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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서울생활을 마무리하고 제주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고 있는 김상훈 회원은 제주의 라온레저개발주식회사의 총괄사장으로 부임하였다. 김회원은 리조트 사업을 하는 라온프라이빗타운, 라온골프크럽, 몽고의 마상공연을 펼치는 더마파크, 제주라온투어, 라온목장을 총괄하는 바쁜 자리에 가 있다. 현충일 행사로 제주에 간 우리는 그의 초대를 받았다. 늦은 오후에 도착한 우리는 골프카트를 타고 골프코스를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제주의 곶자왈 속에 만들어진 골프장을 감상하며 삼겹살을 구어 먹었다. 짧았으나 호사스러운 초대였다.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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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선,
현충일을 맞아 장인을 추모하기 위해 고향을 찾았던 양훈부부에게
모처럼 초대에 응해주셔서 고맙다는 말 전하면서~~~^^
함께 안내를 맡은 도현이게도 수고했다는 안부를 전합니다!
이제 고향에 내려온지 2개월,
그리웠던 친구들도 아직은 만나보지 못하고 계속 업무파악과 고객얼굴 익히기에 여념이 없이 지내고 있는데....
혹, 섭섭해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한 달 후 쯤에는 정식으로 신고토록 할 것을 약속하면서,
언제든지 서울이든 제주든 엠비회원님들이 방문한다면 대환영이고 기꺼이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잠자리와 식사는 걱정하지 말고~~~
Welcome to RAON!!!
상훈아!
바쁜 가운데서도 우릴 초대해서...
멋진 풍경을 구경시켜 주고
황혼이 물드는 2층 테라스에서 6월의 바람을 맞으며
멋진 저녁을 대접해주어 너무 고마웠다!
다시 한번 Thank you very much!
우리가 모르는 애로가 많겠지만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성원을 보낼게...^^
양훈아!
그 날도 손회장님을 직접 소개한 것도 다~ 뜻이 있어서 그런 것이고,
언제든 연결고리가 되어 볼께!!
생각하는 스케일이 달라서 많이 애를 먹고 있는데~
역시 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걸 몸소 체험하고 있단다!!!
30년 동안 1~2달러 올리느냐 내리느냐 하면서 살아왔는데.....
이 곳은 차원이 달라서 머리가 잘 안돌아 가는구나.
이제부터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독하게 마음먹고 잘 해볼께!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김사장 정도 되는 사람은 곧 적응하고 손회장에게도 큰 도움이 될걸로 믿네.
손회장님은 첫인상도 다부져 보이고
뭔가 눈빛이 다르더라~! ㅎㅎ
암튼 우리 제주 몽생이덜이 나이는 들었지만
골프장에 물들었던 붉은 황혼빛처럼
인생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보자!!!
양훈아!
이 곳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친구들이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3년간은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오직 앞만보고 가야할 것 같구나!!
골프장이 참 아름답구나, 한 번 플레이 하고 싶다!!
영철아!
아직 한번도 와보질 않았다면 꼭 한번 초대할께!!
기회가 되면 건대총동문회 골프대회나 워크샵을 이곳에서 해도 참~좋다고 한다!!!
연회장도 있고 골프텔도 있어서~
다름달에는 한양대총동문회 골프모임도 이곳에서 하기로 했거든...^^
빠른시기에 함 보자!
늦게나마 축하한다, 상훈아. 처음 시작이야 어렵겠지만, 까짓 것 자리가 사람 만드는 것 아니겠어? 잔디 상할 까 걱정되어 골프가 잘 안될 정도로 잘 만들었네. 엊그제 이곳에서 연고대 동문 친선 골프 대회가 있었지. 골프 시작한지 이제 꼭 2 년 되었는데, 제법 어렵다는 코스에서 20개를 쳐서 기세가 등등하다. 영철인 몇개나 치는고?
태길삼춘!
고맙습니다!!
뒤늦게나마 축하를 해 주셔서~~~^^
20개라면 파 20오버, 즉 92타를 의미하는감? 나도 그정도 치네.
참,보기 좋다. 경치도, 사름덜도.
한수풀 출신인 영진아!
주인이 떠난 이 곳에서 영진이의 허락도 받지 않고 지내려하니 왠지 쑥스럽기도 하고~
한림리가 아닌 협재리와 저지리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잘 지내고는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눈치가 보이는구나!!
그래도 기분이 좋은 것은 이 지역 젊은이들이 250명 이상이나 라온골프장과 라온리조트, 라온승마장, 더마파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들인데, 어느 누가 이 외진 곳에 이런 기업을 유치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동쪽에는 성산일출봉을 비롯하여 많은 관광자원과 해비치호텔 등 대기업들이 투자를 하였지만, 이곳 서쪽에는 한림공원,분재예술원을 제외하고는 별 관광시설이 없어서 관광객이 오질 않는다고,
이 지역 주민들이 오히려 난리들이다.
협재만 하드래도 여름 해수욕장 한철이 지나면 상가도 철수해 버리고, 땅은 모래밭이라서 농사도 잘 안된다고 하니
어찌하면 좋겠는지 걱정이 많다고 한다!
나한데 허락을 받다니? 이거 무신 말이라? 나도 한림 떠난 지가 50년이 되어 가네. 어쩌다 한림에 들르면 하도 많이 바뀌어서 타향 같은 느낌이 들곤 하지. 이젠 한림엔 가까운 괸당들도 몇 분 안 계시고 사름덜도 죄다 모르는 사름덜 뿐이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 / 그리고 난 막연히 서촌이 동촌보다 상대적으로 토지가 비옥해서 형편이 더 나은 줄 알고 있었지만 자네 말을 듣고 보니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네.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서촌에도 뭔가 들어서긴 해야 할텐데.... 그렇다고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끌어들일 수도 없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일세.
김교수!ㅎㅎ
상훈이가 허는 말씸 잘 새겨들어 보심이....^^
영진아!
어떻게하면 솔로몬의 지혜를~~~?^^
난들 알겠는가? 혹 자네가 믿는 천주님께 간구하시면 답을 알려주실지도 모르지.
김상훈이가 제대로 찿아간것같다.
제대로 찿았다기 보다는,
용코(?)로 걸렸다고나 할까~~~^^
세억아! 맞는 말이지?
개코에만 걸리지덜 말라~~~~^^
진죽에 알아줬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제자리 찿았네 또한번 축하드립니다,!!영진교수님도 관중사람인줄 알았는데 물 좋은 동네에서 탄생 하셨구나.!!!
승훈아!
"천이물불여"라 했던가?
'천이물불여'라....
왁왁헌 문자라서...ㅎㅎ
도사님덜이 선문답 허시는 것 같습니다만!
하느님은 한사람에게 두가지 장점을 안내려 주신데요,!
호`~~!
그런 뜻이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