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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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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식] 미국 하락 / 유럽 상승(미국 다우 -0.4%, 유로 stoxx 0.1%)
ㅇ [외환]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015→1.1026(0.1%), 달러/엔: 106.89→105.82(-1.0%)
ㅇ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1.56%, -0.02%p)
ㅇ [원유] WTI 가격 하락(배럴당 44.75달러, -2.2%)
*주: ( )의 전일비 변화율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6월 기존 주택판매, 전월비 1.1% 늘어나 9년 만에 최고치
ㅇ [유럽] ECB, 정책금리 동결 및 8월 추가 완화 조치 가능성 시사
- 영국, 브렉시트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요 급감
ㅇ [중국] 위안화, 6월에는 세계 결제통화로서 점유율이 2년 만에 낮은 수준
ㅇ [일본]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헬리콥터 머니는 필요성과 가능성도 없다고 주장
ㅇ [해외시각] IMF, 민간부채 억제 및 구조개혁 실행 등을 제언
- 동남아시아, 회사채 발행 증가는 장기사업투자의 호조를 시사
ㅇ Today Focus:
- 일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고착화는 디폴트 리스크 유발 우려 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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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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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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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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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Brief] Brexit 일일 점검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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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rief -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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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 Flow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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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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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일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고착화는 디폴트 리스크 유발 우려 내재
■ 국채 이자비용 경감에 따른 부채수준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Goldman Sachs, Nomura 등)
○ 일본의 물가 및 성장 부진 등의 경기여건을 감안하면 부채의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해서는 마이너스
금리를 통해 부채 이자비용 경감 효과를 유발하는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이 유일한 대안
▶ 일반적으로 재정수지 개선은 GDP 성장 및 재정지출 축소를 통해 가능하나 노동시장의 생산성 저하와 함께
기업투자 부진 등으로 장기 평균 성장률이 0%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통화 및 재정정책 완화 등의
경기부양책 지속은 불가피
▶ 부채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수지 적자 감소는 국가 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해외 투자 자본 이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소지
▶ 반면 실질 조달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하락 시 부채 감소분이 이자 비용을 상회하면서 재정수지 적자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
○ 경기부진에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한 금융억압 효과 등에 힘입어 GDP 대비 재정수지 비율이 2020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
▶ GDP 대비 기초 재정수지 적자가 2%를 상회하더라도 명목 GDP 성장률이 1.5% 수준을 유지하면
정부부채(GDP 대비)는 현재 수준 유지가 가능(그림1)
▶ 기초 재정수지 적자 지속에도 저금리에 따른 금융억압 효과에 힘입어 2017년 이후 정부부채가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기초 재정수지 보다 이자비용 감소를 통한 부채경감이 더 효과적임을 시사
(그림2)
○ 다만 마이니스 금리 정책의 장기간 지속으로 금융기관의 수익여건이 악화되어, 국채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정부의 재정확보 여력이 위축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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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6월 기존 주택판매, 전월비 1.1% 늘어나 9년 만에 최고치(로이터, 블룸버그)
ㅇ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연율 환산 557만채로 시장예상치 (548만채)를 상회.
▶ 기존주택 판매가격(중간치)은 전년동월비 4.8% 오른 24만7700달러로 지표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
ㅇ NAR의 로렌스 윤(Lawrence Yun), 일자리수 증가 지속, 저금리 등으로 주택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특히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생애 첫 주택 구입자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
○ 6월 경기선행지수, 전월비 0.3% 상승(로이터, 블룸버그)
ㅇ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시장예상치와 일치했으며, 이는 저금리, 신규실업급여 신청건수 감소,
건축 허가건수 증가 등에 기인
ㅇ 컨퍼런스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Ataman Ozyildirim), 6월 경기선행지수는 금년 하반기 동안 긍정적
노동시장 전망 등으로 성장세가 완만하게 전개될 것임을 시사
○ 5월 주택가격지수, 전월비 0.2% 상승(블룸버그)
ㅇ 연방주택금융청(FHFA)에 따르면, 시장예상치(0.4%) 하회.
