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도 밖으로 행진하다” - 세계와 소통하는 청소년 봉사활동 -
그 세 번째 활동으로 ‘우리네 전통미와 자연형 하천’을 둘러보는 행사.
- 자라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전통문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생활용품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 경험들을 외국의 친구들에게 소개 하며 그것으로
세계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활동.
우리 청소년들이 느낀 점은 무엇인지, 간략한 소감을 써 보자..
2학년 구정태
하루를 꼬박 투자한 이번 서울 기행은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를 우리가 잘 알고 그것을 세계에 알리자는데 의의가 있다. 새벽부터 비몽사몽간에 출발해서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다. 우리역사와 조상들의 살아 온 모습이 실감나게 이 웅장한 건물 속에 살아있는 것을 보니 가히 세계적 수준에 근접하는 박물관으로 보였다. 재작년 가족과 둘러본 파리의 루브르, 런던의 대영박물관과는 규모나 소장품 면에서 비교가 안 되겠지만, 남의 것을 뺏아 온 것이 아닌, 어엿한 우리 조상의 손으로 탄생한 우리 것인데 하는 자부심에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기 그지없었다. 이 곳은 다음에 한 이틀 잡고 가족과 다시 와서 문화재와 유물을 꼼꼼히 감상해야겠다.
다음 코스인 인사동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거리라 불리는데, 최근에는 외국문화를 대표하는 ‘스타벅스’같은 외국상점의 간판도 이곳 인사동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우리전통의 맛난 꿀타래와 도자기, 환경예술, 일인 캠페인 등이 늘 벌어지는 이곳에 세계 인류가 공통으로 느끼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4대 궁의 하나로 가장 이름 난 경복궁의 전통미와 웅장함을 맛보기 위해 종로구 세종로 1번지의 건춘문에 들어섰다. 드넓은 그곳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경회루. 1만원권 지폐에도 등장하는 경회루는 사신을 접대하는 장소였다고 하는데, 4각으로 된 연못을 참 아기자기 하게 만들고 누각을 분위기 있게 세워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 드넓고 푸르른 나무와 잔디밭은 이곳이 5백년 도읍지인 수도 서울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하였다. 일본교토에 있던 금각사는 그다지 주변이 잘 가꾸어져 있지도 않고 인공적으로 금칠을 해놓았는데도 세계문화유산이라는데, 이처럼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경복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았다니, 질문을 해 오는 그레그에게 답을 하면서도 좀 의아스러웠다.
마지막 코스인 청계천은 복원 이후 처음 가본 곳이다. 예전에 서울에 왔을 때 몇 번이나 지나다녔던 그 도로가 이렇게 변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 났는데, 7경의 교각 앞에 서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개인적으로 테니스 황제(?)인 이명박시장을 좋아하진 않지만, 청계천 하나는 정말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하천에 물을 흘리기 위해 지하수와 용수를 끓어 온다는데, 하루에만도 수천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의 이 청소년 활동은 정말 유익하고 자랑스럽다. 내려오는 버스에서 노래 한 곡 부른 것 까지, 내 기억에 오래 남을 경험이다.
2학년 최현정
5월 14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반가운 친구들과 육교 밑에서 만나 버스로 박물관에서부터 청계천을 마지막 관람하기 까지 많은 헤프닝도 겪고 미국인 그레고리와도 친해진 모든 일이 기억에 남는다. 참, 내가 제일 충격 받았던 것은 인사동에서 1인 누드시위를 하는 아저씨였다. 낙태금지를 주장하고 있었는데, 좋은 주장이긴 하지만 사람도 많고 특히 외국인도 보는 이가 많고,, 처음 겪는 일이라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경복궁에서는 그레고리와 우리의 전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는 우리의 문화가 매우 가치 있고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해주었다. 우리 문화에 대해 외국인이 그렇게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니,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청계천에 가던 도중,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철철 넘치는 것을 그레고리가 사진을 찍을 때 나는 너무 창피해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일요일 날 마을과 공원을 청소 하는 것을 더욱 넓혀서 앞으로 우리의 환경을 더욱더 깨끗이 하는데 힘써야겠다. 이런 보람 있는 활동을 체험했으니, 내 생각의 성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이 체험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창조어머니들, 강사님들, 기사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학년 임우찬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챙겨서 출발하는 여정이 조금 힘겹긴 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들을 둘러보고 인사동거리를 돌아 다니면서 보고 느낀 것이 상당히 많다. 특히 박물관에서는 먼저 그 규모에 놀라고 다양한 갖가지 유물 등을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세계에 마음껏 자랑하고 자부심을 가질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내 가슴에 다가왔다.
