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10시에 집에 도착하구 씻구 밥 먹구......
글쿠 희미해지기 전에 막 기록 남기려 합니다.....
일단
저는 어머니와 저가 가는 여행이었구...어머닌 이번에 첨으로 여권 만드셨구여... 저는 일본이랑 홍콩 가본게 다입니다.....
갑자기 시간이 생기는 바람에
이것저것 준비하구 알아볼 형편 아니었구여.....그냥 일정 비슷하고 해서
실속 상품 39만원짜리로 7/2~6일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유명한 여행사는 예약이 다 끝났다구 안된다구 하는데... 그렇지 않은
여행사는 당일 예약해서 다음날 출발이 가능하더군여......
(여행사와 가이드는 발키지 않겠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부탁하세여... 개인적으론 즐거운 여행이었지만 무지 개인적인 것이라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두 가기전에 이 사이트 보면서 여러가지 정보 얻었는데여... 솔직히 제가 능력이 부족했는진 몰라도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네여... 오히려 태국와서 가이드 얘기가 더 잘 들어오는 거 같아여..... 제가 순진한지는..
뭐 가격도 사람들 마다 너무 다르고... 가이드를 믿어야 될지 아닐지도
판단이 안서고......(물론 다녀오고 나니 사람들마다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알 것 같아여)
그래서 제 결론은 어머니도 있는데... 즐거운 맘으로 일단 믿구 보자... 말도 안통하는 타지에서 가이드를 의심부터 하면 누구 여행이 괴롭겠습니까?
암튼
전날 예약했지만... 여행사 직원분 친절했습니다... 비행기에서 1박예정이었는데... 비행기 티켓을 못구했다구 방콕에서 1박 더하구 6일 오전 비행기 어떠냐(물론 여행사 부담으로여)고 묻더군여.....하지만
그 담날 제가 출근인 관계로 제가 싫다구 하더니.... 다시 연락오구...
표 구했다구 하더군여.... 잘 몰겠습니다....
잘나가는 여행사는 비행기 표는 며칠 전에 예약한다구 딱 잘라 말하던데
.....우리나라 예약문화 정말 알 수 없습니다.....
저녁 9시 출발 잘 했구여......
도착하니 현지인이 우리 이름 들구 서있더군여......
바로 가이드 등장하구여... 이거 들고 서있는거 현지인만 가능하다구 하더군여.....(앞으로 현지인만 가능한거 더 있습니다) 짐들구 나가니까 에어콘 빵빵한 스타렉스 같은 차가 대기하구 있구여..... 가이드왈.... 앞으로 일정동안 이렇게 같이 다닐꺼라구 하더군여..... 솔직히 머리 좀 깝깝했습니다.... 도착하면 다른 일행이랑 합치는 줄 알았는데..... 좀 썰렁하지는 않나? 아님 팁을 따로 줘야 하는거 아닌가? 노 팁 상품이긴 하지만 한국인 정서상 그게 됩니까? 글쿠 우리 실속여행인데 이사람들 제대로 돈벌이 되겠습니까? .... 이땐 정말 큰 여행사를 하는 이유가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어머니가 좀 실망하시더군여.....그래두 즐겁게 여행해야져.... 어머니 안심시키구.....
휴.... 가이드왈.... 인원 적으니까 융통성 있게 진행하겠다구....
왕궁을 안가구 바로 파타야 간다구..... 글쿠 우리 밤 늦게 와서 피곤하니까 아침 늦게 보자구 그래서 우리 담날 10시에 보자구.....어머니와 저 잠자러 여행온 거 아니지만... 우린 가이드를 믿습니다... 그분의 숙소가 1시간 반 거리라 합니다... 이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엄마왈 가이드가 더 피곤한가 보다.......
참
우리 모녀 즐겁습니다.... 그랜드 타워 인... 여기서 묵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곳입니다... 아침에 품위있는(?) 한국인 관광객 만났는데....여기 가격에 비해 시설 좋구 한국인 적구 하답니다... 우리 모녀 여행사도 믿기루 했습니다..... 거기서 한 가이드 양성하는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났는데 가이드 팁 하루에 한 사람당 10달러를 줘야 한다고 충고했지만 우리 그냥 못들은 걸 루 하기로 했습니다.