▶ 전년동월대비로는 5.6% 올랐으며, 이는 주택 재고 부족 등이 주요 요인
ㅇ 패니메이의 Doug Duncan, 신규 건설이 늘어나지 않으면 주택 재고 부족이 지속돼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
○ 6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0.16으로, 상승세로 전환(블룸버그)
ㅇ 5월 지수는 -0.51에서 -0.56으로 하향 조정.
▶ 3개월 이동평균은 전월(-0.39)대비 상승한 –0.12
○ 7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신청건수, 3개월 만에 최저 수준(로이터, 블룸버그)
ㅇ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1000건 감소하여 시장예상치(26만5000건)를 밑도는 25만3000건을
기록했으며, 72주 연속 30만건을 하회.
▶ 4주 이동평균은 전주대비 1250건 줄어든 25만7750건
ㅇ RBC 캐피털 마켓의 Jacob Oubina, 노동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하면서, 당분간 기업의 해고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 7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2.9로 전월대비 7.6p 하락(로이터, 블룸버그)
ㅇ 시장예상치(5.0)보다 낮은 수준이며, 이는 유가 하락과 전세계 수요 감소 등에 기인.
▶ 다만 신규수주지수(-3.0→11.8)와 출하지수(-2.1→6.3)가 크게 개선되어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
ㅇ 고용지수는 -1.6으로 전월비 9.3p 올랐으며, 선행지수도 전월비 4p 상승한 33.7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투자은행간 수익격차, 주식과 채권의 경쟁력으로 차별화(블룸버그)
ㅇ JP 모건의 2/4분기 채권거래 수입은 39억6000만달러로 미국 5대 금융기관 수입의 1/3에 근접.
▶ 주식거래 수입은 1위인 모건스탠리가 21억5000만달러로 시장예상을 상회하면서 골드만삭스를 추월
ㅇ Atlantic Equities의 Christopher Wheeler,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은 더욱 높은 수익을 거둘 것이라면서,
이는 같은 고객이 거래를 늘리고 대형 업체가 관련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
ㅇ 새로운 금융규제가 미국 시장의 거래 역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지 수년이 경과하지만,
시장의 우위를 지닌 금융회사의 역량은 강화
ㅇ 모건스탠리가 주식시장의 우위를 점한 이유는 주식과 금융파생상품 외에 프라임 중개 업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 추가 금리인상, 달러화 향방과 고용·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가 관건(WSJ)
ㅇ 경기, 고용, 인플레이션 지표가 양호하면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확대.
▶ 애틀랜타 연은은 2/4분기 성장률을 전기비연율 2.4%로 예상
▶ 그리고 실업률 하락,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은 Fed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높인다고 강조
ㅇ 아울러 브렉시트 결정 이후 달러화는 파운드화 대비 가치가 상승했지만, 유로화나 엔화 등에 대해서는
연초 대비 하락해 달러화 가치가 예상보다 현저하게 오르지 않는 상황
ㅇ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신흥국으로 투자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신흥국 시장도 안정적.
▶ 다만 연준은 경제 상황에 따라 대응하고 있어 향후 경제 지표와 달러화 환율을 주시할 필요
○ 환매조건부 채권시장, 은행을 거치지 않는 직접 거래 증가(WSJ)
ㅇ 재무부 금융조사국(OFR)에 따르면, 최근 은행 중개인이나 딜러의 환매조건부채권 거래가 감소하고,
생명보험회사, 연기금, 헤지펀드 등 관련 시장참여자가 직접 현금이나 채권을 교환하는 거래가 증가세
ㅇ 이는 해당 시장에서 마진이 낮아 은행이 환매조건부 채권거래 참여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며,
초저금리 상황에서 대규모 채권을 보유한 금융기관들이 추가 이자수익을 얻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
ㅇ AVM의 Jeff Kidwell, 투자자는 위와 같은 채권 거래를 통해 이자수입이 증가하고,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져 운용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
ㅇ 또한 중개인을 통하지 않아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환매조건부 채권시장에서 직접 거래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
○ 워런 버핏, 기업의 실적 예상 관행이 경영의 우선 순위 왜곡 가능성(블룸버그)
ㅇ 버크셔 해서웨이 버핏 회장, 기업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면 경영자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부정적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
ㅇ 버핏 회장을 비롯한 블랙록의 핑크, JP모건의 다이먼 등 세계적 자산운용사 CEO들은 기업이 단기
실적에 치중하기보다는 투명성과 사외이사 독립성 확보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권고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ECB, 정책금리 동결 및 8월 추가 완화 조치 가능성 시사(로이터, 블룸버그, FT, WSJ)
ㅇ 정책금리(0.0%), 한계 대출금리(0.25%), 예금금리(-0.4%) 모두 동결.