인사동에서는 한 성인 남자가 길을 걸으며 나체시위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낙태를 하면 10년 뒤에 대지진이 일어난다고 하는 다소 비과학적인 시위구호를 외쳤다. 나체시위가 아니라도 다른 방법도 많았을 텐데, 왜 그렇게 극단적인 방법까지 쓰는지 생각해 보아야겠다. 자신의 맨몸으로 보여주고 싶은 주장이라는 것일까?
마지막 코스인 청계천은 8경까지가 있는데, 그 중 우리는 1,2,3,6,7경 등을 보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6경, 소망의 벽은 시민 2만 명이 자신들의 소망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서 붙인 타일 벽이었다. 이 시민들을 위한 하천이 생겨서 축하하는 메시지도 있었다. 아름답고 부산 사람으로서 부러웠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견학이라는 이름에 맞게 무리하기도 하고 힘든 면도 많았지만, 배운 것이 많은 기회였다.
2학년 박신영
세계 속으로 점점 나아가 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 박물관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국립중앙박물관에 내가 가보다니.. 아침부터 설레었다. 우리가 탄 관광버스는 후원못 주차장이라는 곳에 정차했다. 드디어 걷고 걷는 하루여행의 시작이었다. 커다랗고 현대적인 건물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는 우리나라의 국보급 문화재들, 보물들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 동검, 벽돌, 항아리, 종, 병, 그리고 아름답고 우아한 금관과 허리띠 등... 시간이 그렇게 짧지만 않았어도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각 시대에 대해 토론도 해 보고 이방, 저 방 다 둘러 볼 수 있었을 텐데, 2시간 동안 둘러보기엔 박물관이 너무 넓고도 넓었다. 우리들이 우리 문화를 이렇게 대충 본다면 외국인들도 우리나라를 소홀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음에 어머니랑 꼭 같이 한 번 더 오리라고 생각했다. 우리 청소년들은 학교와 학원, 또 학교와 학원 이렇게 늘 같은 건조한 생활의 반복으로 다양하고 깊이 있게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 이런 우리들이 부족한 부분을 알고 오늘 우리를 보조하기 위해 오셨던 어머니들의 봉사활동이 너무 고맙게 느껴진다. 인상 깊은 여행이었다.
2년 남건우
새로운 모르는 곳에 가는 날, 새벽에 늦잠을 자서 늦게 약속장소에 오게 되어 출발부터 불안한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여러 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구경거리 덕분에 불안은 싹 가셨다. 여러 가지 구경거리가 많은 인사동에서 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우리 전통 물건, 여러 가지 행사와 구경거리를 보았는데, 참 신기했다. 우리나라가 아닌 것 같았다. 인사동거리의 그 유명한 꿀타래를 사먹었는데, 소문 보다는 맛이 없었다. 청계천에서는 아이들이랑 수제비 뜨기도 하고 물안에서 노는 물오리와 메기, 붕어 등도 보았다. 아주 놀랐다. 이런 서울 시내에 고기와 새가 놀다니.. .좀 더 많은 새가 날아오기를 기다렸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 그렇게 많은 새는 오지 않았다. 사람들이 돌을 던지지 말고 조용히 다녀야겠다. 차 안에서는 아이들과 헬륨 풍선 장난도 하고 여러 가지 손게임도 해서 더 즐거운 날이었다. 친구들은 다리가 아프고 피곤하다고 난리들이다. 그레그는 일본의 끝에서 끝까지 배낭 메고 걸어서 환경을 지키자고 했다던데, 이정도야 우리도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영어 실력이 딸려서 그레그와 많은 말을 못 나누었던 것이 아쉽다.
