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괘 수풍정괘(水風井卦, ䷯ )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이상숙]

48卦 井卦(정괘, ䷯ ☵☴ 水風井卦수풍정괘)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10. 爻辭효사-上爻상효

p.446 【經文】 =====

上六井收勿幕有孚元吉

上六, 井收勿幕, 有孚元吉.

(상육, 정수물막, 유부원길.)

上六은 井收勿幕고 有孚라 元吉이니라

[程傳정전] 上六상육은 우물을 길어 덮지 않고 믿음이 있어서 크게 吉길하다.

[本義본의] 上六상육은 우물을 길어 덮지 않으니 믿음이 있어서 크게 吉길하다.

中國大全

p.446 【傳】 =====

井以上出爲用居井之上井道之成也收汲取也幕蔽覆也取而不蔽其利无窮井之施廣矣大矣有孚有常而不變也博施而有常大善之吉也夫體井之用博施而有常非大人孰能他卦之終爲極爲變唯井與鼎終乃爲成功是以吉也

井以上出爲用, 居井之上, 井道之成也. 收, 汲取也, 幕, 蔽覆也. 取而不蔽, 其利无窮, 井之施廣矣大矣. 有孚, 有常而不變也. 博施而有常, 大善之吉也. 夫體井之用, 博施而有常, 非大人孰能. 他卦之終, 爲極爲變, 唯井與鼎, 終乃爲成功, 是以吉也.

井은 以上出爲用하니 居井之上은 井道之成也라 收는 汲取也요 幕은 蔽覆(부)也라 取而不蔽면 其利无窮하니 井之施 廣矣 大矣라 有孚는 有常而不變也니 博施而有常은 大善之吉也라 夫[一作人]體井之用하여 博施而有常은 非大人이면 孰能이리오 他卦之終은 爲極爲變이로되 唯井與鼎은 終乃爲成功하니 是以吉也라

우물은 위로 나오는 것을 쓰임으로 삼으니, 우물이 위에 있는 것은 우물의 道도가 이루어진 것이다. ‘收수’는 물을 길어 取취함이고, ‘幕막’은 가리고 덮는 것이다. 取취하고 가리지 않으면 그 利益이익이 无窮무궁하니, 우물의 베풂이 넓고 크다. ‘有孚유부’는 恒常항상됨이 있어 變변하지 않는 것이니, 널리 베풀고 恒常항상됨이 있는 것은 크게 善선한 것의 吉길함이다. 우물의 쓰임을 體得체득하여 널리 베풀고 恒常항상됨이 있는 것은 大人대인이 아니면 누가 할 수 있겠는가? 다른 卦괘의 마침은 至極지극함이 되고 變변함이 되나 오직 井卦정괘(䷯)와 鼎卦정괘(䷱)는 마침이 마침내 成功성공함이 되니, 이 때문에 吉길하다.

p.447 【小註】 =====

建安丘氏曰上六有井口之象收者汲器之出也幕者覆井之具也勿者禁止之也井以上出爲功繘至於收而井養之用成矣聖人之心以博施濟衆爲公而不以井養之利爲私故勿幕焉夫惟收而勿幕然後天下信其心之公而有孚故獲大善之吉苟收繘之後復幕其井則非元吉在上井道之大成矣蓋內卦井道之小成外卦井道之大成也

建安丘氏曰, 上六有井口之象. 收者, 汲器之出也. 幕者, 覆井之具也. 勿者, 禁止之也. 井以上出爲功, 繘至於收而井養之用成矣. 聖人之心以博施濟衆爲公, 而不以井養之利爲私, 故勿幕焉. 夫惟收而勿幕, 然後天下信其心之公而有孚, 故獲大善之吉. 苟收繘之後, 復幕其井, 則非元吉在上井道之大成矣. 蓋內卦井道之小成, 外卦井道之大成也.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上六상육은 우물 入口입구의 象상이 있다. ‘收수’는 물을 긷는 그릇이 나온 것이다. ‘幕막’은 우물을 덮는 道具도구이다. ‘勿물’은 禁止금지하는 것이다. 우물은 위로 나오는 것을 功공으로 삼는데, 두레박을 거두는데 이르러서야 우물이 기르는 功공이 이루어진다. 聖人성인의 마음은 널리 베풀어 大衆대중을 救濟구제하는 것을 功공으로 삼고, 우물이 奉養봉양하는 利益이익을 私私사사롭게 하지 않기 때문에 덮지 않는다. 두레박을 거두고서도 덮지 않은 다음에 天下천하 사람들이 그 마음의 公平공평함을 믿어 믿음을 갖기 때문에 크게 善선한 吉길함을 얻는다. 두레박을 거두고서 다시 우물을 덮어버린다면 크게 吉길함이 위에 있어 井卦정괘(䷯)의 道도가 크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內卦내괘는 井卦정괘(䷯)의 道도가 작게 이루어지는 것이고, 外卦외괘는 井卦정괘(䷯)의 道도가 크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p.447 【本義】 =====

收汲取也晁氏云收鹿盧收繘者也亦通幕蔽覆也有孚謂其出有源而不窮也井以上出爲功而坎口不揜故上六雖非陽剛而其象如此然占者應之必有孚乃元吉也

收, 汲取也. 晁氏云, 收鹿盧收繘者也, 亦通. 幕, 蔽覆也, 有孚, 謂其出有源而不窮也. 井以上出爲功, 而坎口不揜, 故上六雖非陽剛而其象如此. 然占者應之, 必有孚, 乃元吉也.

