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은 한일 우호 교류를 기념하는 공원이다. 이곳은 백년이 넘는 역사에서 시작됐다. 1819년 울진 바다를 출항한 배는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 돗토리현 아카사키 앞바다에서 구조됐다. 돗토리현 성주는 구조된 선원을 극진히 대접하고 조선으로 돌아 갈 수 있게 지원했고 이 사실을 기록한 족자가 돗토리현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1963년도에도 부산에서 거제로 출발한 어선이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 아가사키 앞 바다에 표착했다. 이때도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배를 수리하는동안 한달간 채류하다 무사히 돌아갔다.
그렇게 인연이된 돗토리현은 양국간의 우호를 바탕으로 표적한 장소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 한일 양국간의 우호가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람의 언덕이라는 공원을 만들어 기념하고 있다.
바람의 언덕엔 한국의 보물급 문화재 모조품도 공원에 자리하고 있어 동해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돗토리현과 강원도는 교류도 활발하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교환 학생처럼 교환 공무원의 교류로 두 지역의 우정을 다져간다.
뱃길이 원활하지 않던 시절, 자연앞에 인간은 작은 존재였다. 길을 내야 사람과 문화도 오고간다.
20세기 이 후부터는 더욱 또렷하게 바다에도 보이지 않는 경계를 그었다. 경계는 단절과 심적 거리를 이기도 하기도 하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살아야는 두 지역은 니것과 내것의 경계대신 나와 너, 우리의 것으로 상생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요원 할 것이다.
첫댓글 지기님 그림 아주 멋져요 !!
지난해 거제도 바람의언덕 가려다 휠체어는 힘들다고 해서 선착장까지 갔다가 돌아왔네요
돗토리현 바람의언덕 과 거제도 바람의 언덕은
분명 다른곳이죠 ?
구경 잘했습니다 ~~~ 감사 !! ~~~
돗토리현을 다녀왔나요?
충청북도와도 자매결연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연이라는 것은 참 소중한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