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14일 케리를 만난 왕이(중국 외교부장)
조선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표명하다.
우리는 반도에서 난이 일어나거나 전쟁이 발생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 조선반도에는 중국의 중대한 이익이 걸려 있고 중국의 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한결같다. 우리는 그렇게 말할 뿐 아니라 실제 그렇게 할 것이다. ㄱ. 한반도 비핵화 ㄴ. 평화 안정 유지 ㄷ.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다. 유관 국가들이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만드는 행동을 취해 조선 핵 문제를 대화 궤도에 넣어야 한다.
그레그의 기자회견
케네스 배 석방 문제로 북한에 간 게 아니었고 그게 의제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풀려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북한 쪽 유감을 표시했고, 조속히 석방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북한이 최근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방북을 취소한 것에 관해서 유감스럽다는 우리의 뜻을 밝혔다.
유도하는 푸틴(8단)
4.
이하라 준이치(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다음주 방한한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 측(당국자, 관계자)은 <이하라는 19일 서울에서 열리는 자국 공관장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것으로 안다. 이상덕 국장과 만나는 것은 신임인사 차원으로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은 아니다>고 해서 그의 방한과 한국측 인사와의 접촉이 이슈화 되는 것을 꺼렸다. 그것은 <케리(미국)의 말을 잘듣는 한심한 애들>이라는 비아냥이 불편해서거나... 사실을 숨기는 것이 여하간 취미기 때문에 일단 사안을 덮어 놓고 보는게 아닌가? 싶다.
한국 측이 케리의 요구를 동등한 높이에서 내밀어지는 제안으로 보기는 어렵다. 높낮이의 차이가 분명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받아야 하는 지시(지도), 요구...또는 오다 등으로 봐야 적절할 것 같다. 이와 같은 기조와 관련해서 케리의 중국방문과 그의 제안에 대한 중국측의 반응은 비교된다. 케리를 만난 왕이는 <조선반도에는 중국의 중대한 이익이 걸려 있고 중국의 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한결같다. 우리는 그렇게 말할 뿐 아니라 실제 그렇게 할 것이다>고 했다. 케리가 제안한 어떤 것을 그렇게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왕이의 표현이 자칫 북한의 내정과 관련해서 중국이 일정정도 관여할 여지가 있고, 북한의 격과 관련해서 중국의 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알아들을 수 있도록 수위가 맞춰진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5.
왕이가 <북한의 급변사태, 북한에 의한 선제적인 군사 조처, 미국에 의한 북한의 내란 유도 공작, 선제적 군사 조처 등을 반대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그러한 반대가 수사가 아닌 행동으로 표현될 것이다>고 못 박았다. 표면적으로 왕이의 그러한 발언은 <지극히 북한을 위하는 듯>보인다. 그러나 내막은 다르다. 그의 그런 표현은 북한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다. 북한의 안보는 북한이 전적으로 책임진다. 그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북한은 건국 이후 한 번도 국가적 긴장과 국가적 총력을 멈추어본 적이 없다. 그렇게 <자주안보 역량>을 배비해온 결과가 2014년 2월~4월 정국을 형성하는 현실로 정확하게 투사되고 있다.
그런 북한에 대해서 왕이는 마치 중국이 <북한 안보의 중대 스폰서>인 것처럼 말했다. 따라서 이는 북한 입장에서 <개소리>일 수 있다. 중국은 북한 문제에 어떤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다. 그런 작태를 허용할 북한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개 중국의 외교 수단 따위가 <북한의 안보와 관련해서 있지도 않은 중국의 지분이 마치 실제하고 있는 것 같은 암시를 풍긴 것>은 중대한 실수거나, 외교적 도발이다. 왕이가 씨부린 것처럼 조선반도에서 급변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중국의 책임감과 의지>때문이 아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과 미국 양자의 시기별 형편, 의향이 중심이다. 그런 현실을 중국이 정말 모르고 있지 않을 것이고...그게 <바로 그런 것>이므로 왕이의 발언은 헛소리, 개소리 단지 그것이다.
6.
그리고 <북한문제는 외교문제가 아니다>는 것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북한문제는 군사문제다. 그러므로 미국, 중국이 상대해야 하는 북한도 북한의 외교적 수단들이 아니라 군사적 수단들이다. 이와 관련해서 중국, 미국 관료들이 북한의 외교관료들을 사무직 전문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북한의 외교 수단들은 경제수단 및 비 군사적인 명칭이 따라 붙는 다른 분야의 모든 수단들과 동일하게 군사경험과 군사적 능력을 당이 요구한 수준에서 갖추고 있는 사복입은 군발이들이다.