收는 汲取也라 氏云 收는 鹿盧收 者也라하니 亦通이라 幕은 蔽覆也요 有孚는 謂其出有源而不窮也라 井은 以上出爲功而坎口不 이라 故上六이 雖非陽剛이나 而其象如此라 然占者應之에 必有孚라야 乃元吉也라

‘收수’는 물을 길어 取취하는 것이다. 鼂氏조씨가 “收수는 도르래로써 두레박줄을 거두는 것이다”라고 하니, 또한 通통한다. ‘幕막’은 가리고 덮는 것이고, ‘有孚유부’는 그 나옴이 根源근원이 있어 다하지 않음을 이른다. 우물은 위로 나오는 것을 功공으로 삼는데, 坎卦감괘(☵)의 입이 닫히지 않기 때문에 上六상육이 비록 굳센 陽양이 아니나 그 象상이 이와 같다. 그러나 占점치는 者자가 呼應호응할 적에 반드시 恒常항상됨이 있어야 크게 吉길하다.

p.447 【小註】 =====

雲峰胡氏曰六陰柔非泉也而有收之象元吉之占何哉他卦之終爲極爲變唯井與鼎終乃成功孚字例訓爲信本義曰有孚謂出有源而不窮也蓋其出有源井之體也其應不窮井之用也必如此而後爲盡性之極功

雲峰胡氏曰, 六陰柔非泉也, 而有收之象, 元吉之占何哉. 他卦之終爲極爲變, 唯井與鼎, 終乃成功. 孚字例訓爲信, 本義曰, 有孚謂出有源而不窮也. 蓋其出有源, 井之體也. 其應不窮, 井之用也. 必如此而後, 爲盡性之極功.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六爻육효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샘이 아닌데도 거두는 象상과 크게 吉길한 占점이 있는 것은 왜인가? 다른 卦괘는 마지막 爻효가 끝이 되고 變변함이 되지만, 오직 井卦정괘(䷯)와 鼎卦정괘(䷱)는 끝이 功공을 이루는 것이 된다. ‘孚부’字자는 보통 ‘믿음’이라고 解釋해석되는데, 『本義본의』에서는 “믿음이 있다는 것은 나오는 것이 根源근원이 있어 限한이 없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나오는 것이 根源근원이 있는 것은 우물의 本體본체이고, 그 應用응용이 限한이 없는 것은 우물의 作用작용이다. 반드시 이와 같은 後후에 本性본성을 다한 至極지극한 功공이 된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上六, 井收勿幕, 有孚 上六상육은 우물을 길어 덮지 않으니 믿음이 있다.

收, 上六井口之象, 勿幕, 坎口不掩之象. 有孚, 本柔虛象, 以井象, 故程朱釋義別.

‘긷다’는 上六상육이 우물의 入口입구인 象상이고, ‘덮지 않다’는 것은 坎卦감괘(☵)의 입을 막지 않은 象상이다. ‘믿음이 있다’는 柔順유순함이 비어 있는 象상에 根本근본하여 우물을 象徵상징하였기 때문에 程子정자와 朱子주자가 解釋해석한 뜻이 다르다.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井道旣成. 收食井水, 勿用覆蔽, 故曰井收勿幕. 有坎象, 故曰有孚元吉, 占辭以象言之. 坎水在上卦, 而上六開坼於汲, 而不覆之象.

우물의 道도가 이미 이루어져 샘물을 길어 마시며 덮지 않기 때문에 ‘井收勿幕정수물막’이라고 하였다. 坎卦감괘(☵)의 象상이 있기 때문에 ‘有孚元吉유부원길’이라 하였으니 占辭점사를 象상으로 말했다. 坎卦감괘(☵)의 물이 上卦상괘에 있고 上六상육이 긷는 데 열려 있어 덮지 않는 象상이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王氏曰, 井功大成在此爻, 群下仰之以濟, 淵泉由之以通者也. 幕猶覆也, 不擅其有, 不私其利, 則物歸之, 往旡窮矣. 故曰勿幕有孚元吉.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우물의 功공이 크게 이루어짐은 여기의 爻효에 있으니, 무리가 아래로 따라서 救濟구제되고 샘물은 이로 말미암아 通통한다. 덮음[幕막]은 가림으로 그 所有소유를 마음대로 하지 않고 그 利이로움을 私私사사롭게 하지 않으니 人物인물들이 歸依귀의하고 찾아감에 끝이 없다. 그러므로 “덮지 않으니 믿음이 있어서 크게 吉길하다”고 하였다.”

○ 漢上朱氏曰, 坎爲輪, 在井上, 下應巽繩, 收也. 玉篇謂以物覆, 井曰幕.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坎卦감괘(☵)는 바퀴인데 우물의 위에 있어 아래로 巽卦손괘(☴)의 끈에 應응함이 긷는 것이다. 玉篇옥편에는 物件물건으로 덮는 것이라 했고 井卦정괘(䷯)에서는 덮음[幕막]이라 했다.”

○ 案, 有孚指五陽, 言上六勿幕, 則五之寒泉, 其出不窮也.

