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어깨가 아프다고 병원을 찾는 직장인이 늘었습니다. 요즘 직장인들은 야근을 해도 수당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은 일대로 하고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보상은 없으니 당연히 아프겠죠. 정신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것도
무시하지 못하겠습니다.
목통증으로 오는 환자 중 디스크나 후관절 증후군, 또는 흉곽출구증후군 등 병리학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를 빼놓고
목,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단순히 근골격계 문제로 인한 목, 어깨 통증을 호소할 때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은
기능적인 문제입니다.
위에 보이는 그림이 바로 기능에 포함된 내용들입니다. 이런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우리 몸은 통증을 만들어 내기 시
작합니다. 이런 기능들을 하나하나 검사해서 적절한 중재를 해주었을 때 통증이 없어졌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통증만 사
라지고 기능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통증이 재발될 수 있고, 병리학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라던 지 후
관절 증후군들과 같은 질환으로 진행되기 쉬워집니다.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다고 미리미리 기능이상이 있는 부분을 찾아 재
활을 하시는 것이 궁극적인 재활이고 질병으로 진행되지 않게 예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런 기능을 좋게 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도수치료와 운동치료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런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을 예로 들어보면 하루 종일 아프다고 하는 분들의 경우는 질환이 생긴 경우가 많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전에는 이상이 없다가도 오후 늦게부터 몸이 무거워지면서 어깨와 목에 이상을 호소합니다. 뻐근하다, 불쾌한 느낌이다. 그냥
불편하다 등등 다양한 표현을 하면서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수개월 진행됩니다. 그러나 보니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30대 직장인들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불쌍한 세대입니다. 일을 가장 열심히 해야 할 때인데 젊어서 열심히 살다보니 몸관리 할
시간도 없습니다. 그냥 술 마시고 늦게까지 티비와 컴퓨터등 활동량은 줄어들고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 세대 비만해지기 쉽고
체력이 약해지는 무서운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런 분들이 처음방문해서 물어보면 운동을 최근3개월 이상 꾸준히 한 경우가 있냐고
물어보면 거의 없습니다. 그럼 앉아있는 시간을 얼마인지 물어보면 8시간이상입니다. 우림 몸은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이 퇴화합
니다. 당연히 피로에 저항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자 그럼 이런 분에게 바로 운동을 시키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의문이 듭
니다.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진 경우 곧바로 운동을 시키는 경우 오히려 긴장된 근육을 더욱 긴장되게 하여 통증을 증가시키
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된 근육에 이완을 위해 도수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도수치료를 통해 근육의 긴장이 감소하
게 된 후 교정 운동을 통해 움직임에 이상이 있는 부분을 교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난 뒤 점진적으로 유산소 운동부터 시켜 우리
몸의 발전소인 심. 혈관계통을 자극하여 체력을 키웁니다. 그리고 근력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기능적 운동을 통해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운동할 시간이 너무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병원만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도수치료만으로도
유지는 됩니다. 하지만 약발이라고 하는 것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수치료를 통해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
동이 필 수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아직도 찾는 중입니다. 정답은 고객의 선택
이겠지요. 고객이 우리보다는 훨씬 현명할 것입니다. 그리고 운동이 먼저인 경우가 있습니다. 근육의 긴장이 없으면서 통증을 호
소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대체적으로 근력과 지구력 등의 기능이 소실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힘이 없이 비실되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이럴 때는 점진적으로 체력을 키워주는 유산소 운동을 조금씩 점진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는 것부터 시작해
도 좋으나 허리와 다리가 안 좋은 경우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으니 차라리 자전거부터 타거나 수영장에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길게 주저리주저리 썼는데요. 결국은 직장인들이 아픈 이유는 운동 부족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자신에게
도 투자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요즘 40대분들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아플까봐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불안하기도 하
고요 하지만 30대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대부분입니다. 다 시간이 지나야 깨 닿고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하고 병원도 다니고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