 50년째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바벨론 탈무드 17회 희년 주기 833년은 필자의 견해를 뒷받침하여 주고 있다. 바벨론 탈무드에서 희년 주기 17회 희년의 불복종이 이스라엘 패망의 원인이라는 것은, 필자가 10회 희년 불복종이 70년 포로 생활의 원인이 되었다는 말과 의미가 같다. 바벨로 탈무드는 0회 희년인 1445년 출애굽 희년부터 주전 612년까지 17회 희년 기간을 833년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필자는 70년 포로 기간의 원인 행위를 뜻하는 70 안식년, 10회 희년 기간 490년만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김명현 박사가 예루살렘 패망연도를 주전 588년으로 보든, 전통적 견해처럼 주전 586년으로 보든, 관계가 없이 그 희년 불복종의 적용 연도는 패망연도 바로 앞에 가장 근접해 있는 희년을 말하는 것이다. 필자는 희년 주기의 시작연도를 주전 1446년 출애굽 다음 해인 주전 1445년으로 보았고, 이에 따른 바벨론 탈무드 17회 희년 도래 기간은 주전 612년이 맞다는 뜻이다(주전 612년 = 주전 1445년 – 833(17회 희년 * 49년).
다시 말하면 바벨론 탈무드의 0~17회 희년 주기 833년이나 필자가 말하는 8회~17회 희년 주기 490년은 같은 기간 안에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다. 70년 포로 생활은 왕들이 490년간 희년법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징계이고, 이스라엘의 패망은 출애굽 이후 833년간 백성들 모두가 희년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한 징계라고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일과 고난주간 연대기에도 고려할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연도는 주전 4년이다. 필자는 희년 주기로 계산했을 때 주전 5년이었다. 물론 이런 연도의 추정은 모두 1년, 2년 정도는 적용에 오차가 발생한다. 김명현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연도를 주전 6년 이야르 월(성경력 2월) 28일로 보고 있다.
그런데 김명현 박사는 이에 대한 계산은 성전 직무를 담당하던 제사장 계열 24 반열의 직무일을 근거로 하였다. 그래서 제사장 24명의 직무일 168일(168일 = 24*7일)을 달력변환 프로그램으로 계산하여 아비야 반열인 세례 요한의 부친 사가랴의 직무일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제사장 직무의 반차에서 유월절, 초막절 등은 당번제가 아니고, 제사장 전원이 공동으로 직무를 수행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직무일 추적 계산은 이 절기의 주간을 감안해서 계산해야 한다. 24 반열이 1주일씩 168일 간 직무가 지속되기보다 절기가 있는 주간은 공동 직무이기 때문에 계산에서 한 주일씩 제외시켜야 한다. 곧 절기에는 직무의 반차를 한 주씩 늦추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오순절에도 공동직무를 했었는지,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있으므로 확인을 해야 한다.
필자도 이 방식을 사용하여 사가랴의 직무일을 찾아보았지만, 아직 미숙하여 확실한 일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필자는 그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일도 희년법으로 추정하고 있다. 누가복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토지 상속권이 있는 마리아의 친정 부친(요셉의 장인) 헬리의 계보에서 시작하고 있다(눅 3:23). 그리고 아기 예수가 태어날 당시 유대는 전역에서 재산등록(재산등록은 호적이라고 번역하였음)을 하는 기간이었다(눅 2:1~4).
만삭이 된 마리아는 상속권이 있는 자기 기업을 찾아서 재산등록을 하고, 거기서 살기 위하여 요셉과 함께 베들레헴으로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이때는 토지 무르기를 할 수 있는 7월 절기가 된다. 토지 무르기나 재산등록이 가능한 시기, 들판에서 목동들의 야영 가능 시기, 절기를 맞은 순례객들로 인하여 숙소에 묵을 곳이 없어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야 하는 이유 등이 모두 7월 절기와 관련성이 가장 크다.
그다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은 고난주간 금요일이었고, 3일 후 일요일에 부활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김명현 박사는 달력변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날이 수요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난주간 안식일은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있다고 한다. 처음 듣는다. 이렇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지 5일 만에 부활하신 것이 된다. 이 날이 주후 30년 4월 3일(성경력 1월 14일), 수요일, 나이는 35세이었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주간 사역에서 수요일은 기록을 찾을 수가 없다고 보는데 이 견해에 따르면, 이날(수요일)은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른 날이 된다.
그런데 성경력을 그레고리력으로 복원한 반성호 장로의 성경 연대기에는 십자가 못 박히신 날이 주후 30년 4월 1일 금요일로 되어있다. 필자가 추정한 일시는 주후 29년 금요일이다. 김명현 박사의 사용하는 달력변환 프로그램과 그렇게 계산한 방법이 정확한 것인지 함께 한번 검토하여 보고 싶다.
