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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뀐지가...엊그제 인데...
벌써...1월도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요 며칠사이...겨울 날씨 치고는...그런대로 지낼만 했는데...
어제부터는...불어오는 찬 바람이...장난이 아닌게... 참...매섭기 그지없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에는...정기회의 및 솔로 연주회를 개최하기로 하여...
오늘은...1월의 마지막 토요일이어서...신년 정기회의 및 솔로 연주회를 진행하기로 하고...
작금의...대한민국의 경제지표와... 유니소노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고...회의 및 솔로 연주회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천하 제일...유니소노가...아무리...경제 여건이...어려워도 그렇지...
신임 단장의 취임식이 진행되는데...음주 가무가...없어서야 되겠느냐는...김기찬 고문의 의견에...
김기찬 고문 이관경 허도무 손홍기 박상우 김경재 김선민 단원 등이...
금일봉을...쾌척하여...넉넉한 행사자금이 마련되었다...
하여...
오후에...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많은 단원들이...연습실에 나와서 행사 준비를 했는데...
미쳐...생각치도 못했던...축하 케익을...전영오 단원이...준비를 하여...떡하니 갖다 놓았다... 센스 만점이다...
그리고...
파전 수육 보쌈김치 굴 새우 홍어회 홍합탕 해삼 문어 이름모르는 것 이것 저것 등등... 아...그리고...소주 맥주...
꿀꺽...
허도무 사무국장의 사회로...행사준비 진행 경과 보고와 ....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보다...정확하게 한달 먼저 취임하는...장봉순 신임 단장의 취임사가 시작되었는데...
1. 외부에 보여주기 위한 유니소노가 아니라...내실을 다지는(음악실력을 향상시키는) 유니소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공공기관,자치단체, 관련단체 등의 행사(연주회)도 반드시 의결을 통해서 결정한다..
- 사적인 목적의 행사(연주회)는 참여하지 않는다.
2. 앙상블 연주 연습과 솔로 연주(반주기) 연습의 비율은 50:50 이다...
- 단원 개개인의 음악적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골고루 연습을 한다...
- 반주기 모니터를 보지 않고 연주함을 원칙으로 한다...(악보를 그려서 연주...)
3. 월 회비를 납부하는 사람만 유니소노 단원이다...
- 앙상블 단원과 일반(신입)단원과의 차이는 없다...
4.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부터 5시 까지는 자발적 앙상블 연주 연습시간이다...
- 일요일 오후에...개인별 파트별로 연습을 하고...이튿날인 월요일에 앙상블 연주연습을 하면...더욱 향상된 연주를 할수 있다...
- 일요일... 개인적인 용무가 있는 단원외에는...자발적 참여를 강조...
5. 개개인에게 돌아갈 혜택이 발생하면...우선순위의 기준은 참여도이다...(악기연주 실력은 그 다음이다)
- 앙상블 연주 연습의 참여횟수
- 인터넷 카페의 참여 ( 방문횟수, 글 올리기, 답글 쓰기 등등... )
- 기타 행사의 참여와 기여도
위 사항은 반드시 준수하고...준수하는 과정에서...모든 단원들이 떠나 간다고 해도...
혼자 남아서라도...유니소노를 지키겠다는... 고집불통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자...많은 단원들이...박수를 치며 호응을 했다...
이어서...
김기찬 고문의 격려사가...
그리고...
축하 케잌 자르기 준비를...
축하 케잌 자르기...
이어서...축하 리셉션이 진행이 되었는데...
전영오 단원의 잔잔하고...그윽한 연주 음악을 들으며... 럭셔리한 저녁식사를....
헌데...
때 맞추어...이관경 단원이...뒤 늦게 참석을 하여...소란스럽게 약장사가 시작된다...
이 약으로 말씀을 드릴 것 같으면...
약을 팔거나 말거나... 연주는 계속된다...
전영오 단원...연주 실력이 부쩍 늘었다... 악기가 좋아서인가... 아니다... 노력의 결과이다...
2년여...끈질기게 나와서 연습을 했다... 내가... 그 모든 것을 다 보았다... 진짜다... 앞으로... 유니소노 이벤트 담당이다...