2년 신채리
‘청소년, 지도 밖으로 행진하다.“ 라는 활동 제목처럼 진짜 이렇게 가보지 않았던 곳을 체험하게 되니, 새롭고도 낯설었다. 다리가 매우 피로하다. 다리에 알이 생긴 느낌이랄까. 놀 땐 재미있었지만 집에 가는 지금은 쌓여있는 숙제로 인한 두려움이 매우 크다. 한국의 아이들은 입시라는 중압감 때문에 언제나 머리 속에 공부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다른 나라 친구들은 이런 활동들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한다는데, 우리들은 어른들이 차려준 일에서도 적극성이 떨어졌다. 오히려 집중 안하고 까불기 까지 했으니... 오늘 하루종일 우리를 지도 해주신 어머니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1학년 박순호
오늘 새벽 일찍 챙겨서 서울 견학을 했다. 날씨도 참 좋았다. 첫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부산경남역사연구소에 계신다는 박정기 선생님 (이 분은 이름은 남자지만, 여자 선생님)이랑, 그레고리 마이클 선생님이랑 같이 다니면서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 유적들도 보았다. 나중에는 우리끼리도 보았는데, 병준이랑, 수인이랑, 예슬이랑 다녔다. 너무 넓은 곳이라서 혹시 길을 잃을까 걱정되었지만 예슬이 어머니께서 찾아 올 거라고 믿고 마음껏 다녔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삼국시대, 가야, 고려, 발해 등 너무 많은 곳을 시간 때문에 자세히는 다 못 보고 유명한 것, 꼭 보아야 할 것 50가지를 찾아다니면서 보았다. 번호가 붙어 있어서 선생님이 주신 종이를 보며가니 잘 찾아졌다. 동검과 거푸집, 단지, 진흥왕 순수비, 토기, 병과 항아리, 책, 관음보살 등등. 관음보살은 어두운 방에 혼자서 유리칸 속에 앉아 있고 거기서 선생님이 설명도 해 주셨는데, 상당히 날씬하고 아름다웠다. 신라방의 금관과 허리띠도 무척 번쩍이고 멋있었다. 조명을 비추어서 보는 사람들이 더 멋있게 감상하도록 꾸며 놓았다. 그 외에도 1층에서 석등과 경천사 10층 석탑도 보았는데, 어마어마하게 컸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같이 가야겠다.
1학년 박규한
오늘 청계천과 경복궁을 간다니 내 마음이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설레었다. 부산을 뒤로 하고 서울에 오니, 부산과 다른 모습이 많았다. 길가에 나무도 무척 크고 길도 넓었다. 오늘 인상 깊었던 것은 박물관의 문화재, 유물과 경복궁의 옛날 임금님과 왕비께서 살던 궁궐 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게 요즘 지어졌다는 이 박물관에서 3층의 미술관의 아시아 각 나라 코너에서는 우리 것 뿐 아니라 외국의 물건도 많았는데, 난 중국의 왕관과 칼이 너무 섬세하고 멋져보였다. 중국의 힘이 잘 나타난 것 같았다. 박물관 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 식당의 돈가스도 맛이 있었다. 특히 청계천을 마지막에 갔을 때는 하루 종일 걸어서 아팠던 다리가 씻은 듯이 나았다. 물을 보니 너무 시원하였다. 시원한 물을 맞으며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1경에서부터 7경 까지 그림도 보고 물새도 구경하였다. 그레그 선생님과도 즐거웠다. 일요일날 집에서 할일 없이 빈둥거리기보다 나와서 이런 의미있는 활동을 하니 얼마나 좋은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1학년 이지윤
오늘 서울 견학은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다 보고 가려고 해서 너무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다. 창조어머니들께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일정을 좀 빠듯하게 짰다고 하셨다. 박물관 2시간, 인사동거리1시간 30분, 경복궁 1시간 40분, 청계천 2시간 20분 등을 걷는 일이 우리에겐 정말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그 곳들을 잠시라도 가본 것이 안 본 것 보다 훨씬 나았다고 생각했다. 정말 부산과도 많이 다르고, 새롭고 웅장한 것이 많았다. 청계천을 따라서 걸을 땐 오늘같이 더운 날씨에 이렇게 시원한 모습을 보니, 우리 부산에도 이런 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 우리들과 이런 좋은 곳에 같이 와 주신 부모님이 너무 고마웠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하니 이야기 거리도 더 늘어날 것 같다. 하지만 그레그 아저씨의 말처럼, 너무 부모님들께서 다 챙겨주시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 봉사활동 기회에는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자율적으로 해보고 싶다. 보람찬 하루였다.