그러므로 <북한은 군발이가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을 총괄하는 군발이 사회다>고 말하는 것이 북한을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된다. 북한은 <전인민의 군사화, 전군의 간부화, 전 국토의 기지화>를 70여년동안 견지해온 유일한 국가단위의 <군사조직 & 혁명진지>다. 그런 북한을 접촉하거나, 북한 문제를 다루면서 비 군사적 수단들을 동원하는 미국의 자세는 잘못이다. 그리고 그런 북한을 중국 외교 수단 따위가 함부로 평가하는 것은 주제넘은 짓이다. 결국 <북한은 거대 군사조직이고, 북한이라는 지대는 국가규모의 혁명 진지다>이렇게 인식하고 북한을 다루어야.... 북한에게는 씨알이 멕힐 수 있다.
7.
북한을 군사조직 & 형명기지로 봐야 하고, 북한의 일거수일투족을 군사적인 조처(군사적 전략-전술 일단)로 보는 것이 어쩌면 북한을 제자리에 놓고 보고 만나는 태도일 것이다. 더군다나 북한 혁명3기는 <1,2기 혁명 준비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당의 총화가 이루아진 다음에 출범시킨 북한 혁명의 엄격한 일정이다. 그 일정이 2013년 혁명전체-일체 점검을 거치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북한이 마주친 공간이 <2014년 2월 ~4월 조선반도 현황>이다. 따라서 미국무부, 중국 외교부가 북한문제를 논의하고나, 간섭하는 태도는 <병신들의 육갑>이다. 북한외교는 외부적인 군사접촉이다. 북한은 외교전문이 외교를 관장하지 않고, 군발이가 사복을 입고 가외로 외교 업무를 감당하는 구조다. 매사를 군사문제로 보고, 군사적인 해결을 목표로 하는 것이 이런 이유다. 그런 북한의 특징이 일반적인 나라들과는 비교되는 것이어서 이해하기가 난처하지만 북한이라는 나라가 생겨먹은게 그런 것이라 어쩔 도리가 없다.
8.
북한은
그런 체계가 현실과 잘 안 맞고
남사스럽더라도
아마 손질할려고 궁리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준비해왔고
그렇게 살다가 보니까
그게 북한의 몸에
정서에 맞는 옷이 된 뒤라서
이제 그게 본성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 국무부, 행정부....
중국 외교부 또는 행정부의 대북 입장(태도) 등을
중심으로
조선반도 2014년 2월 ~4월 정국을 읽는 것은
부질 없는 짓이다.
그것을 옳게
총체적으로 읽을려면
<북한>이라는
<거대 군사조직>의 현재 입장
다음에 대한 의향 등을 동시적으로 읽어내야 한다.
그러므로
<내일은 어찌 될까?>를 알려면
미 국무부, 행정부...
중국 외교부, 행정부...의 쌍판때기를 쳐다볼 시간에
미 군부...중국 군부...북한(북한군)의
쌍판때기를 꼼꼼히 훑어보는게
보다 유리하다.
9.
어느 나라든
군발이는 단순무식하다.
말보다는
총이 가깝고,
수월한게 군발이다.
북한은
군발이들의 나라다.
그래서
그런 북한과
외교적으로 노닥거리거나
외교적으로 시비를 거는 짓은
무의미하다.
북한이 마음에 안 들면
그들에게는 총알로 말해야 하고
북한의 의중을 알려면
북한의 총알을
<북한의 수사는 하나다.
70여년을
숫돌에 갈아온 총알 한 방이다> 이렇게 말하는 게 북한을 제대로 말하는 것이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연평도 포격,,그것이 북중간의 위와 같은 논제에 대해서 잘 설명해줬다고 봅니다.개와 주인간의 관계가 어떤것인가도 잘 설명해줫고요..
잘 읽었습니다.
중국이 쏘라고 해서 쏜거는 아니겟
지요?
신라 사람들은 당나라가 하라는 대로 했는데...지금은 쌀국이 하자고 하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본질적 접근이네요...^^:
명문입니다..!^^
북한은 군발이의 나라다.222
이제 차츰 군이 아닌 기술과 실질적 능력이 있는 일꾼들로
자리바뀜하고 있어 보입니다.
"아생연후 살타"~~어쩔 수없이 군이 우선순위 였을 뿐이지 "군발이 나라"는 NO~.
"소도:님 견해에 공감~~
짱깨를 넘 크게 보는군요.
어느 파벌의 관점,,,
신라 개...... 넘들
70여년을 숫돌에 갈아온 총알 한방이다..제가 어떤 쇳덩어리를 칼로 만들려고 숫돌에 무식하게 갈아댄적이 있었습니다. 몇달을 그렇게 하였지요..그때는 특별한 목적이 없었지요..칼을 만드는게 목적일 뿐..그런데 칼을 만들어 누군가, 무엇인가를 향해 사용해야하는 목적이 있었다면..전 몇달만에 포기했지만, 70여년을 갈고 닦아 왔다면..일념하나로...
농촌에서 숫돌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알겁니다. 숫돌에 칼이나 낫을 갈면서 집념이 생긴다는 것을..그래서 그 숫돌질을 허투로 할 수 없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