▶ 800억유로 규모의 월간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2016년 3월까지 지속되고, 필요 시 연장 가능
ㅇ 드라기 총재, 영국의 EU 이탈 결정, 저물가, 이탈리아 은행부실 우려 등의 불안요인에 따른 경기
하강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 프로그램 추가 완화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
ㅇ 브렉시트 국민투표 충격으로 불안한 양상을 보이던 금융시장이 최근 안정세를 회복했으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경기 및 금융여건 동향에 대해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
ㅇ 이탈리아 은행부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당 기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 역내 은행의 부실부채는 ECB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나, 공적자금 투입 여부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
○ 독일 재무부 브렉시트 , 충격에도 내수경기 호조로 견조한 성장세 기대(로이터)
ㅇ 내수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나,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대외 리스크는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
ㅇ 가계소비와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투자 호조로 1/4분기 GDP 성장률이 2년 내 최고치인 0.7%를
기록하였으며, 금년 경제는 2015년에 이어 1.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ㅇ 기업의 고용 확대 및 실질 임금 상승으로 가계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
ㅇ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수입수요가 제한적이나 역내 수요를 중심으로 수출경기는 완만하게 확대될 전망
○ 독일, ECB에 하반기 국채매입 조건 검토 필요성 제언(로이터)
ㅇ 바이트만(Weidmann) 중앙은행 총재,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역내 국채가격 하락으로 ECB의
국채 매입대상이 줄어든다는 우려에 경기 상황은 물론 통화정책의 책임과 법적 제도의 한계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 ECB·이탈리아,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 은행의 부실채권 매각 검토(로이터)
ㅇ ECB는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 은행에 대해 향후 2년 6개월 내 부실채권 규모를 96억유로
감축하도록 권고하였으나, 실행 가능성은 낮은 편
ㅇ BMPS 은행은 29일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실채권 매각 등을 통해 가치하락에 따른 자본부족분을 충당할 계획
○ 미국 루 재무장관, 그리스 부채처리에 다양한 방식 존재(로이터)
ㅇ 그리스 부채가 보다 지속 가능한 상태가 되고, 유럽 채권단과 IMF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주장.
▶ 그리스와 채권단이 부채 문제의 결론에 도달해야 하는 최종 목적이 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
○ ECB, 그리스 은행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상한 인하(로이터)
ㅇ 그리스 시중은행의 유동성 여건 개선 등을 반영하여 긴급유동성지원(ELA) 상한을 572억유로로
14억유로 낮추었다고 발표
○ 프랑스, 영국은 EU 이탈 협상 지연의 정당성을 제시할 필요(로이터)
ㅇ 올랭드 대통령, 영국의 협상 개시 지연으로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영국 메이 총리는
이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
○ 잉글랜드 은행, 양적완화는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에 기여(로이터)
ㅇ 통화정책위원회는 2009년 3월에서 2012년 10월까지 실시한 3750억파운드의 국채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는 기업의 물가상승 기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제시
ㅇ 구체적으로 자산매입을 500억파운드 실시할 때마다 기업의 인플레이션 기대는 0.19%p 오르고,
임금은 추가적으로 0.28% 상승한다는 기대가 발생했다고 추산
○ 영국, 브렉시트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요 급감(로이터)
ㅇ 왕립감정평가사협회(RCIS)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주택투자 균형(investment enquiries balance) 지수가
EU 탈퇴 결정 충격으로 전기의 25에서 -16으로 급락
ㅇ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으며,
응답자의 1/3이상은 향후 부동산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 S&P, 정정불안 등으로 터키 신용등급 'BB'로 하향 조정(블룸버그, 닛케이)
ㅇ 지난 주 발생한 쿠테타에 따른 정정불안 지속으로 해외 투자자본 이탈압력 및 재정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적격 등급에서 2단계 낮은‘BB'로 낮추는 한편 신용등급 전망도‘부정적’으로 제시
ㅇ 전일 리라화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사상 최저치로 하락하였으며, 주가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 영국 월 공공부문 6 차입액, 78억파운드로 전년동월(100억파운드) 대비 감소(로이터)
ㅇ 2/4분기 차입액은 전년동기비 8.3% 감소
○ 영국 6월 소매매출, 전월비 –0.9%로 6개월 내 가장 큰 폭 감소(로이터)
ㅇ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소매매출은 시장예상치인 0.6% 증가를 크게 밑돈 가운데 브렉시트
결정보다는 날씨요인으로 의류 매출 부진이 반영.
