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 월정리 해변, 분위기 좋은 모래비카페 【제주 여행/ 제주 가볼만한 곳/제주 2박3일여행】
제주의 봄은 요란했다.
두터운 구름층에 빗방울이 내리치기 시작하더니 바람이 거세진다.
거센바람만큼 바다도 춤을 춘다.
그런날, 제주를 찾았다. (4월 5일 ~ 4월 7일)
점심을 먹고 다섯명의 여자는 월정리 해변으로 향했다.
그곳에 예쁜, 아주 예쁜 카페가 있단다.
모래비카페로 가는 길에서 검은 돌담에 노란 유채꽃들이 보였다.
진한 빛의 유채꽃을 볼때마다 다섯명의 여자는 탄성을 지른다.
제주에 왔음이 실감이 난다.
네비언니의 도움으로 월정리 해변에 도착했다.
모래비카페보다 에메랄드빛 해변에 맘이 쏟아진다.
다행히 차에서 내렸을때는 빗방울이 약해졌다.
해변가에는 누군가 가져다놓은 걸상이 있다.
책상, 걸상~~~ 요즘은 의자라고 하지만 우리때는 걸상이라 했다.
그 걸상에 누군가가 예쁜 옷을 입혔다.
모래비카페는 아기자기했다.
이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카페모카와 일행들의 커피를 주문했다.
모래비카페를 찍다보니, 아구야~~~ 카메모카가 흘러 넘친다.
모래비카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536-4
054-782-2306
첫댓글 보고있으니 저 속에 제가 있는듯 합니다.. 차한잔의 여유로움이 묻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