전영오 단원... 천상재회 머물고 싶지만...
존경하는 허도무 단원... 꺾기의 달인이다... 김연자 주현미는...죽여준다...
그런데...오늘은...한 잔을 했다...
허도무 단원... 허 공 갈대의 순정 너와 나
김선민 단원... 요즘 기분이 최고조이다... 고대하고 기대하던 아기를 가졌는데...몇달 뒤에는...쌍둥이 아빠가 된단다...
김선민 단원... 비의 랩소디 It's a lonesome old town
김경재 단원... 유니소노의 윤복희이다...유니소노 역사상 최초로... 무대에서 내려와 연주를 하는 파격적인 액션을 선 보였다...
김경재 단원... 비 가 꼬마인형
손홍기 단원... 유니소노의 깍두기... 유니소노의 숨은 일꾼...보이지 않는 곳에서 티나지 않게...궂은 일을 도맡아서 한다...
아름다운 음색은...권정훈 단원 못지 않은 데... 아... 그런데,,,오늘은... 한잔을 했다...
손홍기 단원... 그 사람 님 그림자
박상우 단원...유니소노의 패션니스트...항상 세련된 의상으로 나타나는데... 아마... 전문 코디네이터가 있는 듯...
지난 송년 연주회에서...연주를 할 때...유니소노 아줌마들이 비명을 질렀슴...
박상우 단원... 이룰수 없는 사랑 약속
이관경 단원...놀줄 아는 사람이다...참...흥도 많다...박상우 단원의 연주에...어깨가 들썩들썩...
김기찬 고문... 우리 유니소노 뿐만 아니라...어디에 가던지...윗자리에 앉을 타입이다...항상 중도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무게감이 있다...
김기찬 고문... 동 행 로 라(Laura)
이관경 단원...김기찬 고문이 연주하는 로라(Laura) 연주에 맞추어... 김선민 단원을 끌어 안고...
김좌영 단원...입단한지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악기 연주는 생략을 하고...마이크를 잡고...목청을 높였는데...
김좌영 단원... 보리밭 머나먼 고향
박미숙 단원... 유니소노의 오드리 햅번...유니소노에 입단을 하고...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떨지 않고 연주하는 모습이...
그 동안 쌓은 내공이 보통이 아니다...
박미숙 단원... 떠나는 님아 님이라 부르리까
아... 존경하는 이관경 단원... 또 흥이 났다... 화장지를 풀어서... 중환자 퍼포먼스를 하더니...
박미숙 단원에게... 행위예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관경 단원... 이 시대의 라만차의 사나이...
그 꿈을 이룰 수 없어도... 그 싸움을 이길 수 없다고 해도...
그 슬픔을 견딜 수 없다고 해도... 가는 길이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 수 없는 별 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으리라...
이게 내가 가는 길이요...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걸으리라...
마지막 힘이 다 할 때까지...
가네...저 별을 향하여...
이관경 단원... 오늘 같은 밤
악기를 가지고는 표현이 되지 않아서...몸부림을 치며... 온몸으로 표현을 하는....이 시대의 라만차 사나이...
장봉순 단원... 동백 아가씨 미워도 다시한번
모든 회의 및 행사는... 밤 10시에 마친다는 규정에 따라...
많은 단원들의... 물심양면의 지원과 도움으로... 신년 정기 회의 및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끝이 좋으면... 모든 게 좋다...
펼쳐 놓았던 모든 것들을...정리하고... 바닥까지...싹싹 ...
모두들... 가방을 접으면서...소근소근... 한쪽 눈을... 찡끗...
밖으로 나가는 폼이... 노래방으로 가는 폼이다...
에구... 일찍 집에 들어 가서...발 닦고 잠이나 자지...
모두들... 나가고... 밖으로 나와서 보니...
수암봉... 하늘 높이...밝은 보름달이...휘영청 떠있다...
밤 바람이 차다...
* 모든 단원들에게...고맙다는 말씀을....
참석인원 - 12 명 김선민 신원선 전영오 손홍기 박미숙 김경재 박상우
김기찬 김좌영 장봉순 이관경 허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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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두들 수고하셨읍니당^^
2차 노래방두 넘넘 잼있었는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