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은 이 카페를 알게 되어서 너무너무 위안과 힘이 됩니다.
울 아롱 할매 병원다닌지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처음엔 유선쪽에 종양이 생겨 그냥 그것만 제거 해주려고 갔다가 피 검사에서 당뇨초기라며 그래도 수술은 해도 괜찮다고
하시길래 무턱대고 수술을 했습죠! 근데 상처는 아물지 않고 당수치는 580이고 ㅡㅡ;; 580이 당 초기라고 말할 수 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럴땐 우선 당 치료부터 시작하자고 얘기 해야 할텐데 이 의사분 그냥 수술 하자고 했어요.
사실 수술 전까지만 해도 다음다뇨가 있긴 했어도 애가 심각할 정도로 막 지쳐있고 못 일어서고 그러진 않았거든요 ㅠ
근데 수술후에 갑자기 확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당 치료 받기 시작한게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저희보고 제2병원으로 가라면서 입원 시켜서 지켜보면서 인슐린 용액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실 집에서 병원도 너무 멀고 울 아롱이 13년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낸게 한번도 없었기에 혹시라도 가족들이 눈에 안 보이면
지 목숨 지가 놓아버릴것만 같아서 그냥 다니던 병원에서 당수치 잡기로 했었어요.
한번 피 뽑을때마다 15000원씩 내라 하시더군요. 병원에선 원가로 해주는거라며 .... 그래도 하루에 여러번 피를 뽑고 검사하다 보면 그것도 무시할수 없는 액수가 나오자나요..ㅠㅠ
암튼 처음에 반나절을 그렇게 그 병원에서 혈당 곡선 그리면서 했지만 여전히 이틀에 한번씩 가면서 ( 비용이 부담스럽다 하니 이틀에 한번 오라고 하더라구요) 혈당 체크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혈당계를 사서 집에서 모세혈관피로 제가 직접 체크하고 있는데 오늘 병원가서 혈당계를 샀다... 이걸로 식전과 식후 혈당을 자가체크 하고 있다 했더니 정확하지 않은걸 왜냐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자기네는 시험지 하나에 8000원 짜리를 쓰고 있고 주사기 값이랑 인건비 빼면 남는거 하나도 없다시면서 비용가지고 클레임 걸면 자기네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드라구요.
카페에서 이런 저런 글 읽다가 몇몇분은 혈당 체크하는데 5000~5500 원 한다는 말을 듣고 다른 병원은 이렇다드라... 혹시 비용 절감을 더 해주실수 있느냐 정중하게 여쭈어 봤는데 기분 나빠하는게 눈에 다 보이더라구요..;;
의사분께 혈당 곡선을 집에서 좀 그려보고 싶은데 혹시 그래프 그릴수 있는 종이 같은게 있냐 물어봤더니 자기네는 그런거 없다면서 혈당 곡선 집에서 그리는건 무용지물이라고 그건 병원에서만 할 수 있는거라면서 왜 혈당 곡선을 구지 그려보려고 하냐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혈당이 낮을때쯤이 언젠지 높을때가 언젠지 어떤 음식을 먹이면 낮아지는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그렇다니깐 정 그러면 맘대로 하라는 식으로 말을 했어요..ㅠ 혈당 체크 집에서 하는거까지 뭐라고 하진 않겠다면서 .....
제가 인터넷 카페에서 이런 저런 공부도 하고 있고 참고 하고 있다 했더니 안좋게 말하는거예요..
인터넷 카페 같은데는 잘못된 정보도 많고 거기 사람들은 꾸준히 변화되는걸 올리는게 아니고 결과가 나쁘면
막 흥분해서 결과치 올리고 그런다면서 그걸 믿냐는 식으로..... 헐...차라리 책을 사서 읽어보라고..!!!!
사실 며칠전부터 혈당이 하도 안 내려가길래 제 임의대로 발아현미와 브로컬리를 죽으로 만들어서 저녁에 먹이고 있거든요..
아무것도 주지 말라 했는데 아침과 저녁 사이에는 간수 다 뺀 황태도 말려서 주곤 합니다.
이렇게 먹이는데도 혈당이 오르긴 커녕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요!! 제가 몸소 이런 과정을 다 격고 있는데 대부분이 다 엉터리란 식으로 얘기 하니 사실 가슴속에서 울화가 치밀었었습니다...!!!