파타야 가다 한국 식당에 들렸습니다. 우리말구두 단체 한국 손님 무지 많더군여.... 무슨 우리나라 기사식당 분위기입니다... 게다가 맛도 별로구여.... 어머니가 거의 식사를 하지 못하셨습니다... 맘이 안타까왔습니다... 앞으로 이런 식당 가지 말자구... 돈 좀 더 보태더라도 밥은 맛있는 거 먹자구.... 파타야 가는데 약 3시간 소요됩니다... 그래서 우리 모녀는 첫날 오전을 아무것도 하지 않구 맛없는 한국 밥을 먹는데 써야 했습니다... 나중에 그러는데.... 보통 패키지에서 한끼 식사비가 3500원정도라구 하더군여.... 글쿠 한국식당은 가이드 밥값 공짜구여 10명에 1명꼴로 밥값 공짜구.... 그런거 있다고 하네여.... 왜 맛없는 밥을 먹으라구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나여? 이것 말구두 나름의 어떤 커미션이 있을꺼에여...아마
밥먹구 우리는 예정대로 타이거 주를 가지 않구 악어농장(?)을 갔어여.... 가이드왈 타이거 주는 보는 거에 비해 많이 걷는 다구 힘들다구... 우리 가이드 믿구 악어쇼 봤구여... 원숭이쇼도 있지만 이거 수준이하라구 보지 말라구 해서 안봤어여....악어쇼 거의 3시 정도에 봤구여.....볼만했구여... 근데 구경하는 사람이 20명도 안되더라구여....악어 입에 머리 집어넣구 ....그런 쇼였구... 악어 낚시 이런거 해보라구 하더라구여... 막대기에 닭고기(40밧?) 같은거 달아서 악어한테 장난치는 그런거였어여....여기.... 첫 볼거리라 기냥 재밌었던거 같아여.....
근데 우리 모녀 태국돈 없이 달러랑 팁으로 쓸 30000원정도 뿐이 없었거든여... 가이드가 중간에 아이스 크림/ 음료수/ 과자/ 야자열매/ 낚시 등 태국돈 필요한거 다 직접 내주더라구여.... 우리 모녀 나중에 계산하자구 무지 미안해 했어여....
글쿠 농눅 빌리지 갔어여... 농눅여사가 만든 개인소유 정원(?)에서 규모가 워낙 커지구 많은 사람들이 살다보니 빌리지가 되었다.... 이런 설명을 했던거 같아여... 여기 무지 좋아여.... 정말 정원을 끝내주게 예쁘게 꾸며났어여... 강추.... 기대할만 한거 같아여.... 태국전통 민속쇼...그냥 평범.... 코끼리 쇼..... 사람들 무지 좋아하던걸여... 특히 유럽사람들 코끼리 한테 엄청 바나나 주더군여....물론 이런거 즐길여면 다 태국돈 필요합니다.... 저흰 가이드 없어서 구경만 했지만여... 중간에 코끼리가 관광객을 위를 지나가는거 이런 쇼도 해여... 많이 들어보셨져?.... 그 쇼가 여기서 한답니다..... 빌리지 안에 큰 뱀, 호랑이, 침팬치, 작은 새끼 호랑이, 코끼리, 태국 민속복 입은 사람 등등... 관광객들이 데리구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이런거 즐길여면 모두 돈 써야 합니다... 작은 돈 아니니까 신중히 생각하세여... 10불이었나?대형사진 하나주구 ... 이렇게 써있었던거 같아여.... 제가 이걸 안해서 잘 모르겠네여..... 태국 민속복 입은 사람은 앞으로도 많이 봤어여... 1불주구 사진 같이 찍어주었던거 같아여...
