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라멘에 몸 바치기로 결심한 날입니다. 바로 후쿠시마현 북서부에 위치한 기타카타의 소유라멘이 오늘의 주인공이랍니다
기타카타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코오리야마(郡山)까지 신칸센 이동 후, 일본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반에츠사이선을 따라가야 합니다.
오늘 타게 될 신칸센 열차는 E4계 MAX야마비코로, 코뿔소나 하마를 연상시키는 전면부 디자인을 띈 2층 객실구조의 열차입니다.
저는 1,2층을 전부 타보았는데요,,,, 차창이 선로에 턱턱 막혀버리는 1층이야 당연히 비추지만, 2층이라고 해서 아주 전망이 좋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도호쿠 신칸센을 탄다면 MAX계열은 될수록 피해갈려구요.
잠시간에 여정끝에, 코오리야마에 도착~ 반에츠사이선을 타기위해 플랫홈을 이동합니다.
반에츠사이선은 "숲과 물과 로망의 철도"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노선인데요.
기타카타에 도착했습니다.
인구수 4만명의 작은 도시안에 120개가 넘는 라멘집이 있다는 전설의 고장 기타카타는,
해서, 후쿠시마현 서부의 중심도시인 아이즈와카마츠 방문으로 일정을 바꾸고 도시구경에 나섭니다.
이런,,,, 갑자기 비가 쏟아지네요. 봄비치곤 제법 거센 빗줄기에 우산없이는 여행하기가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1회용으로 쓰겠다고 비싼돈들여 우산을 사기도 뭐하고,,,, 갑자기 의욕상실이;;
어찌어찌 쓰가루성에 도착했지만, 축~쳐진 기분이 별로 나아질 기색도 없고,,,, 대충 성 한바퀴 ?어본다음 기타가타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다시 기타카타로 돌아와서~ 이번에 찾은곳은 소유라멘의 원조로 통하는 맛집입니다.
아까 먹었던 라면보단 살짝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순 없었지만 그래도 '역시 기타카타'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일본을 간다면 기타카타까지 직접 가지는 못하더라도, 도쿄나 오사카같은 대도시의 기타카타 라면 전문점 위치는 '꼭' 알아둬야 할 것 같네요^^ |
출처: 훌쩍 떠나고픈 어느날 원문보기 글쓴이: 쩝~~
첫댓글 배가 출출한 심야시간이라서 라면 사진을 보는게 더더욱 고문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