횃불언약으로 본 출애굽 1461년설과 애굽 체류 기간의 의문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창 15: 13~17)
바벨탑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구원 사역을 아브라함(아브람)을 선택하여 시작하신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땅을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 씨가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과 지구촌 인류를 모두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구원 언약이었다. 이때가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여 이스라엘과 지구촌의 인류를 구원하는 구속사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땅을 주겠다는 약속은 창세기 15:13에서 구체적으로 약속을 하셨다. 4대가 400년만에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다는 기간 약속이다. 이 약속을 “횃불언약”이라고 한다. 여기서 4대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이방 총리로 이스라엘 족속을 구원한 요셉을 말한다. 야곱의 장남은 르우벤이나 유다가 되지만, 여기서 4대는 요셉이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에게 맺은 횃불언약은 아브라함이 84세이었던 주전 2082년이다. 주전 1445년 시작한 희년은 시간을 되돌려 적용하면, 횃불언약의 해가 –13회 희년이었다. 요셉은 1886년 애굽의 총리가 되었는데 이 해도 희년이었다.
야곱이 70여명이 기근을 피하여 애굽으로 들어간 해가 주전 1876년이다. 이때 야곱의 나이 130세다. 야곱의 출생연도는 주전 2006년이다. 주전 1876년부터 430년 지난 주전 1446년 출애굽을 하였다(출 12:40).
아브라함의 횃불언약은 4대 400년은 얼핏 보면 실제 기간과 맞지 않고, 대수도 맞지 않는다. 애굽 체류 기간이 400년이 넘는다. 이 기간에 정상적 대수는 요셉의 후손을 보면 요셉의 10대손이 여호수아다. 그러면 횃불언약이 말하는 4대와는 너무 큰 차이가 난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횃불언약, 곧 4대 400년은 정확하게 성취가 되었다. 그것은 땅을 주는 희년과 요셉의 경제법 등을 충분하게 알아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요셉은 아브라함의 4대손으로 110세에 애굽에서 죽었다. 이때가 주전 1806년이다. 이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바로 왕의 통치에서 학대를 받는다. 그리고 그 학대를 받은 기간 400년이 지나서 주전 1406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때 요셉의 10대손 여호수아가 요셉의 뼈를 가나안 땅까지 가지고 와서 세겜에 안치했다(수 24:32). 이스라엘 백성들이 4대가 400년간 이방인(애굽인)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땅을 얻게 된다는 횃불언약이 그때에서야 비로소 성취된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런 사실에 대하여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에서도 자기 유골이 가나안 땅에 묻힐 것을 유언으로 남길 만큼(창 50:25) 약속의 땅에 대한 염원이 있었다(히 11:22).
그런데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횃불언약은 땅을 회복하는 희년 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횃불언약이 있었던 주전 2082년부터 요셉 총리, 출애굽 1년 후 희년법 실현을 위한 가나안 진입 시도, 여호수아의 토지분배와 가나안 땅에서의 첫 희년 등으로 계속 땅을 찾고 회복하는 희년의 역사가 연결되어 있다. 더 길게 보면 희년은 출애굽 1445년 7월 10일 실패한 0회 희년에서(레 25:8~10) 히스기야 통치 주전 710년 15회 희년(사 37:30, 미래 희년의 예언 사 61:1~3), 그리고 30회 희년은 주후 26년 7월 10일, 예수 그리스도가 나사렛 회당에서 희년을 직접 선포하셨다(눅 4:19).
70년 포로 생활이 희년 주기 490년 불복종 기간, 70 이레의 기간 예언도 희년 주기에 연동되어 있다. 더 길게는 주전 2082년 횃불언약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희년을 선포하기까지 총 2,107년간의 구속사가 희년 주기와 연결되어 있다. 필자는 미래에 있을 계시록 일곱 재앙의 예언도 7의 주기로 되어있는 창조질서와 7의 주기로 정한 희년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한 징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김명현 박사의 연대기 해석에는 아브라함의 횃불언약과 관련된 연대기는 거의 언급이 없는 특색을 보인다. 그 대신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사람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야곱이고, 12 지파가 야곱의 아들들이라면서 야곱의 일생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야곱의 출생년도는 1891년이라고 한다. 아브라함, 야곱, 이삭의 출생연도가 우리의 일반 인식과는 너무 다르다.
아브라함 출생연도를 주전 2051년이라고 하여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주전 2166년과는 115년이 차이가 난다. 출애굽 연도는 주전 1461년이라고 하여서 주전 1446년보다 15년 차가 난다. 그러면 아브라함 나이 차도 15년 차이가 나야 하는데 이 표는 115년 차이가 난다. 그 이유는 애굽 체류 기간 430년을 300년으로 수정하여 이해하고, 여기에 야곱이 가나안 땅에서 살았던 130세 기간(창 47:9)을 더하여 430년으로 계산하고 있다.
여기에 출애굽 연도를 주전 1461년으로 보아 15년을 당기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나이까지 총 115년 차가 난다. 이렇게 계산하는 이유는 사마리아 오경(맛소라 원문)에서 430년 기간을 야곱이 가나안 땅에서 살았던 130년을 포함하여 430년이라는 계산법에 맞추기 때문이다. (김명현, 성경연대기 자료실, 과학적 연구방법에 의한 성경 연대기 표, 참조).