오히려 다음에 자기네 병원 카페가 있으니 거기서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라고 ;;; 헛!
에효..... 다른분들 5000원에서 5500 원 혈당 검사비 내시는 분들은 혈액 분석기로 하는거예요? 아님 아큐첵 같은걸로 하나요? 제가 오늘 병원비 얘기 했더니 그렇게 받는건 그냥 자가 혈당기로 재는걸꺼라고.... 그러던데....
아참 그리고 휴뮬린 엔 그것도 물어보고 왔는데 .. 전 아롱이가 원액을 맞고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희석액이라고 하더라구요..
작은병 일주일 조금 못 되게 맞을 수 있는 용량 만원에 사와서 맞추고 있는데요.. 제가 혹시 한병을 다 살 수 없냐 했더니
인슐린은 마약종류에 들어가는거라 출고가 될때마다 신고를 해야 하는데 아롱이는 대형견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네 임의대로 약을 병채로 줄 수 는 없다고 하드라구요.. 모든 병원이 다 그런가요???
정말 한병을 한번에 살수는 없는건가요?????
제가 너무 횡설 수설 했네요..ㅠ 암튼 오늘 병원 가서 기분이 조금 상해서 왔어요..
에효........................ 하루이틀에 끝날 병도 아니고 꾸준히 관리해 줘야 하는건데.....
답답하기만 하고 아이 혈당은 더디게 내려가고 ..... 병원에선 저러고...........ㅠㅠ
첫댓글이 병원도.. 상당히 기분이 나쁘네요.. 수술전 혈당체크도 안해봤답니까..?? 아니 어떤 수의사가 혈당이 저모양인데 수술부터 하자고 그러는지.. 혈당체크비용도 너무 비싼데요.. 다른건 몰라도 당뇨는 보호자와 수의사가 함께 해야하는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잘난척 보호자 무시하는 병원 정말 싫습니다.. 그렇다고 똑 부려지게 당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것 같은데요.. 인슐린 한병씩 처방해주는 병원 많아요.. 병채로 줄수업다는건 먼 말인지..참 맘에 안드는 병원이네요.. 멀더라도 당을 좀 잘 보는 곳으로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집에서 혈액으로 체크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전 첨에 이걸 반대했지만.. 잘 배워서 최고시간대에 한번씩 해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혈당은 늘 변화니 최고 혈당때라고 해도 혈당이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암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인슐린 투여를 하면 매우 위험해요.. 이럴때 한번씩 혈액으로 체크해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쓰시는거랑 병원에서 혈액분석기로 하는거랑 둘의 오차범위도 알고 계셔야하구요.. 수의사한테 혈액으로 체크하는 법도 배우시구요.. 근데 그 병원은 안 갈켜줄것 같기도 하네요.. 이런걸 무지 자존심 상해하는 병원같으니깐요.. 그나저나 상처는 아직도 안 아물었나요..??
아이이 몸무게가 어떻게 되는지요..? 희석액을 주사중이라면.. 희석액이 혈당을 못 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3키로만 넘어도 원액 사용 가능해요.. 너무 혈당이 안 잡히면 원액으로 바꿔보시는것도 방법이구요~ 하루빨리 아이의 혈당이 안정이 되길 바라구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당뇨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셔서 다양한 정보를 확실히 알고 계시면 수의사가 괜시리 겁만 주지 않습니다...본인의 치료의지에 대한 의사를 확실히 요구하셔야합니다...병원마다 비용은 다 다르구요...비용도 비용이지만 보호자에게 병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합당한 주의를 줄 수 있는 의사를 만나는 것이 젤 중요한 듯합니다...곡선에 따라 결정해야겠지만,,4키로가 넘는 아이들은 원액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좋은 이유는,,, 희석인슐린은 잘 깨지고 문제가 자주 생겨서입니다...혈당도 잘 못 눌러줄 확률이 높구요...
역시 희석액은 혈당을 잡아내리는 힘이 약하지요.. 처음부터 얼릉 잡아주지 않으면 혈액이 끈끈해지므로 당뇨성 합병증이 눈깜작할사이에 덥치게 되어요..그래서 더욱 서둘러서 혈당을 잡아줘야 되는것이지요.. 지금 수의사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뇨견 경험이 많은 수의사를 빨리 찾으셔야 아롱이도 보호자도 덜 고생합니다..
