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작가회의 평론분과위원회는 민족문학연구소와 격월로 신진 및 중견 평론가들,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집중세미나를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학계의 연구동향이나 비평적 기조, 창작의 경향 등에 대해 다채로운 논의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한국문학과 비평의 현재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석을 기다리겠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열리게 될 제5회 세미나 안내입니다.
○ 일시: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오후 7시
○ 장소: 마포구 토정로 212, 원빌딩 작가TV
○ 패널: 고명철(새로운 세계문학), 박다솜(돌봄노동), 박동억(인공지능), 양순모(이론의 소멸)
이명원(비평과 지역) 임지훈(계급), 전승민(퀴어), 정은경(1인칭 글쓰기)
○ 주제: 한국문학과 비평의 새로운 화두
○ 집담회 개요
최근의 창작과 비평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낯선 화두들이 등장하고 있다. 인류세와 기후위기를 위시하여, 신유물론에서 비롯된 사물권이나 동물권의 문제, 챗GPT가 몰고 온 여파 속에 인공지능 및 포스트휴머니즘 등이 그것들이다. 물론, 계급과 소수자에 대한 성찰, 사회적 참사와 문학의 정치 등의 주제들도 여전한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중이다. 어떤 것이든 문학의 근대적 의제들을 훌쩍 뛰어넘는 이 같은 조류는 비평에서 이전과는 다른 사유의 출현을 목도하게 할뿐더러, 새로운 담론 자체를 생산할 것을 요구한다. 민족문학연구소와 평론분과는 이렇게 대두하는 비평적 의제들의 현황을 같이 나누고, 새로운 의제화의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집담회를 마련하였다. 비평 현장에서 활동중인 평론가들이 각자의 비평적 주제를 개진하고, 자유롭게 난상토론을 벌이는 화두의 공간이 될 것이다.
※ 각 패널마다 5분 정도 자신의 비평적 주제를 개진하고 자유토론을 갖습니다.
※ 본 세미나는 작가TV의 촬영을 통해 추후 유튜브 채널에 송출할 계획입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과 토론을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민족문학연구소 소장 이명원 및 평론분과위원장 최진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