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좀 봐주실래여~~!!! *^^*

<x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x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안냐세여..*^^*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구 계신지요..ㅋㅋ 저는 추석날 송편이랑 부침개랑 너무 많이 먹어서 개구리 배가 됐지 뭡니까....^^; 다름이 아니오라... 드뎌 안병일 형제님한테서 편지가 왔씀다..하하 이제 3주 정도 밖에 안남았는데.. 이제서야 보내다니.. 기간이 길어서 인지 편지 내용두 엄청 많더군여.. 카페에 올려 달라구 신신 당부를 했지만.. 솔직히 다들 아시다시피 병일 형제님의 글씨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악필임다..  ㅡㅡ; 편지 읽는데만해두 한장을 거의 십분에 걸쳐 읽을만큼.... 더구나 군에 간사람들 특징이 흘려쓰기라서... 무슨 암호 해독하는거 같았씀다.. 대충 감으로 끼워맞추기도 하구여.. 그래서 어쩔수 없이 글을 올리는건 포기하구여.. 토욜날 가져 갈테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두 못보시는 분들을 위해 쬐끔 맛보기로 올려드리면 대충 이런내용임다..   여긴 의정부....  (1) 나는 지금 불침번 중이다. 자다말고 내무실 앞을 뜬눈으로 지키는데 이때가 가장 니들이 보고싶고, 모습을 그리곤하지. 곁에 잇는 동안 느끼지 못한다는 소중함 이젠 좀 깨달을 수 있을것 같다. .........................................(중       략)........................................................ 줄맞치고 , 번호 붙쳐가고... 첨엔 뭔 중학교 체육시간 같아서 재밌었다.. 웃음도 나고.. 훈련소에 와 잇는 지금조차도 내가 군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실감이 안나.. 근데 오늘 군복입고 그러니깐 조금은 나더라.. 정말 여기 웃기는 곳이다. 웃기는 놈들두 많고.. 구령 맞춰 걷는데 왜 이렇게 틀리는 녀석들이 많은지.. 실로 엄청난 박자감각이다.. ( 병일이 오빠가 이런소릴 하다니.. ㅋㅋ) ...................................(이하    중략).............................................................   그외에 헌혈 했다는 얘기.. 교회 가서 초코렛과자 먹었다는 얘기.. 찬양 많이 하고 왔단 얘기.. 교회 사람들 많이 보고싶단 얘기..등등.. 아! 그중 가장 놀라운 얘기는 상근이면서 백골부대루 훈련 받으러 갔단 얘기였음다.. 자칭 특공 상근이라구 하더군여.. ^^; 암튼 잘지내구 있으니 걱정말라는 내용이었씀다. 더불어 군대 밥으로 살쪄서 나온다구 기대하라는 말두 했구여.. 잘지내구 있다니 다행이네여.. 10월말쯤에 훈련이 끝난다니까 그때까지 기도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씀다.. ^^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구여.. 마지막으루 주소 알려드릴테니 편지 마니 보내주세여..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 3리 사서함 107-12호 백골 신병 교육대 3중대 1소대 25번 훈련병 안병일 (우) 269-849     </xbody> </x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