쇼 끝나구 가이드 만나서 사진찍구….코끼리 트래킹 하고 싶다구 하니까... 여기는 길이 넘 단순하다구 풀밭이나 해변을 걷는게 어떻게냐구 하더군여.... 그래서 장소 이동했구여.... 좀 허접한 곳이었지만 코끼리 트래킹 전문 그런 곳 같았어여... 짧은 길 가겠다구 했더니... 해변 안 돌구 그냥 풀밭만 갔다오더라구여... 생각보다 그냥 평범했던 거 같구여... 기냥 농눅빌리지에서 타게 해주지 하는 생각도 들었어여....(물론 머리에서만) 대형사진 이런거 안하면 옵션이 좀 쌀까 해서 안했구여.... 코끼리 운전사가 우리 카메라로 그냥 찍어주더군여....중간에 내려서.... 근데 한 이상한 넘이 우리 사진을 찍길래 포즈 취해졌더니... 나중에 사진주며 돈 달라구..... 아 속았구나..... 그래두 사진상태 맘에 들어서 기냥 사주기루 했져.... 이것두 5달러 이렇게 부르는데... 가이드가 가서 막 깎더라라구여... 그러더니 자기가 돈 다 내구여.... 이 날은 저희 모녀 팁 외에는 아무것도 쓴 거 없었습니다... 가이드가 다 계산하더라구여.... 지나구 보니 옵션은 다 본인이 계산한 거 같구... 나름의 뭐가 있었던거 같아여.... 나중에 이거 30불씩 계산했습니다......아 이런거 할때도 코끼리 운전사 한테 팁 1000원 줬어여….. 매뚜기 같은걸 잎으로 만들어서 주는데 예쁘더라구여….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팁 받기위해 원래 수공예품 같은거 잘 선물한데여…..
다음으로 미니시암 갔어여... 유명한 세계 건축물이나 태국내 건축물 이런거 축소해서 지은 곳.... 그냥 귀엽구여.... 저한텐 평범했던 거 같아여.... 그래두 항상 즐거운 맘으로.... 아 아름다워라... 많이 해주구 사진도 열심히 찍었지 만은..... 근데 여긴 밤에 가는게 더 좋을 거 같아여... 조명 좀 켜지니까... 훨씬 그럴 듯해보여여... 낮에는 좀 썰렁할 듯..... 중간에 가이드가 태국 전통 랩스커트랑 원피스 사라구 해서 3000원 5000원 깎아서 7000원에 샀어여.... 이건 한국돈이 된다구 해서 우리가 첨으로 샀어여.... 어머닌 만족.... 저는 별로.... 나중에 왕궁갈때 보니까 제가 산거 별로더라구여.... (왕궁에 짧은 옷이 안된다구 해서 많이들 그 랩스커트를 사서 둘렀더라구여....)가격은 괜찮았던 거 같아여.. 가이드가 옆에서 막 깎아주구 싸다구 부추기는데...우리 모녀 가이드 말 넘 잘들어서 원.....
원래 예정에는 미니시암에서 스끼를 먹기루 했는데 가이드가 별로라구 다른데 가자구 해서 BIG C(?)무슨.... 홈 플러스 분위기의 마트..... 여기서 MK라는데 갔거든여... 운전사랑 가이드랑 해서 4사람이서 스끼(샤브샤브 느낌)랑 오리요리랑 먹었는데여... 맛도 넘 좋았구 배부르게 먹었져.. 이건 제가 카드로 계산 했는데 한 22000원 좀 넘게 나왔다고 하더라구여... 나와서 어머니랑 여기 구경좀 하다가 남동생 줄 티 2벌이랑(그냥 프린트 예쁜), 제가 입을 홀치기 나염 1벌이랑 샀는데 220밧(7000원) 정도 나왔어여.... 카드되서 샀는데.... 이 정도가 현지 물가가 될듯......
쇼핑끝나구 하니 9시정도.... 코지비치 호텔로 갔구여... 여기서 이틀을 묵었구여..... 방에 들어갔는데.... 바다가 창 가득 하더라구여.... 넘 기분이 좋았구여... 숙소 만족하구여....... 이날 밤 어머니 기분 넘 좋았구여... 가이드 좋아하더라구여.... 어머니가 태국 절 구경좀 했으면 좋겠다구 하니까 일정 조정좀 해주겠다구 하더라구여.... 가이드한테 앞으로 잘 해보자구 팁 50달러 글쿠 운전사 한테 20달러 이렇게 주셨어여.... 뭐 좋은게 좋은거라구....기냥 전적으로 가이드 믿구 가기루 했져.....