1년 구예슬
꿀타래 웁하하 ^8^. 오늘 지나온 네 곳 중에서 난 인사동이 제일 떠오른다. 지난 번 서울에 두 번 왔을 때 다 가보았는데, 한 번은 밤이었고, 한번은 너무 추워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었다. 그 때도 꿀타래를 먹었지만 고놈의 꿀타래는 요번에도 역시 맛이 있어. 그 가게의 장수 청년들은 손님들에게 일어, 영어, 한국농담을 골고루 섞어가며, 만드는 법을 떠들어 댔다. 꿀엿을 수십억 갈래로 늘여서 실타래처럼 만든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속엔 땅콩이나 아몬드가 들어 있고... 이번에 인사동에서는 무인판매대도 보였다. 그런데 돈 넣는 구멍이 너무 커서 사람의 양심을 시험 하는 것처럼 보였다. 온갖 예술품이 다 나와 있고 작은 쌀알에 글을 쓰는 사람도 있었고 나체로 일인시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외국인도 많고 환경운동하는 미술과 교수도 있었다. 그 사람은 매주 토, 일요일 몇 년째 인사동에서 멸종해가는 황새를 지키자는 행위예술로 행인의 흰 티셔츠에 황새 얼굴울 그려주고 있었다. 아, 나도 흰 티 입고 올 걸 하고 생각했다. 그레그는 마침 흰 티를 입고 와서 엎드려서 그렸다. 그러는 사이 이야기가 통해서 둘은 아주 친근한 사이가 되었다. 그 교수는 유명한 환경화가였나 보다. 그레그는 이야기가 통하는 분을 만나고 천연 물감으로 황새그림까지 그려 받아서 싱글 벙글 했다. 우리 기행은 날씨는 좀 더운 듯 했지만 맑은 5월에 아름다운 곳에서 다양하고 즐거운 우리 문화를 본 기억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2년 전영욱
아침부터 열심히 다녀서 정말 기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이다. 그곳에 있는 반가사유상이 너무 사실적으로 만들어져서 만져보면 오른쪽 다리를 내리고 일어설 것 같았다. 이런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외국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자랑을 해야겠다.
2년 박혜진
오늘 견학 장소 중에서 박물관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그 곳의 경천사 10층 석탑이 제일 인상 깊었다. 경주에 있는 불국사의 석가탑 같은 분위기가 났는데, 이 탑도 우아하고 늘씬한 탑이었다. 그리고 청계천에서는 6경의 소망의 벽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청계천을 지어서 기쁘다는 말, 사랑의 말 ,축하 말 등이 있었다. 많은 이의 소망을 모아 벽을 만든 그 생각이 참 새롭다.
2년 정아현
오늘 그레고리 마이클 선생님과 창조어머니모임 어머니들과 하루 종일 같이 견학을 하고 이곳저곳을 들르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경복궁에서 길을 잃어버려서 찾아 헤매면서 여기저기 의 누각과 왕의 처소 등을 구경한 일이 기억에 남는다.