내가 살펴보았다. 有孚유부는 五爻오효의 陽양을 가리켜 上六상육의 덮지 않음을 말했으니, 五爻오효의 찬 샘물은 끝없이 나오는 것이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收, 鹿盧收繘者也. 有孚, 本義其出有源而不窮也.

‘收수’는 도르래로 줄을 올림이다. ‘有孚유부’는 『本義본의』에 “나옴에 根源근원이 있어 끝이 없음이다”고 하였다.

上六居坎之終, 應三之渫, 比五之冽, 以成養物之功者也.

上六상육은 坎卦감괘(☵)의 끝에 있어 三爻삼효의 淸掃청소와 呼應호응하고 五爻오효의 맑음과 가까워 物件물건을 기르는 功공을 이룬 者자이다.

取之而不蔽, 所施者廣, 出之而有源, 所畜者厚, 故有孚而元吉.

取취하는데도 가리지 않아 베풂이 넓고, 나오는데도 根源근원이 있어 쌓임이 두텁기 때문에 믿음이 있어 크게 吉길하다.

○ 巽于水而上水卽此爻也. 虞翻云, 偶畫在上, 有鹿盧雙柱對立之象.

물에 넣어 그것을 길어 올리는 것이 여기의 爻효이다. 虞翻우번이 말하였다. “陰畫음획이 위에 있어 도르래의 두 기둥이 마주하고 서있는 象상이 있다.

施坎輪以收巽繩爲井收也.幕蔽覆也, 勿幕坎口之不掩也. 孚亦坎象.

坎卦감괘(☵)의 도르래를 設置설치하여 巽卦손괘(☴)의 줄로 거둬 올리는 것이 우물을 긷는 것이다. ‘幕막’은 덮음인데 ‘勿幕물막’은 坎卦감괘(☵)의 입을 가리지 않음이다. ‘孚부’도 坎卦감괘(☵)의 象상이다.

五雖有井冽之德, 功未大施, 故止曰寒泉之食, 至上而曰有孚元吉, 由於五之中正, 而上六與之相比也, 與大有上九相似.

五爻오효가 비록 ‘井冽정렬’의 德덕은 있지만 功공을 크게 베풀지 못하기 때문에 “차가운 샘물을 먹는다”고 말했을 뿐이고 上爻상효에 이르러 “믿음이 있어 크게 吉길하다”고 한 것은 五爻오효의 中正중정으로 말미암아 上六상육이 그것과 서로 가깝기 때문이니, 大有卦대유괘(䷍)의 上九상구와 서로 비슷하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收, 收繘也, 亦爲收功也. 渙變爲井, 而上六開巽之塞, 爲不幕之象意者, 古人蓋冪井上, 以防禽獸歟.

‘收수’는 두레박줄을 거두어들임이니 또한 功공을 거두는 것이다. 渙卦환괘(䷺)가 變변해 井卦정괘(䷯)가 되면서 上六상육이 巽卦손괘(☴)의 막힘을 열어 덮지 않는 象상과 뜻이 됨은 옛 사람들이 우물 위를 덮어 禽獸금수를 막았기에 그런 것이다.

應三比五爲有孚之象, 勿幕者, 取之無禁也. 有孚者, 用之不竭也. 至此始稱元吉, 功成之終, 統而言之也.

三爻삼효와 呼應호응하고 五爻오효와 가까워 믿음이 있는 象상이니 ‘덮지 않음’은 우물을 길어감에 禁止금지함이 없음이다. ‘믿음이 있음’은 使用사용함에 다함이 없음이다. 여기에서야 비로소 크게 吉길하다고 했으니 功공을 이룬 마지막에 統合통합해서 말함이다.

【강엄(康儼) 『주역(周易)』】

本義, 有孚謂其出有源而不窮也 [止] 占者應之, 必有孚乃元吉也.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有孚유부’는 그 나옴이 根源근원이 있어 다하지 않음을 이른다… 占점치는 者자가 呼應호응할 적에 반드시 恒常항상됨이 있어야 크게 吉길하다.”

按, 上六有孚, 承九五寒泉之食而言之也.
내가 살펴보았다. 上六상육의 ‘有孚유부’는 九五구오의 “찬 샘물을 먹는다”를 이어 말하였다.

九五之寒泉有源而不窮, 故上六收而勿幕, 勿幕則其利澤之及人者廣矣.

九五구오의 찬 샘물을 根源근원이 있어 끝이 없기 때문에 上六상육에서 덮지 않는다고 했으니 덮지 않으면 그 利이로운 惠澤혜택이 사람에게 波及파급됨이 넓다.

占者得之, 必其德如寒泉之有源而不窮, 然後乃爲元吉, 本義之意似如此.

占점친 者자가 이를 얻으면 반드시 그 德덕이 샘물에 根源근원이 있어서 끝이 없는 것과 같은 然後연후에 크게 吉길하다. 『本義본의』의 뜻도 이와 같다.

又按, 此卦六爻, 有間一爻相應之象. 蓋井泥而不食, 故九三井渫而不食, 渫者渫其泥也.

또 살펴보았다. 이 卦괘의 여섯 爻효는 한 칸 건너 서로 呼應호응하는 象상이다. 우물에 진흙이 있기 때문에 九三구삼에서는 우물을 淸掃청소했는데도 먹지 않는다. ‘淸掃청소’는 그 진흙을 걷어냄이다.

