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청 소스 샐러드
샐러드에 레몬즙이 많이 들어간다.
이유는 넣어보면 안다.
그 상큼한 맛에 빠지지 않을수 없다.
레몬대신 쓸수 있는것들도 많다.
오렌지, 귤, 오미자, 매실....등등등....
모두 다른맛이다.
이번에 레몬을 가지고 샐러드소스를 만들어본다.
물론 나의 소스는 매우 간단하다.
밥숟가락계량
샐러드채소나 야채 그리고 과일들 - 200-250g정도
소스 - 레몬청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또는 레몬즙 반큰술, 꿀 반큰술, 올리브유 1큰술
소금은 기호껏(우리집은 소금 넣지 않음)
우리집 딸래미가 좋아하는 레몬....
아마 그냥줘도 먹을것이다.
하지만 좋아하는것에 반해 난 잘 사지 않는다.
왠지는 다 알듯....
작년겨울에 친화경레몬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사려했지만 살수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지나가고...
결국 레몬 너무 좋아하는 딸래미에게
내가 씻어담은 레몬이 더 나을것 같다는 판단에
코*트코가서 몇번이나 집었다 놓아버린 레몬을 사들고 왔다.
레몬 손질법
굻은소금으로 빡빡 문지른다.
그런다음 베이킹소다를 넣은물에 1시간정도 담궈놓았다가 뜨거운물에 한번 샤워시켜 찬물로 씻어준다.
이러한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ㅎㅎ
이것을 잘라 설탕과 동량으로 넣어 두면 레몬청이 된다.
겨울에 담아 여름에 먹으면 참 좋을것 같다.
이렇게 레몬청을 만들어두면 오래 먹을수 있어 좋다.
하지만 샐러드에 뿌리는것은 레몬즙과 꿀을 섞어 넣는것이 더 상큼하고 맛있긴 하다.
샐러드는 어렵게 생각하면 만들기 힘들다.
야채와 과일도 구분없이 집에 있는것들을 자유롭게 쓰고
거기에 제철에 구입한 있는 과일을 올려주면 맛이 한층 좋아진다.
파인애플이나 오렌지같은경우는 과일 자체만으로도 소스가 된다.
하지만 좀 밋밋한 과일이라면 이처럼 집마다 넘쳐나는 과일청을 이용하면 더 좋은 맛을 낼수 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과일청중에 레몬청이 가장 샐러드와 잘어울린다.
그래서 사람들이 샐러드에 레몬을 많이 쓰는것 같다.
샐러드는 야채와 과일의 화려한 색상때문에
보는것만으로도 점수를 딸수 있으니 부담없이 만들어보면 좋겠다.
레몬청과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은 그 동안의 샐러드다.
차리는데는 항상 5분정도면 충분하다.
여러색깔의 방울토마토...꽤 비싸다.
예쁘긴 한데 이때 한번 딱 사먹고 사먹지 못했다...ㅠㅠ
아이들이 샐러드 좋아하게 만들수 있는 색감을 생각한다면 비싸도 한번쯤은 사도 좋을것 같다.
잣같은 견과류도 가끔은 뿌려주고..
저 뒤에 보이는것은 아이들의 샐러드다.
아빠 샐러드의 축소판....
조금씩 먹게 하다가 어느날부터는 전부 샐러드만 줄지도 모른다....ㅎㅎ
그럼 저녁메뉴로부터 완전 해방이 될까???
요즘 아니면 먹기힘든 산딸기(복분자)
강원도 계곡에서 따 먹었던 산딸기와는 맛이 너무 틀리지만(맹숭거림...이틀정도 그냥놔두니 더 맛있어지긴 했음)
샐러드용으로 사용하기 참 좋은 재료이다.
맹숭맹숭한 산딸기에 레몬청 뿌려먹으면 너무 맛있다..
이것도 산딸기 샐러드???
보통 신랑은 주중에는 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토마토 간것을 한컵씩 먹기때문에
샐러드에 토마토는 잘 안들어간다.
하지만 주말엔 쥬스대신 샐러드로.......
토마토도 샐러드 재료로는 색감도 맛도 양도 참 좋은 재료이다.
토마토에 브로콜리 데친것 올리고.... 과일은 굴러다니던 배조각이 당첨이다.
가끔 김치 냉장고에 있는 밤도 하나씩 깍아 썰어 올리는데
이 밤도 샐러드 재료로 꽤 괜찮다.
아삭하면서 약간 달달한것이 아이들도 좋아한다.
이 모든 샐러드의 소스는 레몬청과 올리브오일이다.
소스에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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