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소개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해 있는 구절산은 해발 559m의 아담한 산으로 산행에 부담이 없고, 주변 바다 풍경이 뛰어나며 정상에 서면 다도해를 비롯한 주변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구절산에서는 구절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이 폭포는 일명 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로 불린다. 높이 10m 정상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며 폭포에서 일어나는 물방울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폭포 오른쪽에 백호굴이라는 석굴이 있으며, 절벽 왼쪽에는 100여 명이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보덕굴이 있는데 신비한 약수가 솟아나고 있다. 이 굴 주변에 있는 흔들바위는 한 사람이 흔들 때나 열 사람이 흔들 때나 똑같이 흔들린다.
구절산 정상에 서면
호수처럼 잔잔한 당항포를 시작으로 오른쪽으로 마산 진동 앞바다~진해 앞바다~부산 엄궁아파트단지~가덕도 등대~거제 고현조선소~거제대교~통영~욕지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산 조망도 뛰어나다. 북으로는 합천의 황매산이, 북서쪽에는 지리산 천왕봉이, 서쪽으로 남해 금산 사량도 옥려봉이, 고개를 돌려 남쪽 거제도엔 계룡산 대금산이 시야에 들온다.
구절산 하산은 바위능선길이다.
암릉구간을 지나 20여분 오솔길을 걸으면 달기고개(철마령). 이 고갯길을 중심으로 구절산과 철마산이 이어져 있다. 동시에 이 길은 동해면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직진해 산길로 오른다. 송림이다. 구절산쪽 소나무보다 더 굵고 운치가 있다.
20분 정도면 힘들이지 않고 철마산 정상에 닿는다.
오솔길을 걷다보면 또 임도와 만나고 중간에 쉼터가 조성돼 있다.
20분 뒤 안부에 닿고, 이곳에서 응암산 정상까지는 10분. 동·남·북쪽으로 바다가 펼쳐진다.
정면에 초록색 초소가 보이는 봉우리가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시루봉.동쪽인 왼쪽으로 하산,
산책로를 연상할 정도로 편안한 산길을 25분 정도 걸으면 마침내 시루봉 정상에 닿기 3분 전쯤 삼거리가 하나 나온다.
왼쪽으로 대가마을 하산길이 연결된다.
첫댓글 기대됩니다 많이참석하셨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