원액 쓰시는 분들은 한병씩 사가지고 오십니다. 희석액도 달라는 만큼 만들어서 주십니다. 솔직히 희석액이 다른 병원에 비해 비싼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태도가 정말 마음에 안드는군요..그리고 혈액분석기로 체크한다고 하는데 초반에 자가체크기와 분석기와 오차범위만 알아놓으면 크게 문제 될건 없다고 생각해요..제가 가진 체크기가 혈액분석기와 거의 오차가 나지 않는다고 하시던데요... 참 그 의사도 환자의 건강보다는 돈이 먼저인 사람이네요
인슐린이 마약 종류로 분류된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 동네병원에서 처음 주사기를 살 때, 안 좋은 용도로 주사기를 사 가는 사람도 간혹 있기 때문에 판매에 제한이 있다는 얘기는 들은 적 있지만요. 당이 저렇게 높은 상태에서 수술을 강행했으니 상처가 아물 리 없죠. 수술 후 경과도 걱정되고, 정확한 혈당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걱정되고-. 아롱이 상태가 조금 나아지면 큰 병원 찾으셔서 하루 바짝 혈당곡선 그려보시는 게 어떨까요. 보호자가 종일 옆에 있어 주면 아롱이도 좀 안정이 될 테니까요.
저도 같은 경우였는데요~혈당검사비도 15000원받았구요!그래프도 안그려주고!한달정도 다니고 100만원정도 쓰고 병원 바꿨어요!작은 돌물 병원은 경험이 없어서 잘못하는듯해요..좀멀어도 종합동물병원으로 바꾸세요!저도 지금 차로1시간 반이나 걸리는 병원에 다닌답니다..보호자분 쫌 힘들어도 애기부터 살리고 봐야죠..동네 의사들 아무 경험없이 무턱대고 진료하는거!너무 화가나네요!!병원얼른바꾸세요~
첫댓글 이 병원도.. 상당히 기분이 나쁘네요.. 수술전 혈당체크도 안해봤답니까..?? 아니 어떤 수의사가 혈당이 저모양인데 수술부터 하자고 그러는지.. 혈당체크비용도 너무 비싼데요.. 다른건 몰라도 당뇨는 보호자와 수의사가 함께 해야하는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잘난척 보호자 무시하는 병원 정말 싫습니다.. 그렇다고 똑 부려지게 당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것 같은데요.. 인슐린 한병씩 처방해주는 병원 많아요.. 병채로 줄수업다는건 먼 말인지..참 맘에 안드는 병원이네요.. 멀더라도 당을 좀 잘 보는 곳으로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집에서 혈액으로 체크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전 첨에 이걸 반대했지만.. 잘 배워서 최고시간대에 한번씩 해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혈당은 늘 변화니 최고 혈당때라고 해도 혈당이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암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인슐린 투여를 하면 매우 위험해요.. 이럴때 한번씩 혈액으로 체크해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쓰시는거랑 병원에서 혈액분석기로 하는거랑 둘의 오차범위도 알고 계셔야하구요.. 수의사한테 혈액으로 체크하는 법도 배우시구요.. 근데 그 병원은 안 갈켜줄것 같기도 하네요.. 이런걸 무지 자존심 상해하는 병원같으니깐요.. 그나저나 상처는 아직도 안 아물었나요..??
상처는 수술하고 무턱대고 또 실밥을 풀러서 터져버렸었거든여 .. 무슨 생체본드로 몇번 붙여도 안되니깐 그때서야 애기 생살에 두바늘 꼬매주더군요 ㅠㅠ 첨부터 꼬매주든가!! 생체본드라는거 두번붙여놔서 살은 본드로 인해 딱딱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ㅠ 실밥은 어제 최종적으로 풀러서 한달만에 아물었네요 ㅜ
아이이 몸무게가 어떻게 되는지요..? 희석액을 주사중이라면.. 희석액이 혈당을 못 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3키로만 넘어도 원액 사용 가능해요.. 너무 혈당이 안 잡히면 원액으로 바꿔보시는것도 방법이구요~ 하루빨리 아이의 혈당이 안정이 되길 바라구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아이 몸무게가 2.8에서 3키로 왔다 갔다 해요. 첨엔 원액인것 마냥 주더니 어제 다시 물어보니깐 희석액이라고 하드라구요 허허허.