九二井谷而射鮒, 故六四升甃而无咎, 甃者甃其谷也.

九二구이는 우물이 골짜기의 물처럼 두꺼비에게 흘러가기 때문에 六四육사에서 甓벽돌을 쌓아올리면 허물이 없으니 甓벽돌을 쌓아올리는 것은 골짜기의 물처럼 흘러가는 것을 막음이다.

渫之極, 故九五井洌而寒泉食, 甃之盡, 故上六井收而勿幕. 此六爻之間一爻相應者也.

깨끗함이 至極지극하기 때문에 九五爻구오효에 우물이 맑아 찬 샘물을 먹고, 甓벽돌을 다 쌓아놓았기 때문에 上六상육에서 우물을 거두어 올리게 해놓고도 덮지 않는다. 이것이 여섯 爻효가 한 칸 건너 서로 呼應호응함이다.

若以雲峯養性之說推之, 則初六井泥, 非旡性也, 但氣質昏濁, 汨於物欲, 而旡以見性之本然也.

雲峯운봉의 養性理論양성이론으로 미루어 보면 初六초육의 우물에 진흙이 있음은 本性본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但只단지 氣質기질이 昏濁혼탁하고 物欲물욕에 빠져 本來본래 그런 本性본성을 볼 수 없다.

九二井谷, 固有性也, 但不事學問以養其性, 而反爲物欲之所誘也. 九三以剛居剛, 六四以柔居柔,

九二구이는 우물이 골짜기 물처럼 흘러가는 것은 眞實진실로 本性본성이 있지만 學問학문으로 그 性品성품을 기르지 못해 도리어 物欲물욕에 끌린 것이다. 九三구삼은 굳센 陽양으로 굳센 陽양의 자리에 있고 六四육사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다.

剛健則可以克去人欲, 柔順則可以篤志勉學, 故九三渫初之泥而可用汲, 六四甃二之谷而修其井.

剛健강건하면 人欲인욕을 克服극복하여 除去제거할 수 있고 柔順유순하면 뜻을 敦篤돈독히 하여 學問학문에 힘쓰기 때문에 九三구삼은 初爻초효의 진흙을 淸掃청소해 길을 수 있고 六四육사는 二爻이효의 골짜기 물처럼 흘러가지만 甓벽돌을 쌓아 그것을 修理수리한다.

是皆克治修爲以養其性者也, 性得其養, 則成性存存, 而道義出焉, 故至九五而井洌寒泉食.

이는 모두 다스리고 닦아서 그 本性본성을 기름이니 本性본성을 기르면 이루어진 本性본성이 保存보존되고 保存보존되어 道義도의가 나오기 때문에 九五구오에 이르러 우물이 깨끗하여 차가운 샘물을 먹는 것이다.

道義出焉, 則其出不窮而利澤之及人者廣矣, 故至上六而井收勿幕. 此井道之大成, 而盡性之極功也.

道義도의가 나오면 나옴에 끝이 없어 利이로운 惠澤혜택을 사람에게 미침이 넓기 때문에 上六상육에 이르러 우물을 길어 덮지 않는 것이다. 이는 우물의 道도가 크게 이루어지고 本性본성을 極盡극진하게 하는 至極지극한 功공이다.

【하우현(河友賢) 『역의의(易疑義)』】

九三井渫不食爲我心惻, 傳義不同. 蓋傳以心惻爲九三自言,

“九三구삼은 우물이 淸掃청소되었는데도 먹어주지 않아서 나를 爲위하여 마음에 슬퍼한다”는 『程傳정전』과 『本義본의』가 같지 않다.

本義則曰使人心惻. 朱子之意, 則爲九三雖渫而不見食於人, 故行道之人爲我心惻, 我謂九三, 心惻謂行道之人也.

『本義본의』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슬프게 한다고 했는데 朱子주자의 뜻은 九三구삼이 비록 깨끗하지만 사람들이 먹지 않기 때문에 길을 가는 사람이 나를 爲위해 슬퍼한다는 것이니 나는 九三구삼이고 슬퍼함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今夫山林之間有明潔之泉, 而不食於人, 則過之者莫不惻之也.

只今지금 山林산림에 깨끗하고 맑은 샘이 있는데 사람들에게 마셔지지 않는다면 지나가는 者자마다 슬퍼하지 않음이 없다.

九三以陽居下體之上, 上才柔不能汲, 五又非正應而體又不同, 故有不食之象.

九三구삼은 陽양으로 下體하체의 위에 있는데 上爻상효의 才質재질은 부드러워 길어먹지 못하고, 五爻오효 또한 正應정응이 아니고 몸-體체가 같지 않기 때문에 먹어주지 않는 象상이 있으니

譬其猶山林之泉乎, 然若上遇汲者之明, 則邑人皆被其澤矣.

譬喩비유하자면 山林산림에 샘이 있는 것과 같지만 위에서 길어주는 者자의 밝음을 만나면 邑人읍인들이 다 그 恩澤은택을 입을 것이다.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下來用汲, 故有井收之象. 收, 不溢也, 幕, 蔽覆也.

아래로 와서 길어 먹기 때문에 우물을 긷는 象상이 있다. 收수는 넘치지 않음이고 幕막은 가리고 덮음이다.

