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산타로사 덕분에 즐겁고 알차게 잘 다녀왔습니다.
저두 이 카페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까,
이거 보시구 조금이나마 여행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우선 저희 가족은 모두 어른 6명, 아동2명
5박6일 일정의 친정 엄마,아빠의 환갑기념 가족여행였습니다.
가는날 잠만 자는데 1박, 첫날은 정글투어, 둘째날은 마나가하섬
그럼 어차피 리조트 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없고해서
구지 리조트에서 5박을 하면서 경비 줄일 필요가 없을거 같아서,
콘도 3박 + 월드 2박으로 결정했습니다.
너무나 탁월한 선택였어요.
아이들 둘이 사내아이들인데, 아무리 뛰어도(카펫이라서) 뭐라 하는 사람 없고,
방도 3개, 우리 식구들한테 딱였구, 거실도 넓고 부엌도 있고,,
세탁기도 쓸수 있고,, 괜찮았습니다.
콘도에서 조식 포함였는데 지금 레스토랑이 공사중였는지,, 뭐라뭐라 하면서 아침에 갖다준다고 하더니,
방에 들어가보니 2L짜리 쥬스 한병 있었고 아침에 빵이 5봉지정도 왔네요.
우리 식구들은 이게 3일치 빵을 다 준건가 했는데,, 그만큼씩 매일 아침 빵이 배달됐구요.
정말 자기들 기준의 하루치 양인지,, 저희들 다 놀랬습니다..
버터는 줬는데,, 잼은 없던데,, 혹 필요하시다면 챙기시구요.
빵은 아주 먹을만 했습니다.(비행기에서 기념일 서비스로 케잌을 두개를 받았는데,, 그건 버리고 빵은 거의 먹고, 스노쿨링하면서 물고기도 주고,, 아주 유용했습니다.)
저번에도 다른분이 언급하셨는데, 코펠은 가져가시면 정말 좋을듯 하네요.
첫날 저희는 아침을 먹고 4시간 렌트해서 아일랜드투어를 저희 가족끼리 했습니다.
만세절벽, 새섬 등등.. 사내아이들이라 그런지 완전 고철덩어리 대포, 탱크인데도 넘 신나하네요.
아이들이 새벽 비행기를 타고와서 아침에 늦잠을 자서.. 이것(렌트) 역시 잘 한것 같아요.
점심은 컨츄리하우스에서.. 개인적으로 햄버거스테이크가 젤 낫던데...
8명 식사비 $65 괜찮죠?
그리고 오후2시쯤 드디어 컨츄리하우스에서 대장님을 뵜습니다.
정글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네,, 정글투어 정말 잘 했습니다.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대충 사이판을 보고가기는 했지만,,
대장님의 재미난 설명들과 함께 사이판을 보니 여행왔구나 싶더라구요...
(대장님 입에 모터단거 같아요.. 그래도 귀엔 쏙쏙 들어오지만..^^)
정글투어를 마치고 잠깐의 시간이 남아서 코스트코를 들렸지만,
이곳은 그저그러네요.. 물건도 별로 없고,,차라리 죠텐마트가 훨씬 다양하지요..
잠깐의 아이쇼핑? 다음날 먹을것들 조금 사고,
콘도 예약시 참치회정식의 특전이 있었죠.
그래서 씨멘스레스토랑으로 go
회도 맛있었지만, 한국을 떠난지 하루밖에 안지났지만,
다른 나라에 나왔다는 기분에서인지 된장찌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밥도 든든히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다음날을 위해 쉬었습니다.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네요.. 숙소로 돌아와서도 한참을 놀다가 다음날 수영하려면 자야한다고 겨우 재웠네요..
첫댓글 고맙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우리 회원님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콘도 문의가 많았는데 정말 시기 적절하게 유용한 정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푸하~ 죽음입니다. 깻잎과 고추. 정말 아끼고 아끼고 자린고비처럼 음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참.. 콘도 베드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아이랑 같이 침대에서 주무셔야 한다면, 엑스트라 베드 요청하시면 바로 갖다 줍니다.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월드리조트까지 무료로 데려다주시고 콘도 사장님이 아주 친철하시더라구요. 콘도정문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가시면 24시간 마트있습니다. 컵라면,소주,햇반등 한국물건이 아주 많으니 애용하시면 될 것 같구요.다만 콘도 직원들이나 사장님이 외국분이라 간단한 영어는 필수라는 점. ^^
너무나도 유용한 후기 고맙습니다. 회원님들이 많이 실시간 상담으로 물으시는 내용들이 다 들어가 있네요. 예. PIIC를 비롯한 외국 호텔 체인들은 호텔 베드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콘도미니엄의 장점은 엑스트라베드가 1박당 요금이 아닌 일정내내 25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족팀들은 꼭 신청을 해서 편하게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