▶ 전년동월비로는 4.3% 늘어나 5월(5.7%)보다 증가율이 크게 둔화
ㅇ 2/4분기 소매매출은 전년동기비 4.3% 늘어나 전기(4.1%)보다 증가폭이 확대
○ 유럽 주변국, 영국보다 브렉시트 영향에 더 우려하는 입장(로이터)
ㅇ 민텔(Mintel)이 7천명의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등은 영국의
EU 이탈이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영국 국민보다 더 크게 우려
ㅇ 국별로는 브렉시트 여파에 부정적 비율이 스페인 48%, 이탈리아와 폴란드는 각각 41%인 반면
영국은 39%였으며, 25%는 긍정적이라고 응답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유럽 기업, 브렉시트와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실적 부진(WSJ)
ㅇ 헝가리의 저가 항공사인 Wizz Air는 영국편 객석을 늘릴 계획이었지만,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이를 철회한다고 발표.
▶ 스웨덴 대형 가전업체 Electrolux와 영국과 프랑스 해협 터널 운영업체인 프랑스의 Eurotunnel SA도
같은 이유로 실적 저하 전망
ㅇ 이에 대해 Wizz Air의 CEO József Váradi는 환율 영향이 크지만, 영국 여행객수가 줄어든다는 우려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
▶ Electrolux의 Jonas Samuelson, 브렉시트 문제로 영국 건설업황의 저조가 전자제품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
ㅇ Eurotunnel SA도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상반기 이익이 세전 기준 2%였으며, 환율 영향을 제외한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4% 증가했다고 발표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위안화, 6월에는 세계 결제통화로서 점유율이 2년 만에 낮은 수준(블룸버그, FT)
ㅇ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에 따르면,
같은 기간 위안화의 결제 점유율은 1.72%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
▶ 국별 점유율은 미국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캐나다 달러화, 중국 위안화 순
ㅇ 지속적인 위안화 하락으로 보유 매력이 낮아져, 기존 결제 점유율은 작년 8월 정점에 이른 후 하락세.
▶ 중국 경제의 둔화와 정책당국의 위안화 절하 등의 관측 확산으로, 2/4분기 점유율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
ㅇ 상하이 상업은행의 Ryan Lam, 위안화 가치의 하락 압력이 강화되어 하반기에도 결제점유율 하락이 예상.
▶ 위안화 시세는 안정되고 있지만, 추가 하락 여지가 있어 기존 결제 점유율 확대는 어렵다고 주장
○ 기준으로 EU, WTO 중국을 시장경제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방침(닛케이)
ㅇ 유럽위원회는 중국을 시장경제국가로 인정할 경우, 반덤핑 조치를 취하기 어려워져 중국 철강 등
값싼 제품이 대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EU 역내 일자리가 최대 21만개 축소될 것으로 판단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주요 경제동향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예상과 달리 정책금리 동결(블룸버그)
ㅇ 통화정책 회의에서 새로운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 채권금리도 5.25%로 동결.
▶ 2/4분기 성장률은 전기(4.9%)보다 가속은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연간 성장률은 5.0~5.4%로
기존과 같은 예상치를 유지
ㅇ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Juda Agung, 향후 추가 통화정책 완화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고 제시하면서,
기존 금리인하로 상업은행의 예금과 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있어 이번에는 금리인하를 보류했다고 언급
ㅇ RBS의 Vaninder Singh는 연내 0.5%p의 금리인하를 예상
○ 브라질 중앙은행, 7월에도 정책금리 동결(블룸버그, 닛케이)
ㅇ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정책금리를 14.25%를 유지한다고 발표.