〈問, 井收以下. 曰, 上六用柔順之道, 以與其下, 故下亦釋疑而來, 汲其井也.

물었다. “井收정수 以下이하는 어떤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上六상육은 柔順유순한 道도를 써서 그 아래와 함께하기 때문에 아래에서도 疑心의심을 풀고 와서 그 우물을 긷습니다.

是以水不洩, 而收其內也. 若勿幕其井口, 而有孚信於其下, 則大吉也. 如此則能大成養下之功也.

이 때문에 물을 세게 하지 않고 그 안으로 거둡니다. 그 우물의 入口입구를 덮지 않아 그 아래에 믿음이 있으면 크게 吉길합니다. 이와 같이 하면 아래를 기르는 功공을 크게 이루게 됩니다.”〉

【윤행임(尹行恁) 「 신호수필-역( 薪湖隨筆-易)」】

堯民鑿井而飮, 如井甃, 周民井田如井收勿羃, 井之義大哉.

堯요임금의 百姓백성이 우물파서 마심은 井甃정추와 같고, 周주나라 百姓백성의 井田法정전법은 우물을 길러 덮지 않음과 같으니 우물의 뜻이 偉大위대하다.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坎爲孚信之象也. 此所謂二八三八, 飛泉仰流者也.

坎卦감괘(☵)는 믿음의 象상이다. 이는 이른바 2×8과 3×8[40이 되어 井이 됨]의 날아오르는 샘물의 흐름이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他卦則極取變, 而惟井鼎以上出爲功, 故勿蔽常汲, 有不廢之理, 故有孚元吉. 如聖人博施濟衆, 豈不爲大吉.

다른 卦괘는 그 變化변화를 至極지극히 했는데 오직 井卦정괘(䷯)와 鼎卦정괘(䷱)만 위로 나옴을 功공으로 삼았기 때문에 가려놓지 않아 늘 긷는 것이고, 다하지 않는 理致이치가 있기 때문에 믿음이 있어서 크게 吉길하다. 聖人성인이 넓게 베풀어 衆生중생을 救濟구제하면 어찌 크게 吉길하지 않겠는가?

贊曰, 有井不汲,　由井不治.　有人不用,　由人自虧.　瞻彼棄井,　不能潤滋.　瞻彼棄人,　无所猷爲.

讚美찬미하여 말한다. “우물이 있어도 긷지 못함은 우물을 修理수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네. 사람이 있어도 쓰지 못함은 사람이 스스로 잘못되었기 때문이네. 저 버려진 우물을 보건대 다른 것을 潤澤윤택하게 적셔줄 수 없네. 저 버려진 사람을 보건대 일을 꾀할 수 없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井之巽䷸. 上六以柔居井之上, 井之巽以隨人也, 士之巽以承命也.

井卦정괘(䷯)가 巽卦손괘(☴)로 바뀌었다. 上六상육은 부드러움으로서 井卦정괘(䷯)의 위에 있으니 우물이 부드러움으로 사람을 따르고 선비가 恭遜공손함으로 命명을 받드는 것이다.

居柔自修而不求用而人自用之焉. 下應乎三, 有汲水之收取, 入甁而將復傾注爲用之象.

부드러움에 있으면서 스스로 닦고 쓰임을 求구하지 않아도 남들이 스스로 쓴다. 아래로 三爻삼효와 呼應호응하여 물을 길어 들임이 있으니, 두레박을 넣어 다시 쏟아 부어 使用사용하는 象상이다.

爲九五所蔽, 有羃其甁口之象. 對震爲甁, 兌爲口, 坎爲羃, 巽爲收入. 幕與羃同.

九五구오에게 덮였으니 甁병의 入口입구를 덮는 象상이 있다. 反對卦반대괘인 震卦진괘(☳)가 甁병이고 兌卦태괘(☱)는 입이며 坎卦감괘(☵)는 덮는(羃멱) 것이고 巽卦손괘(☴)는 거두어들임이다. 幕막은 羃멱과 같다.

甁中之水, 无終羃而不用之理, 故曰井收勿幕. 其用可必也, 故曰有孚, 离爲孚.

甁병 속의 물이 끝까지 끝내 덮여서 쓰이지 못하는 理致이치는 없기 때문에 “우물을 거두어 덮지 말라”고 하였고, 그것은 반드시 쓰이기 때문에 믿음이 있다고 했다. 離卦리괘(☲)는 믿음이다.

不求用而得用, 故曰元吉. 井至上六乃吉也.

쓰임을 求구하지 않고 쓰임을 얻었으니 “크게 吉길하다”고 하였다. 井卦정괘(䷯)는 上六상육에 와서야 吉길하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上六, 以柔居極而井道已成, 衆皆得其汲功, 故不爲覆蓋, 卽養而不窮, 久而不改, 有孚信者也. 是以言大善而吉.

上六상육은 부드러움으로 끝에 있고 우물의 道도가 이미 이루어져 여러 사람들이 다 긷는 功공을 얻었기 때문에 덮는 것이 아니라 바로 길러주면서도 끝이 없고 오래도록 하면서도 바꾸지 않는 것으로 믿음이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크게 善선하고 吉길하다고 하였다.

○ 收汲取也. 鼂氏謂收, 鹿盧收繘, 亦通. 幕覆蓋也. 與人同汲, 故勿幕也.