2년 김도훈
평소에는 가 보기 어려운 이 먼 서울에 와서 다양한 문화를 관람하고 체험 해보니 뜻깊은 하루였다. 자원봉사 해주시며 하루 종일 우리를 챙겨주신 창조어머니들, 기사님, 역사학 강사님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2년 김지윤
부산을 떠나 처음 서울에 와서, 말로만 듣던 경복궁, 청계천 등을 가서 보니, 배우고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이 생겼다. 우리 부산에도 저런 궁궐과 아름다운 하천이 있다면 좋을텐데 ... 보람된 하루였다.
2학년 손경정
‘우와, 아침 일찍 일어나 열심히, 서울을 누비다가 이제, 가다니...’ 박물관, 인사동, 경복궁, 청계천 .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걸어보았을까.. 정말 다리도 아프고 집에도 빨리 가고 싶지만 마음은 뿌듯한 하루...
2년 박진휘
학교나 부산에서는 전혀 평소에 구경할 수 없었던 것을 구경해서 좋았고, 학교에서 배웠던 것과 TV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 내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진짜 체험 교육을 하였다. 어머니들과 기사아저씨가 아주 친절 하셔서 더 좋았다. 그레그도 참 잘 생겼고 밝은 미소를 가진 사람이었다.
2년 류이관
오늘 출발부터 늦게 와서 여러 사람들에게 좀 미안했다. 그레고리 마이클과도 대화를 해 보았다. 청계천에서 아이들이랑 밀면서 놀고 물장난을 치고 물수제비뜨는 놀이를 했다. 애들이랑 노니, 오늘 하루 즐거웠다.
2년 정길효
오늘 서울에서는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박물관에서는 뼈로 고리를 만든 낚시대를 보며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는데, 신기하였다. 참 즐거웠다.
2년 차민규
오늘 아침 처음으로 서울의 경복궁에 와 보았다. 경복궁은 넓고도 아름다웠다. 우거진 숲과 푸른 느낌이 좋았다. 거의 모든 장소가 너무 넓어 걸어 다니기 힘은 들었지만, 우리는 젊은 학생들이고 튼튼한 다리가 있으니 괜찮았다.
2년 정현중
경복궁은 매우 넓었지만 위대한 조선의 가치를 다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 선조 때 농민들의 난으로 불 타 고종 때 복원했다고 하는데, 처음 원래대로의 모습은 어떠했을지,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2년 박세은
친구들과 같이 이런 좋은 곳에 오게 되어 아주 기분이 좋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번에도 이런 좋은 기회를 얻어 같이 가고 싶다.
2년 김건희
청계천과 경복궁을 걸어 다닐 때 다리가 아파서 짜증났다. 하지만 친구들과 노니, 피로가 풀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지만, 보람된 하루가 되었다. 다음에 청계천에 다시 와서 물장난도 치고 싶다. ^_^.
2년 박소현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 문화를 보고 아름답다 하지만 정작 우리들은 우리 문화를 더 잘 모르고 덜 사랑해 온 것 같아 반성을 했다. 박물관, 청계천, 경복궁 모두 처음으로 가본 곳이어서 새롭고 신선했다. 나에게는 우리 문화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
2년 노태원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출발을 했는데, 하루종일 걷기만 해서 매우 짜증이 났다. 그 짜증이 화가 되려던 참에 청계천을 가서 피로도 풀고 짜증들이 다 풀리는 것 같았다. 아- 머리 아퍼...
2년 윤언영
오늘 가는 곳 모두 처음 가보는 곳이라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 역시 그 기대만큼 우리 문화와 자연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마침 기회가 좋게도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식을 보았는데, 외국인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놀라고 신기해하는 눈으로 볼 때 왠지 마음이 뿌듯하고 우리 문화가 더 자랑스러웠다.
2년 박보영
오늘은 내가 신문이나 TV에서만 보았던 것들을 직접 보니 정말 좋았다. 다리가 아프고 조금 힘들었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인사동에서 꿀타래도 샀다.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오늘이 나의 인생에서 또 하나의 귀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
2년 이송희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많이 배웠고 집을 떠나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다 보니 많은 것이 새로 배워졌다. 피곤했지만 집과 학교, 학원을 벗어나서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활동을 해보는 것이 배우는 점이 더 많다는 것도 느꼈다.