담날 날씨 더할 나위 없이 좋았구여... 8시에 만나서 산호섬으로 갔져.... 산호섬의 현실을 알아야 하는데.... 기냥 보통 바다구여.... 바닷물이 투명하거나 그런거 없구여... 모래가 우리나라보다 조금 곱고 투명하다고 해야하나? 그정도...... 배타구 들어가다가 중간에 저보구 낙하산 하라구 부추겨서 한바퀴 정도 짧게 갔다왔는데... 일부러 물속에 빠뜨리구 한다구 하는데 제가 안된다구 했구여...... 바다두 빠지구 하는게 훨 재밌을 듯 해여... 해볼만 해여......이거 옵션 10달러…사진 찍으면 더 붙은데 저는 그냥 제 카메라로 출발장면만 찍었어여....
산호섬 도착하구 가이드 야자열매며, 비치의자며 소소하게 신경써 주더라구여…. 아직 우리가 태국돈이 없는 관계로 그냥 주는대루 받았져….. 산호섬 그냥 볼 거 없구여…. 부모님들이 바다에서 물 속에 들어가시구 안하잖아여…. 마찬가지에여…. 막상 할 일이 없는 거 있져…. 게다가 이날 날씨가 넘 더워서 해변에 걷는 것두 부담스럽더라구여… 해양 스포츠가 어른들 하시기에는 좀 과격하잖아여…. 그래서 해변에서 자다 깨다 뭐 할 지 고민하다…. 씨워킹이라는 옵션을 쓰기루 했어여…. 즉석으로 반바지 2벌 샀구여…. 200밧(6000원)에 들었어여… 이것도 가이드 분이 계산을……(물론 이거 다 갚습니다……) 사진 안찍구 60달러씩이구여…. 비싸두 진짜 해볼만 한거 같아여…. 첨 해보는 거 였는데… 산소가 계속 나오는 모자를 쓰고 3~4미터 정도 바다 아래로 내려가서 열대어한테 먹이도 주구…. 수중 생물을 만저도 보구…. 한 30분 소요 되는데 우리 어머니 넘 만족하구여…. 정말 신기했어여…… 이거 하구 갑자기 산호섬이 좋아지더라구여….. 근데 여기 섬 내 물가가 바깥보다 좀 비싸데여…. 알아두시면 좋을 듯….. 산호섬은 저는 옵션 쓰지 않으면 좀 썰렁할 듯해여…..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여…..
글쿠 바다에서 나와서 한국인이 하는 괜찮은 한정식 집에 갔어여…. 이름이 딱히 생각이 안나지만 가이드 분왈….. 여긴 관광객들 대상이 아니라 현지인들 위주라구여…. 여러 사람이 와서는 앉을 곳도 없겠더라구여…… 꽁치찌개랑 쌈밥 시켜먹었는데 2만원 좀 넘을꺼 같았는데… 가이드가 계산을 해서 금액이 정확치 않네여…. 게다가 밧이었구여…..
여행에서 다수보다 소수가 좋은 것은 기동성 같구여…. 생각지도 않은 옵션을 쓰게 된 일도 그렇구 이런 식당도 갈 수 있구여….. 암튼 어머니와 전 완전히 여왕대접(?) 받는 걸 즐겼져…..끝나구 호텔에 와서 씻구 낮잠 자다가 나와서 태국절이랑 중국절 구경을 갔어여…. 파타야에서 많이 가는 곳이라는데… 유명한 왕(라마 ?세)…. 정말 자신없음….. 동상있는 곳에서 절을 하더라구여… 좀 실망했구여…. 태국절은 스님두 없구 석가모니 이런거 모시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여….. 끝나구 태국 안마 받으러 갔어여….가는 길에 드디어 밧을 바꿨구여… 가이드가 20달러정도 바꾸라고 시키더라구여….. 안마는 팔라디움이라는 곳에서 받았구여….. 언니들 넘 열심히 해주구 고마워서 팁 3달러씩 주었어여(물론 가이드 분이 시키는 대로여) 태국 안마 받는데 2시간 40달러씩 옵션사용했습니다…. 아 안마 받을 때 속옷입으시구여… 거기서 주는 잠옷 같은 거 입구 이불깔구 그 위에서 누워서 받았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좀 이상한 상상을….. 참