收수는 길어오는 것이다. 鼂氏조씨는 收수는 도르래 줄을 거두어들임이라 하니 亦是역시 通통한다. 덮음은 뚜껑이다. 사람들과 함께 긷기 때문에 덮어놓지 않는다.

有孚取於坎也. 井以陽剛爲泉上出爲功, 觀諸爻可知矣.

有孚유부는 坎卦감괘(☵)에서 取취했다. 井卦정괘(䷯)는 陽양의 굳셈을 샘이 위로 나오는 것으로 삼았으니 여러 爻효를 보면 알 수 있다.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上六, 井收勿幕. 上六상육은 우물을 길어 덮지 않고.

井旣收則幕以覆之, 而汲者繼至, 未可幕也. 陰虛上通, 有勿幕之義. 收者坎秋之本象也, 變巽則疑於幕矣.

우물을 이미 길었으면 덮어서 가리지만, 긷는 者자가 繼續계속 와서 덮을 수 없다. 陰爻음효의 비어 있음이 위로 通통하니 덮지 않는 象상이다. ‘거둠[收수]’은 坎卦감괘(☵)라는 가을의 本來본래 象상인데 變변해서 巽卦손괘(☴)가 되면 덮을까 疑心의심한다.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鹿盧卽轆轤也. 汲水者, 以轆轤收繘.
‘鹿盧녹로’가 바로 도르래이다. 물을 길을 때 도르래(轆轤녹로)의 줄을 당겨야 한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收荀作甃, 勿干作罔

收수를 荀氏순씨는 ‘甓벽돌을 쌓은 것[甃추]’이라 하였고, ‘勿물’을 간보는 ‘~하지 않는다[罔망]’라 하였다.

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p.448 【經文】 =====

象曰元吉在上大成也

象曰, 元吉在上, 大成也.

(상왈, 원길재상, 대성야.)

象曰 元吉在上이 大成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크게 吉길하여” 위에 있는 것은 크게 이룬 것이다.”

中國大全

p.448 【傳】 =====

以大善之吉在卦之上井道之大成也井以上爲成功

以大善之吉在卦之上, 井道之大成也. 井以上爲成功.

以大善之吉로 在卦之上하니 井道之大成也라 井은 以上爲成功이니라

크게 善선한 것의 吉길함으로 卦괘의 위에 있으니, 우물의 道도가 크게 이루어진 것이다. 우물은 위로 올라오는 것을 成功성공으로 삼는다.

p.448 【小註】 =====

雲峰胡氏曰象始末揭下上二字見井之用在上而不在下初井泥爲時所棄下也故在上則由修而中正由中正而大成愈上則井之功愈大

雲峰胡氏曰, 象始末揭下上二字, 見井之用在上而不在下. 初井泥爲時所棄下也, 故在上則由修而中正, 由中正而大成, 愈上則井之功愈大.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象傳상전」에서는 처음과 끝에 ‘上상’‧‘下하’라는 두 글자를 揭示게시하여 우물의 用途용도는 위에 있지 아래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初爻초효는 우물에 진흙이 있어 當時당시의 사람들에게 버려지기 때문에 위에 있으면 修理수리하여 中正중정할 수 있고 中正중정으로 말미암아 크게 이루어지니, 위에 있을수록 우물의 功공은 더 커진다.”

○ 建安丘氏曰井卦六爻合而觀之一井也泉井實也先儒以三陽爲泉三陰爲井陽實陰虛之象也九二言井谷射鮒九三言井渫不食九五言井洌寒泉曰射曰渫曰洌非泉之象乎初六言井泥不食六四言井甃无咎上六言井收勿幕曰泥曰甃曰收非井之象乎以卦序而言則二之射始達之泉也三之渫已潔之泉也五之洌則可食之泉矣初之泥方掘之井也四之甃已修之井也上之收則出汲之井矣又以二爻爲一例則初二皆在井下不見于用故初爲泥而二爲谷三四皆在井中將見於用故三爲渫而四爲甃五上皆在井上而已見於用矣故五言食而上言收也

