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회는 2017.2.18 전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10명이 모여 관악산2구간 둘레길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청명하고 별로 춥지도 않아서 산행하기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산행할
때마다 몇사람이 바뀌기는 하지만 꾸준히 두자리 숫자를 채우는 것은 건강과 우정을 공유하고
싶은 회원들의 이심전심의 발로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산행에는 집에서 가까운 대다 20년전쯤
되는 때 부터 다녔던 텃밭인 산행이라 부담없이 동참했다는 김윤장 회장이 모처럼 참여를 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관악산 둘레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관악산 정상쪽은 전통있는
잘 닦여진 등산로가 많아 안내 표말을 주의하여 보지않으면 갈림길에서 헷갈리는 경우가있는데
이번에는 산행에 숙달된 후미 일행이 방심해서 정상쪽으로 한참 가다 후퇴하는 일이 발생하여
이산가족이 된 회원들이 삼성산 천주교 성지에서 다시 만나 산행을 하게 되어 목적지인 석수역
까지 가지는 못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중간지점인 호압사까지만 걸은 후 신림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김윤장 회장이 쏜 비싼 소고기 샤브샤브정식을 점심식사로 맛 있게 먹었습니다.
김회장님 감사했습니다. (참여자: 곽창수.김유남.김윤장.김정성.박건영.오종문.이동수.이정구.
장호성.전춘옥 총 10명)
- 청 보 회 김 정 성 올 림 -
첫댓글 지난번과 똑같은 곳에서 또 이산가족이 되어 앞서간 친구들에게 마니 기다리게 하는 민폐를 끼쳤다.
산에서 자주 느끼는 아쉬움이 중요 갈림길에서 左, 右 방향 표지판이 없어서 헤메이고 짜증 나기도 한다.
앞으로 선두와 후미가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항상 뭉쳐서 댕기도록 새심한 배려를 해야 되겠다 ㅋ ㅋ
호압사 라면 호랑이가 눌러 죽은 곳(虎壓死)인데...ㅎㅎㅎ
그런데 일주문에는 호암산문(虎巖山門)이라고 되어 있네...ㅎㅎㅎ그러니까 호랑이가 바위에 눌려 죽은곳이란 말이구만...ㅎㅎㅎ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궁궐을 짓는데 삼성산(호암산)의 기운이 너무 세어서 호암산 끝자락에 절을 세워서 호랑이 기운을 눌러 공사를 마쳤다고 해서 호압사(虎壓寺)라고 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관악산 줄기 서쪽 안양쪽 호암산에 있는 절이름이 호압사이다ㅋㅋ 자구야 ㅋ ㅋ
추운데 고생 많구나. 윤장이는 천주교 묘지때문에 참가한 것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