당뇨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셔서 다양한 정보를 확실히 알고 계시면 수의사가 괜시리 겁만 주지 않습니다...본인의 치료의지에 대한 의사를 확실히 요구하셔야합니다...병원마다 비용은 다 다르구요...비용도 비용이지만 보호자에게 병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합당한 주의를 줄 수 있는 의사를 만나는 것이 젤 중요한 듯합니다...곡선에 따라 결정해야겠지만,,4키로가 넘는 아이들은 원액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좋은 이유는,,, 희석인슐린은 잘 깨지고 문제가 자주 생겨서입니다...혈당도 잘 못 눌러줄 확률이 높구요...
메인병원은 좀 멀더라도 당뇨를 잘 보는 병원을 가시고,,,동네에선 가끔 곡선이 제대로 나오는지 보기 위해 가끔 혈당체크나 한번씩 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집이 인천인데 인천엔 당뇨 잘보는 병원이 어디인지 모르겠어요 ㅠ 혹시 여기 인천 회원분은 없는지.......
역시 희석액은 혈당을 잡아내리는 힘이 약하지요..
처음부터 얼릉 잡아주지 않으면 혈액이 끈끈해지므로 당뇨성 합병증이 눈깜작할사이에 덥치게 되어요..그래서 더욱 서둘러서 혈당을 잡아줘야 되는것이지요..
지금 수의사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뇨견 경험이 많은 수의사를 빨리 찾으셔야 아롱이도 보호자도 덜 고생합니다..
원액 쓰시는 분들은 한병씩 사가지고 오십니다. 희석액도 달라는 만큼 만들어서 주십니다. 솔직히 희석액이 다른 병원에 비해 비싼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태도가 정말 마음에 안드는군요..그리고 혈액분석기로 체크한다고 하는데 초반에 자가체크기와 분석기와 오차범위만 알아놓으면 크게 문제 될건 없다고 생각해요..제가 가진 체크기가 혈액분석기와 거의 오차가 나지 않는다고 하시던데요...
참 그 의사도 환자의 건강보다는 돈이 먼저인 사람이네요
그리고 그래프라는게...혈당을 체크하고 수치를 표에 그리는 것 뿐이기 때문에 특별한 용지도 필요 없어요...
자기네도 그냥 종이에 기록만 하는식으로 그리는것 같드라구요... 암튼 혈당곡선 집에서 그리는건 정말 아니라며.. 자기 강아지면 절대 집에서 안그린다고 하드라구여;;
인슐린이 마약 종류로 분류된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 동네병원에서 처음 주사기를 살 때, 안 좋은 용도로 주사기를 사 가는 사람도 간혹 있기 때문에 판매에 제한이 있다는 얘기는 들은 적 있지만요.
당이 저렇게 높은 상태에서 수술을 강행했으니 상처가 아물 리 없죠. 수술 후 경과도 걱정되고, 정확한 혈당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걱정되고-. 아롱이 상태가 조금 나아지면 큰 병원 찾으셔서 하루 바짝 혈당곡선 그려보시는 게 어떨까요. 보호자가 종일 옆에 있어 주면 아롱이도 좀 안정이 될 테니까요.
무슨 일지같은거 보여주면서 파일 앞에 마약 종류라고 써 붙여있는걸 보여주드러구요 ;;;;;;;;
병원바꾸세요, 내돈주고 내강아지 치료하는데 눈치보면서 병원다니 마시구요, 아 참 별....
저도 같은 경우였는데요~혈당검사비도 15000원받았구요!그래프도 안그려주고!한달정도 다니고 100만원정도 쓰고 병원 바꿨어요!작은 돌물 병원은 경험이 없어서 잘못하는듯해요..좀멀어도 종합동물병원으로 바꾸세요!저도 지금 차로1시간 반이나 걸리는 병원에 다닌답니다..보호자분 쫌 힘들어도 애기부터 살리고 봐야죠..동네 의사들 아무 경험없이 무턱대고 진료하는거!너무 화가나네요!!병원얼른바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