○ 建安丘氏曰, 井卦六爻, 合而觀之, 一井也, 泉井實也. 先儒以三陽爲泉, 三陰爲井, 陽實陰虛之象也. 九二言井谷射鮒, 九三言井渫不食, 九五言井洌寒泉, 曰射曰渫曰洌, 非泉之象乎. 初六言井泥不食, 六四言井甃无咎, 上六言井收勿幕, 曰泥曰甃曰收, 非井之象乎. 以卦序而言, 則二之射, 始達之泉也, 三之渫, 已潔之泉也, 五之洌, 則可食之泉矣. 初之泥, 方掘之井也, 四之甃, 已修之井也, 上之收, 則出汲之井矣. 又以二爻爲一例, 則初二皆在井下, 不見于用, 故初爲泥而二爲谷. 三四皆在井中, 將見於用, 故三爲渫而四爲甃. 五上皆在井上, 而已見於用矣, 故五言食而上言收也.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井卦정괘(䷯)의 여섯 爻효는 合합하여 보면 하나의 우물이고, 샘물은 우물의 實質실질이다. 以前이전의 學者학자는 세 陽양을 샘물로 하고, 세 陰음을 우물로 하였는데, 陽양은 實실하고 陰음을 虛허한 象상이다. 九二구이에서는 “우물이 골짜기의 물처럼 두꺼비에게 흘러간다”고 말하였고, 九三구삼에서는 “우물이 淸掃청소되었는데도 먹어주지 않는다”고 말하였으며, 九五구오에서는 “우물이 깨끗하여 차가운 샘물을 먹는다”고 말하였는데, “흘러간다”고 말하고, “淸掃청소되었다”고 말하며, “깨끗하다”고 말한 것이 샘물의 象상이 아니겠는가? 初六초육에서는 “우물에 진흙이 있어 먹지 않는다”고 말하였고, 六四육사에서는 “우물에 甓벽돌을 쌓으면 허물이 없으리라”고 말하였으며, 上六상육에서는 “우물을 길어 덮지 않는다”고 말하였는데, “진흙이 있다”고 말하고, “甓벽돌을 쌓는다”고 말하며, “우물을 긷는다”고 말한 것이 우물의 象상이 아니겠는가? 卦괘의 次例차례로 말하면 二爻이효가 흘러가는 것은 비로소 到達도달한 샘물이고, 三爻삼효가 淸掃청소된 것은 이미 깨끗해진 샘물이며, 五爻오효가 깨끗한 것은 먹을 수 있는 샘물이다. 初爻초효가 진흙이 있는 것은 막 판 우물이고, 四爻사효가 甓벽돌을 쌓은 것은 이미 修理수리된 우물이며, 上爻상효가 우물을 길은 것은 길어 나온 우물이다. 또한 두 爻효를 하나의 例예로 삼는다면, 初爻초효와 二爻이효는 모두 우물 아래 있어서 쓰이지 못하기 때문에 初爻초효는 진흙이 되고 二爻이효는 골짜기가 된다.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모두 우물 가운데 있어 將次장차 쓰일 것이기 때문에 三爻삼효는 淸掃청소된 것이 되고 四爻사효는 甓벽돌이 된다. 五爻오효와 上爻상효는 모두 우물 위에 있어서 이미 쓰이고 있기 때문에 五爻오효에서는 먹는 것을 말하였고 上爻상효에서는 긷는 것을 말하였다.”

○ 西溪李氏曰井六爻綱領最好初井泥二井谷皆廢井也三井渫則渫初之泥四井甃則甃二之谷旣渫旣甃則井道全矣故五爻井洌而泉寒上爻井收而勿幕功用始及物而井道大成矣又曰初與二在井之地故初泥而二谷三與四人位必盡人事故三渫而四甃五與上則得之天矣是以三才之位取義也

○ 西溪李氏曰, 井六爻綱領最好. 初井泥, 二井谷, 皆廢井也. 三井渫, 則渫初之泥, 四井甃, 則甃二之谷. 旣渫旣甃, 則井道全矣. 故五爻井洌而泉寒, 上爻井收而勿幕, 功用始及物而井道大成矣. 又曰, 初與二, 在井之地, 故初泥而二谷. 三與四人位, 必盡人事, 故三渫而四甃. 五與上則得之天矣, 是以三才之位取義也.

西溪李氏서계이씨가 말하였다. “井卦정괘(䷯) 여섯 爻효의 綱領강령이 매우 좋다. 初爻초효는 우물에 진흙이 있고 二爻이효는 우물에 구멍이 났으니 모두 버려진 우물이다. 三爻삼효는 우물이 淸掃청소되었으니 初爻초효의 진흙을 淸掃청소한 것이고, 四爻사효는 우물에 甓벽돌을 쌓았으니 二爻이효의 구멍을 甓벽돌로 메꾼 것이다. 이미 淸掃청소하고 이미 甓벽돌을 쌓았으면 우물의 道도가 完全완전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五爻오효는 우물이 깨끗해져서 샘물이 차고, 上爻상효는 우물물을 길어 덮지 않아서 功用공용이 비로소 萬物만물에 미쳐서 우물의 道도가 크게 이루어진다.” 또 말하였다. “初爻초효와 二爻이효는 우물이라는 땅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初爻초효는 진흙이고 二爻이효는 골짜기이다.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사람의 자리에 있어 반드시 사람의 일을 다하기 때문에 三爻삼효는 깨끗하고 四爻사효는 甓벽돌을 쌓았다. 五爻오효와 上爻상효는 하늘의 자리에서 얻었으니, 이는 三才삼재의 자리로 뜻을 取취한 것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元吉, 言其澤之所及也. 大成, 言其功之所就也.
元吉원길은 恩澤은택이 미침을 말하고 大成대성은 功공을 成就성취함을 말한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吉在於收, 故曰在上也. 三陽收功, 故曰大成也.

吉길함이 거두는데 있기 때문에 ‘在上재상’이라 했고, 세 陽양으로 功공을 거두기 때문에 ‘大成대성’이라 했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周禮, 選士有小成大成是也. 井若言其位, 則初入擧子之選也, 五入天子之選也, 餘倣此. 上六汲而寫之, 甁其寫之, 乃汲也, 此致一也.

『周禮주례』의 선비를 選出선출함에 小成소성과 大成대성이 있다고 한 것이 여기에 該當해당한다. 井卦정괘(䷯)를 그 자리로 말하면 初爻초효는 科擧과거보는 선비를 뽑는데 들어가고 五爻오효는 天子천자를 뽑는데 들어가니 나머지는 이와 같다. 上六상육은 길어서 쏟아놓고 쏟아놓은 것을 甁병에 담아야 긷는 것이니, 이것이 하나로 歸結귀결함이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井以上爲成功, 故得此元吉, 而在上者, 井道大成也.