끝나구 이번엔 운전사 분이 괜찮은 곳으로 소개한 음식점에 갔습니다….. 씨푸드 음식점이었구여….. 또 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네여….. 즉석에서 새우랑 게랑 기타 등등 골라서 시켰구여….. 다들 여기 해산물이 알차고 다르다구 꼭 먹어보라구 하더라구여…. 운전사 분까지 4명이 같이 먹었구여…. 제가 좀 무리해서 랍스터 1kg시켰는데 50달러 정도 했던거 같아여…. 다해서 120달러 넘게 나왔구여…. 이날 정말 먹는 거에 무지 돈 썼습니다…. 양 넘 많아서 남겼구여….. 운전사왈 평생 이렇게 비싼거 못 먹어봤다는 군여…. 우리 모녀로서도 여기서 좀 무리 한겁니다…… 그래두 맛있게 먹었으니…… 여기 날씨가 더워서 회는 다 별로라네여… 태국식은 다 익히고 찌는 종류에요……
먹구나서 그 유명한 알카자쇼를 보러갔어여….. 그냥 신기했구여…. 립싱크 하는 모습이 다들 열심히더라구여….. 그냥 게이쇼다 하구 보니까 재밌구여…. 조금은 촌스럽다는 생각도…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져…. 보구 나와서 게이랑 사진찍을 시간을 주는데… 저희 모녀두 젤루 예쁜 게이랑 사진찍었어여… 2달러 주구여…. 근데 예쁜 게이는 사진도 많이 찍는데 아닌 게이랑 차이나더라구여….. 가이드 왈 이 팁을 다 전체 공평하게 나눈다고 하더군여….. 믿어야 할지…..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 분과 돈 계산을 했습니다….. 코끼리 트래킹 60 + 낙하산 10 + 씨 워킹 120 + 태국 안마 80 + 바닷가에서 옷 5 = 합이 275달러입니다….. 기타등등 가이드 분이 그날 점심을 사셨고 저희가 전날 저녁이랑 저녁먹은거 계산하였고…. 또 기타 태국돈 가이드 분이 쓴 것을 빼기루 했어여…..
그날 호텔에 들어가니 저녁 10시정도…. 제가 야시장 보구싶다구 그랬는데… 알카자쇼 끝나구 나니 야시장이 다 끝났다구 하네여….. 아쉬워라….. 저는 끝까지 이런 야시장 같은 소소한 구경은 못했어여….글쿠 쌀국수도 못먹었네여.
담날 저희는 방콕으로 가기로 해서 짐 들구 나왔구여…. 가이드 분이 20분 늦게오셔서 호텔내에서 전화이용료 (한건당 100밧….. 저희는 월드폰 샀었는데…. 이용료는 똑같이 내더라구여…호텔서 전화쓰지 마세여)추가된거 가이드 분이 계산하는데 그냥 가만히 있었어여……무슨 술 드시느라 아침에 늦었다나 이런거 저희 이해 못하져…..
방콕으로 가면서 중간에 중국절 구경도 하구여…. 무슨 코코넛 구운거랑 대나무에 찹쌀 넣고 찐(떡 같은 )거 먹었는데…정말 맛있었어여…... 이런건 가이드 분이 없었다면 정말 못먹었을 듯…. 아침에 좀 가이드 한테 섭섭한 점이 이것 때문에 바꼈어여….이거랑 파인애풀이랑 먹었는데 30밧(900원)이라네여…. 이런게 현지 물가겠져?
원래 여행이랑 3가지를 충족해야 한다구… 먹는거, 보는거, 사는거라나…. 어머니랑 저희야 여기서 강매시킬 수 있으니 무조건 사지말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는 중에 산호랑 진주 파는 면세점도 들였구여….여기 왠지 품위 있는 듯 맘에 들었구여…. 푸켓에 진주 양식장이 있어서 진주 값이 싸다고 하네여…. 가이드 분이 어떻게 하니 15%깎아 주더라구여…. 이것저것 가이드 분 덕을 봤다고 생각하는데….(가이드 차지를 뺀거 아닌가…. 이건저의 생각) 무슨 면세점이 깎아주고 해여 좀 이상하더라구여… 그래두 산 것은 무지 만족….가는 중에 상점을 2군데 더 들였는데 우리가 무지 싫은 티 내구 아무것도 안사도 되냐구 묻구 그랬어여…. 솔직히 이런 곳보다 태국에서 백화점 같은 곳 가는 것이 더 좋은데…..그러더라구여… 토산품점들이 운전사 요금이며 서포트 해주구 있다고 그래서 필수로 몇군데 들여야 한다더라구여….. 그래두 강요는 안하던데여…. 오히려 우리가 넘 미안해지던데여…….
