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진도여행은 청정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다도해의 경관을 맘껏 즐길 수 있어 좋고
맛집 또한 입맛을 돋구어 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다.
궁전식당은 지난 해에도 찾은 집이라 색다를 것은 없지만 담백한 뜸북국을 다시 맛볼 수 있으니 좋다.
용산에서 ktx를 타고 목포까지 와서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1시간 쯤 가니 진도에 도착한다.
이쯤되니 배도 출출해진다.
점심메뉴는 뜸북국이란다.
지난 해 맛보았던 집이라니 맛은 보장이 될터 맛나게 먹으면 되겠다.

뜸북국 상차림

궁전식당 안에 들어서니 뚬북국이 설설 끓고 있다. 군침이 돈다.

깔끔한 상차림
진도에서 생산되는 봄동겉절이가 입맛을 돋군다.

반찬으로는 게장, 멸치조림, 갓치류, 깍두기가 나오는데 간이 잘 맞아서 좋다.

깊은 맛이 나는 갈치속젓과 풋마늘 반찬, 숙주나물이 정갈하게 마련되어 있다.

새콤달콤하게 무친 톳나물에 생선조림, 간장게장, 간장에 찍어 먹는 날김도 있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뜸북국
뜸북에 소갈비를 넣어 푹 끓여 맛이 담백하면서도 구수하니 속이 확 풀린다.
미역국에 소갈비를 넣어 끓인 맛이라 비유하면 될까?
뜸북은 양식이 되지 않아 귀한 해초라고 한다.

말린 뜸북

뜸북국은 1인분에 10,000원으로 제값을 한다.

진도군 관광안내도


방송에 나왔던 흔적


첫댓글 뜸북국 다시 먹고 싶어요^^
저도요.
뜸북국~ 참 맛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