▶ 이는 경기 부진에도 고물가로 정책금리를 기존 상태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ㅇ 브라질의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8.84% 올라 지난 정점인 1월의 10.71%에서 상승폭이
둔화되었지만, 목표치인 6.5%를 여전히 크게 상회
○ 남아공, 정책금리 7% 동결로 시장예상과 일치(블룸버그)
ㅇ 중앙은행은 2016년 3월 이후 3회 연속으로 정책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 캐나다, EU에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체결 촉구(FT)
ㅇ Stephane Dion 외무장관은 브렉시트가 EU 내 주요 사안이 되면서, 캐나다와 EU 사이의 무역협정인
포괄적경제무역협정(Comprehensive Economic and Trade Agreement, CETA) 체결 진행을 촉구.
▶ CETA 체결 시 양국은 900억유로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 교역 가능
ㅇ Centre for International Governance Innovation의 Fen Hampson, 저유가로 인해 캐나다는
무역협정을 통한 성장정책을 추진할 필요
○ 캐나다 5월 도매매출, 전월비 1.5% 증가(블룸버그)
ㅇ 같은 기간 도매매출은 50315달러로 전월(49574달러) 대비 소폭 증가.
▶ 전년동월비로는 2.7% 상승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IMF, 민간부채 억제 및 구조개혁 실행 등을 제언(로이터)
ㅇ 7월 23일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경제성장의 위험에 대해 종합적인 합의가 필요.
▶ 또한 영국의 EU 이탈 결정을 둘러싼 원만한 합의로 불확실성을 낮추어야 한다고 제시
ㅇ 기업과 은행의 대차대조표 균형을 맞추는 한편 노동·기업 부문의 구조개혁 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
ㅇ 중국은 신용확대 억제와 투자활성화 등으로 거시경제정책을 조정할 필요
○ 호주 철광석 업체, 공급 확대 마무리로 가격상승을 뒷받침(블룸버그)
ㅇ 세계 최대의 철광석 수출국인 호주의 주요 생산 대기업체 증산 속도가 최근 수년간 둔화되면서
가격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
▶ BHP Billiton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광산 총생산의 향후 1년간 증가세가 3%에
머문다는 전망을 제시
ㅇ BHP Billiton은 2016년도(2015년 7월~2016년 6월)생산 증가율이 2%로, 2009년도 이후 최저수준.
▶ 리오틴토의 금년 출하 증가율도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예상
ㅇ SRK Consulting의 Caue Araujo, 호주 철광석 수출 대형기업의 공급이 억제되면, 향후 2년간
가격 상승은 확실하다고 지적.
▶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 곤란하고, 수년간 공급측면의 예상과 다른 상황은 없음을
시사한다고 강조
○ 동남아시아 , 회사채 발행 증가는 장기사업투자의 호조를 시사(닛케이)
ㅇ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은 채권 투자자의
매입 수요가 증가하여, 3월 말 현지 통화채권 잔액이 3398억달러로 최고 수준을 기록.
▶ 발행 기업은 금융기관, 부동산,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하게 분포
ㅇ 이는 최근 바젤Ⅲ 협약 도입을 앞두고 동남아시아 은행이 대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
▶ 은행 대출은 1~2년 단기대출 중심이지만, 회사채는 상환기간이 5년 이상이므로 장기 자금 조달이
용이하여 장기 사업계획 수립이 용이
ㅇ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은행대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 수단의 다양화를 시도.