2년 손경민
It was so interesting experience of my life. 난 작년에 서울에 한번 가 본 적이 있는데, 그때 보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창조어머니들과 그레고리 마이클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기사님은 정말 자기 직업에 최대한 성실하게 살아가시는 분이었다. 참 친절하셨다.
2년 조윤희
서울의 낯선 곳들을 많이 갔다. 모두 하나같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중 마지막 코스인 청계천은 깊지도 않고 얕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예쁜 다리와 작은 돌다리가 있고.. 사랑스러운 연인이나 가족의 장소 같았다. 아마 부산에는 온천천이 있어도 이렇게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부산에 몽땅 갖고 오고 싶다. 많은 친구들과 좋은 경험과 추억을 새겨서 기쁘고, 이런 곳들을 찾아 우리를 데리고 와주신 어머니들께 감사드린다.
1년 조수인
오 하루 만에 이 먼 서울을 관광하고 체험 한 것은 처음이다. 난 이번 체험 학습 중에서 인사동이 가장 기억난다. 꿀타래! 정말 신기하고 맛있는 음식이다. 만드는 장면도 신기해서 더 맛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체의 사나이는 너무 황당했다.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그 사람구경도 또 하나의 재미였던 것 같다.
1년 박병준
오늘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청계천의 물과 분수들, 경복궁 안의 여러 건물들, 인사동에서의 재미있는 일들, 그리고 그 맛을 잊을 수 없는 꿀타래.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있고 이렇게 발전 했다니 기분이 좋다.
1년 박진우
오늘 서울에 저렴한 가격에 갔는데, 너무 많은 걸 배웠고 다음에도 종종 이런 행사에 참여해야겠다. 오늘 간 곳 중에 제일 감명 깊은 곳은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우리문화를 아는 첫 번째 코스였는데 우리 조상의 위대성을 알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우리 조상의 이런 문화를 해외에 있는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도 보이고 자랑하고 싶었다. 오늘은 왠지 영어에 자신이 없어 그레그 선생님이랑 많은 이야기는 하지 못했다.
1년 박현아
일찍 일어나서 서울로 왔더니 무척 힘이 들었지만 우리 친구들끼리는 신이 나서 재잘 거렸다. 인사동거리에서 태어나 생전 처음 먹어본 꿀 타래, 실타래 같은 꿀타래. 이런 것도 역시 우리 문화이다. 인사동의 문화를 우리 부산, 모라동에도 들고 올 수 있으면 좋겠다.+_+
1년 정상욱
많은 것을 보러 왔는데, 디카를 들고 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폰도 배터리가 떨어져 아쉬운 장면을 하나도 못 찍었지만 머리 속에 넣어가야겠다. 남자 역사 선생님이 부산의 복천 박물관에 가봤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부끄러웠다. 이런 먼 곳도 좋지만 우리 부산에 있는 박물관도 자주 가봐야겠다.
1년 오새리
오늘은 그 유명한 청계천도 가보고, 인사동도 가서 꿀타래도 사먹고, 박물관에서 가족 선물도 샀다. 경복궁의 아름드리 큰 나무와 파아란 잔디는 그 아래에서 도시락도 먹고 뛰놀고 싶은 생각을 들게 헸다. 정말 길고 즐거운 기행이었다. 인사동에서 타조 장난감 파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움직이는 것 같았다. 서울에는 정말 볼 게 많았다.
첫댓글 후아~~~ 대단하다,,,
뭐가요???? 내용이? 갔다는 사실이?
아뇨 애들이 정말 예쁘게 글도 잘쓰고 자기표현을 너무 잘한것 같아요
재밌네요... 근데 6월 5일? 오래됐네요. 어제 기말시험 다 치고 홀가분마음으로 둘러보다 보니 늦었네요. 한가지 아쉬운 건, 왜 좀 더 긴 글은 안보이는거죠? 보아하니 대강의 분량을 정해준 것 같기도 하네요.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