우물은 위로 나옴을 成功성공으로 삼기 때문에 크게 吉길함을 얻었고, 위에 있는 것이 우물의 道도가 크게 이루어진 것이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陸曰, 井收井幹也. 陸氏육씨는 말하였다. “‘井收정수’는 우물을 둘러싼 칸막이이다.”

虞曰, 幕蓋也. 虞氏우씨가 말하였다. “‘덮음[幕막]’은 뚜껑이다.”

干曰, 敎信民服, 大化成也.
干寶간보가 말하였다. “가르침과 믿음으로 百姓백성을 따르게 함이 큰 感化감화가 이루어짐이다.”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周易傳義(下) 주역전의(하) 〉 卷十七 〉 48. 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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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周易正義(3)주역정의(3) 〉 周易兼義 下經 夬傳 卷第五 〉 48. 井䷯ 巽下坎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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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48.井卦정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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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고전종합DB 동영상: / 周易주역 교양강좌 〉 周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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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4한국경제     CS 인수타결로 시장 안도…그래도 긴축은 계속된다?
07:43뉴스1         美연준과 5대 중앙銀, 스왑 통해 매일 달러유동성 공급(종합)
07:43뉴시스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 "사법개혁안에 우려 표명"-AP
07:39MBN         방글라데시서 버스 추락…19명 사망하고 25명 다쳐

*****(2023.03.19.)

이상으로 48卦 井卦(정괘, ䷯ ☵☴ 水風井卦수풍정괘)를 마치고,

다음에는 49卦 革卦(혁괘, ䷰ ☱☲ 澤火革卦택화혁괘)를 올립니다.

[보조자료]

[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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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65511_36199.html
푸틴, 전범 수배되자 하루 만에 우크라 점령지 전격방문

[이상숙]

https://www.youtube.com/watch?v=OjWWzxnuKW8
[이슈한판] 시진핑 오늘 러시아 국빈 방문…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등 촉각 / 연합뉴스TV

[이상숙]

https://www.youtube.com/watch?v=SqPcI4xc9VM
한미일 북핵대표, 북한 미사일 규탄…"안보리서 공조" / 연합뉴스TV

[이상숙]

https://m.yna.co.kr/view/MYH20230317009800704
[영상] 아찔했던 '42초'…미, 무인기·전투기 충돌 영상 전격 공개

[이상숙]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5545_36119.html
마잉주, 이달 중국 방문‥전·현직 대만 총통 중 처음

[이상숙]

https://www.youtube.com/watch?v=S7BZw8-Q0nA
교도 "美, 중국산 탄약 우크라 전장서 사용 확인" / 연합뉴스TV

[이상숙]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8042200109
러시아 용병업체 수장 "5월 중순까지 3만명 모병 목표"

[이상숙]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3/20/VLIUDILCOJEFRE55Z5GDUAQWXE/
여중생이 돌로 동급생 머리 ‘퍽퍽’…멕시코 학폭 사망사건

[이상숙]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3/19/P4KRV3YCUBD63EEIWJYPOOB52E/
“총소리 무서워해”... 우크라 지휘관, 신병 전투력 고발했다 좌천

[이상숙]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3/03/20/PYZCIAUY5ZG73JIRHWU5UY7G6Y/
日, 2004년에 이미 연금개혁… 손놓은 그리스는 국가파산

[이상숙]

https://www.youtube.com/watch?v=ybbwuXLU1Lk
- CNN "무기로 개조된 중국산 드론, 우크라 공격에 활용 확인"/ 연합뉴스

[이상숙]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3/19/WKAPPIWLQJCRDCVYCE2CE3DWBA/
뼈만 남아 휘청거리는 수사자… 충격 안긴 中 동물원 영상

[이상숙]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9021800104
호주 국방장관 "핵잠, 남중국해 통과하는 무역로 보호위한 것"

[이상숙]

- https://www.youtube.com/watch?v=npBIhD1W7tA
코로나19 숙주 너구리였나…WHO "중국 알고도 은폐" / 연합뉴스TV

[이상숙]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65264_36126.html
한동훈, '푸틴 체포영장' ICC 지원 국제회의 참석

[이상숙]

- https://www.youtube.com/watch?v=uawWqqLGARE
튀르키예 갈라치기…핀란드 나토 가입은 찬성, 스웨덴 보류 / 연합뉴스TV

[이상숙]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topic/2023/03/18/HQ7JDRCDRVERTMVA5SL6UTUQE4/
톰 크루즈도 미션 실패… 할리우드 영화 촬영 거부한 ‘이곳’

[이상숙]

https://www.nocutnews.co.kr/news/5911884
드러누워 다리 뻗고 자는 말 보고…신고 쇄도한 사연

[이상숙]

http://www.ikbc.co.kr/article/view/kbc202303190012
열대성 폭풍 ‘프레디’ 아프리카 동남부 강타...사망자 522명, 이재민 34만 5천 명

[이상숙]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84141.html
봄 오다 확 뒷걸음질…‘롤코’ 타는 날씨, 왜죠? 기상청에 물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