▶ 또한 신용보증투자설비(CGIF)와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보증하며 제도적 개선 진행
5. 브렉시트 투표 이후 유럽권 통화 동향 및 전망
ㅁ [현황]
브렉시트 현실화 이후 파운드화 환율이 11.2% 하락(7/20일 현재)한 가운데, 유로화 등 유럽권
통화 역시 여타 지역에 비해 절하폭이 두드러지는 모습
ㅇ 달러화를 포함한 주요국 통화들이 6/24일 브렉시트 쇼크 발생 3일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이전 수준을
회복하였으나 유럽권 통화들은 여전히 3~8% 절하된 상태
ㅇ 세계주가도 6/23일 대비 2.1% 상승하는 등 브렉시트 영향이 일단락된 데 반해 유럽 주가는 여전히
-1.6% 낙폭을 유지(유럽 은행주가 -11.4%)
→ 영국-EU 간 협상, 여타 유럽 국가들의 EU 탈퇴 움직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당한 만큼,
금번 사태의 중장기 영향에 대해 점검
ㅁ [경로]
브렉시트 투표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는
▲ 실물경제 둔화(Macroeconomic Contagion)
▲ 금융시장 위험회피성향 확대(Financial Contagion)
등의 경로로 유럽 전역으로 파급되면서 장기적 절하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ㅇ 실물경제 둔화:
영국-EU 간 협상과정에서의 불확실성, 反 EU 정서 확산 등에 따른 소비ㆍ투자심리 위축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무역경로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전염
ㅇ 금융시장 위험회피성향 확대:
브렉시트 현실화 이후 불거지고 있는
▲ 영국 부동산 시장
▲ 이탈리아 은행산업 불안이 스페인 등 여타 취약국으로 확산될 가능성
ㅁ [전망]
경기둔화 및 시장불안에 대응한
▲ BOE, ECB 등의 통화정책 완화
▲ 금융 불안 우려
등으로 유럽권 통화의 절하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유의
ㅇ 파운드화:
조기 총리 선임 등에 의한 불확실성 완화, BOE 7월 금리동결 등으로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으나
8월 통화정책 완화, 부동산 중심의 금융불안 재개 등으로 추가 절하에 무게
ㅇ 유로화:
ECB의 9월 통화정책 완화, 이탈리아 은행 부실, 反 EU 정서(Euroscepticism) 확산 등으로 절하압력 우세
ㅇ 북유럽 및 동유럽신흥국 통화:
브렉시트에 따른 소비심리 및 투자위축 등에 대응하여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는 가운데,
영국경제와 연관성이 높은 국가 및 대외건전성이 취약한 국가를 중심으로 절하폭이 확대될 전망
6. 미 대선후보 경제정책 비교
ㅁ [현황]
7월 현재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은 트럼프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으나
경합주 제외시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접전이 예상
ㅇ 50개주와 워싱턴 D.C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승리하는
미 대선방식에서 플로리다(29명), 펜실베니아(20명), 오하이오(18명) 등 경합주 165명 제외시
클린턴 209명, 트럼프 164명
ㅁ [주요 경제정책]
ㅇ 무역협정:
▶ 양후보 모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반대하며, 북미자유 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제시
▶ 트럼프는 중국 45%, 멕시코 35% 관세 주장
▶ 중국($4,840억), 멕시코($3,030억)로부터의 수입은 전체 수입규모의 35%를 차지 하고 있어
무역갈등으로 확산될 경우 공급애로 불가피
ㅇ 과세:
▶ 클린턴은 소득세 증세, 트럼프는 감세를 제안
▶ 트럼프는 법인세를 현 35%→ 15%로 인하하고, 해외에서 발생한 기업수익에 10%의 세율부과 공약
▶ 증세나 감세의 영향은 2차 효과(재정지출 vs. 국채발행)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평가되며,
미 다국적기업의 해외수익과 관련한 과세정책은 달러화 강세요인
ㅇ 인프라 투자:
▶ 클린턴은 5년에 걸쳐 $2,750억(GDP의 0.25%), 트럼프는 $1조 언급
▶ 클린턴은 임기 첫해에 GDP의 +0.1%p, 2~5년까지 +0.2%p, 트럼프는 첫해 +0.2%p, 2~5년까지
+0.4%p 예상되나 정부부채 및 재정적자 확대 불가피
ㅇ 통화정책:
▶ 연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의회에 계류되어 있으며 트럼프는 연준에 대한 정부 간여를
지지하고 옐런 의장의 임기만료(`18.2월)시 교체 시사
▶ 현재 공석인 연준이사 2명의 임명에 따라 이사회 성향이 바뀔 수 있으며, 정치권 개입 강화시 정책의
예측력 약화 등이 우려
ㅁ [시사점]
의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이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급격한 정책적 변화가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나 경기회복이 부진하거나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면 反글로벌화 등 고립주의 움직임이
강화될 가능성에 적극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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