김명현 박사의 연대기 표를 보면 희년과 희년 주기가 표에 간혹 들어있기는 하지만, 설명이 거의 없고, 연도만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그 연도는 실제로 희년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이해하기 어렵다. 앞에서 출애굽 연대 계산을 위하여 바벨론 탈무드가 밝힌 희년 주기 833년을 인용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그 희년이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그리고 김명현 박사는 다니엘의 70 이레도 주전 551년 시작하여 주전 61년에 성취된 것만 말한다. 다니엘서에서 70 이레라는 기한을 정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기름 부음을 받는 것(단 9:24)과 희년 주기 70 이레의 성취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김명현 박사가 바벨론 포로 귀환연도를 58년이나 앞당겨서 수정한 것은 그분의 연구 성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희년 주기의 연대 적용과 출애굽 연도의 계산, 그리고 애굽에서의 체류기간 등은 재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달력변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주요 연대기를 요일까지 계산해 낸 김명현 박사의 연구에 경의를 표하지만, 이런 부분은 아쉬움을 토로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김명현 박사가 희년 주기도 알고, 연대기에 적용하여 필자가 지적한 부분까지 함께 이해하고, 보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필자는 아직 달력변환 프로그램을 이용할 줄 모르는 약점이 있다). 지금 그분의 강의는 조회수가 10만 회, 20만 회를 넘기는 명강의가 되어있다. 그러나 필자가 전하는 희년법과 희년 주기에 따른 연대기는 100회의 조회수를 넘기기가 힘겹다. 모두 필자가 부족한 때문이다. 그래도 아쉬움은 크다.
요한계시록의 이해와 종합 결론
지금까지 6회에 걸쳐서 살펴본 계시록의 내용을 이해한 것을 요지만 뽑으면 다음과 같다.
<확실한 내용들>
①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며, 사도 요한이 기록한 것이다.
② 소아시아 일곱 교회는 소아시아에 실제로 있었거나 그 시대를 대표하는 교회의 유형을 일곱 가지로 나누어 기록한 것이다.
③ 어린 양은 사람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되었으나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④ 일곱 인 두루마리를 개봉할 자격은 어린 양으로 희생되어 우리의 죗값, 몸값, 땅값을 모두 치루어주신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이다.
⑤ 때와 시가는 알 수가 없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반드시 있다.
⑥ 최후의 심판과 세상의 종말, 성도의 부활도 반드시 있다.
⑦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핍박과 고난을 이긴 자가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진다.
⑧ 계시록은 7의 수를 매우 중시하며, 내용과 형식이 모두 7의 수로 구성되어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경제와 관련된 내용들>
① 소아시아 일곱 교회는 현대교회의 영성과 사회성을 상징(또는 묘사)하고 있다.
② 일곱 인봉 두루마리의 개봉은 토지 무르기와 관련된 토지문서의 개봉을 상징(또는 인용)하고 있다.
③ 144,000명의 인침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받은 권리를 말하며, 지상왕국의 토지 분배권이나 천상천국의 유업을 분배받을 권리가 포함되어 있다.
④ 70년 포로 생활이 70 안식년 주기 동안 희년법을 어긴 벌칙이듯이, 계시록의 일곱 재앙은 7의 수로 창조된 창조질서와 7의 수로 구성된 희년법에 대한 불복과 관련성이 크다. 물론 7의 수에 들어있는 영적 질서도 포함되어 있다.
⑤ 우상숭배와 짐승의 표는 경제적 핍박을 면하거나 경제적 탐욕을 채우기 위해 우상이 세운 제도와 결탁하고, 세상 권력을 탐하는 자들이 받는 것이다.
⑥ 계시록 연대기 삼년 반 또는 42달의 환란기는 계명의 순종과 불순종을 가리기 위해 내리는 사회적 재앙이다. 최후의 심판은 믿음과 불신을 가려내는 심판이다.
⑦ 42달, 1260일은 7년간 반복될 추수의 일곱 절기 6개월 기간의 조합이다(42달 = 6달*7회, 1,260일 = 일곱 절기 180일 * 7회).
⑧ 계시록 14:14와 14:18에서 두 종류의 추수는 곡식 추수(초실절과 맥추절)와 열매 추수(7월 절기와 초막절)와 관련된 것이다,
⑨ 바벨론 멸망에서 음녀들은 종교, 왕들은 정치, 상인들은 경제와 관련된 심판을 말한다.
⑩ 천년왕국은 제정된 법을 약 3,500년간 시행하지 못한 희년법의 현실적 시행에 있으며, 사회구원과 복음 전파의 마지막 수단이다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예수님의 구원에는 흠이 없습니다. 성경은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구원하기에 부족함 없는 경전입니다. 부족한 사람에게 요한계시록을 다시 보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 김명현 박사님이 사용하는 성경 달력변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글이 성경과학연구소에 전달되어 희년 주기와 70 이레, 그리고 희년 주기와 출애굽 연도의 확정을 위해 서로 교감할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독자분들에게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