점심은 한국식당에서 먹었는데… 어제 무리를 해서인지…. 군말 없이 먹었어여…. 먹는데 돈이 넘 많이 들잖아여…. 왕궁은 말 할것도 없이 태국오면 반드시 들릴 만한 곳이에여…. 에메랄드 사원, 수상시장, 새벽사원 모두 같이 코스로 되어있으니…… 아 이곳은 저희 가이드 분이 들어가지 않구여…. 왕궁가이드가 따로 오는데여…. 한국말을 하는 현지민이어여…. 자국민의 수입을 높이기 위해 이런 식으로 특권을 주나봐여…. 타국인이 설명을 하면 추방한다나 그렇데여…..가이드 팁도 정해져 있구여… 20달러 라구…. 암튼 대부분의 패키지 상품에서 노팁인 경우에는 (가이드 분 + 왕궁에서 현지민 가이드 + 운전기사)이렇게 따로 팁을 주지 않은 경우를 말해여…. 당연히 저희도 왕궁가이드 에게는 팁을 따로 주지 않구여…. 저희 가이드 분이 준비를 하셨더라구여…..제가 넘 지쳐서 더 는 못쓰겠는데…. 왕궁 가이드분이 수산시장 배까지 태워주구 사진 찍어주구 설명해주구…. 이런거 듣는게 훨씬 좋을 듯 해여…..여긴 워낙 유명한 곳이니…… 한 2시간 소요된거 같아여….
끝나구 가이드분 만나서 식사 했구여…. 마지막으로 일식부페점에 갔어여… 30달러였구여….
이번에 가이드분만 3명이서 먹었어여…. 가이드 분은 수끼만 먹게 되었었는데…. 우리가 같이 먹자구 했져….. 여긴 초밥이며 회, 글쿠 온갖 생선 요리….. 가 섞인 시즐러 같은 패미리 레스토랑 분위기에여… 스테이크며 비싼 생선을 (이건 횟수가 정해졌구여) 즉석에서 철판에서 구워주는데…. 맛 괜찮은데여……근데 역시나 회는 많이 별로구여… 관광객 많았는데… 거의 회를 먹는 분위기….. 먹는 방법도 그렇구 좀 특이한거 같아여… 많이 드시는 분은 괜찮을 듯…. 이거도 옵션에 포함된 거구여…… 가이드 분이 먼저 계산을 해서 나중에 공항에서 드렸져……
식사후 7시 넘은 시간이구여…. 매염방이 소원을 성취하고 홀딱벗고 탑돌이를 했다(?)는 유명한 절에 갔어여… 큰 백화점 근처였는데…. 갈 때 툭툭이….3륜차 택시…. 타고 갔어여… 40밧(1200원)들었구여….. 한 5분도 안되는 거리였는데… 그냥 신기해서 타봤져….. 그 유명한 절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향냄새가 진동을 해서 거의 울면서 앞에 있었던 거 같아여…끝나구 태국 백화점 잠깐 구경했는데…9시에 문 닫는다구 해서 둘러만 본 듯…. 우리나라서 못보던 해외 명품도 많구 하던데…. 홍콩(오션센터)과 비슷한거 같아여…..
끝나구 바로 공항으로 갔구여…..11시 55분 비행기였는데 9시 반 넘어서 도착했어여… 비행기 좌석 받구 나서 커피숍 가서 저녁먹은거 옵션이니까 계산해서 70달러 드렸구여…. 커피는 가이드 분보구 사달라구……..
타이 면세점 가격이 그냥 별로인듯… 싸지 않은거 같네여…..
타이 항공이었구여…. 안대까지 달라구 해서 잘 잤구여…… 도착하니까 타이시계로 5시 넘은 시간….. 한국 시간으로 7시…..
이렇게 해서 3박 5일의 태국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좀 자세하게 썼는데여…. 고수분들이 읽어보시구 평가해 달라구여…… 어머니와 저는 무시 만족하는 여행이었구여…… 저는 그걸루 족하는데 사람마다 다를 거 같아서…. 가이드 분 시키는 데루 옵셥도 많이 썼구여… 근데 가이드 분이 아무리 잘해주셔도 우리가 알 수 있어야지여…. 접대 맨트구 원래 이렇게 해주는지…. 근데 이렇게 생각하면 모든 게 찜찜해 져여…. 머리 아프게 생각지 말구 좋은 것만 생각해야져……. 가이드 분이 4명이상 움직여야지… 돈이 좀 된다고 하더라구여…. 글쿠 2명… 이렇게는 힘들지만 요즘 인터넷이 잘되있어서 잘 소문이 나고 하면 큰 단체 손님도 연결되고 해서 함부로 할 수 없다네여…… 저는 일단 우리가이드 분 무지 털털하구 솔직하다구 생각하는데……한국에 가족이 있는 분이었구여… 우리 숙박하는데 근처 싼 곳에서 저희랑 똑같이 묵으시구 모든 일을 함께 하는데여…. 제가 보기에도 우리 패키지 요금으로는 가이드 분 생활 못할 거 같습니다…. 그러니 변칙적인 뭔가가 없을 수 가 없겠져…. 옵션을 먼저 계산하는 등….. 이런 거 그분들 노하우 같구여… 이것도 제가 장담 못하지만…. 에누리 없는 장사게 어디있겠어여…
암튼 저는 무지 만족한 여행이었구여…. 제가 좀 여윳돈을 많이 가져가서 더 그랬던거 같아여….. 혹시나 저처럼 어른들과 같이 다니신 분은 이런 거 각오하고 쓰시는 게 좋을 듯 하네여…. 뭐 돈 많이 드는 여행이 무조건 좋다는 거 아니지만여……. 제가 보고 온 태국 여행이었습니다…. 글이 좀 너저분 해서인지 양이 꽤 되네여…. 그만큼 기억도 오래 남을 거 같아여…..
첫댓글엄마 모시고 간여행 정말 잘하시것 같아요... 가이드가 정말 잘한거 같아요.. 부분적으로 흠잡자면 돈을 조금씩 더준 부분도 있으나 가이드가 정말 자질구래한(?) 생색나지 않는 돈 많이 썼네요 감사 멜이라도.... 짝 짝 짝 결론은 돈도 쓸때 쓰면서 여행을 해야 되는데.....밥값 아끼지 말자구여
첫댓글 엄마 모시고 간여행 정말 잘하시것 같아요... 가이드가 정말 잘한거 같아요.. 부분적으로 흠잡자면 돈을 조금씩 더준 부분도 있으나 가이드가 정말 자질구래한(?) 생색나지 않는 돈 많이 썼네요 감사 멜이라도.... 짝 짝 짝 결론은 돈도 쓸때 쓰면서 여행을 해야 되는데.....밥값 아끼지 말자구여
제가 봐도 여행 잘하신 것 같네요.. ^^무엇보다 가이드 믿고 따라주셔서 본인이 더 득 보신 것 같아여.. 내용상으로는, 아직은 때가 덜 묻은, 참 좋은 가이드 만나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 참 효녀시네요.저는 가족들과의 여행은 좀더 여유있게 시간을 가지고 패키지보다는 요즘 충분한 현지정보가 책이나 인터넷상으로 공개되 있으니 직접 부딪치는 여행이 어떨까 하네요.괜히 먼 여행지에서까지 사람 못 믿고 찜찜해하는거보다는 요...
님의 글 넘 잘봤구염^^ 많은도움이 되었답니당...저희가족두 이번에 님이 가셨던 곳을 가게 됐거덩염...제가 가족계획을 주체했던지라, 고민스러웠어염...혹시나??바가지를 쓰지는 않을까하는.그래서 님의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쥐 모릅니당^^ 감사!!
이글....아무래도 가이드님이 쓰신듯 싶네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