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이 변하기 전에는 박스권 등락과 개별종목 장세의 강약만 존재

[신궁]

개인 매수와 외국인 매도의 수급 구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미국 선물 지수 상승 내지 호재성 이슈가 존재하면 지수가 반등하고, 미국 선물 지수 하락 내지 호재성 이슈가 부재하면 지수가 눌리는 상황이 반복중입니다.

오늘 역시 프로그램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 시장에서 개인만이 매수중입니다. 외국인은 지속적인 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증시의 유동성과 달러화 흐름 추세를 볼 때 아직 외국인 수급이 매수로 전환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성격의 한국 증시 등락은 좀 더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유가가 반짝 폭등한 상황에서 어제 오전 VIP 단기스윙 종목으로 제시했던 S-Oil과 SK이노베이션 역시 이상의 시장 상황에서는 반짝 급반등에 그칠 수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 장초반 정유주 차익을 말씀드렸는데요. 이후 주가 흐름을 보면 역시나였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기대감은 살아있습니다. 거래소의 경우 20일선에 대해 저항공방을 벌이고는 있지만, 아직은 소극적 저항의 형태입니다. 소극적 저항이란 특정 위치에 저항은 되지만 그 부근에서 등락하면서 머무는 형태입니다. 이 경우는 이후 돌파 가능성이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20일선 및 5일선 위에서의 단기매물 공방 흐름입니다. 단기 반등폭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아직 이를 훼손하는 상황으로의 연결은 없습니다.

이상의 양시장 기술적 영역에서는 아직 개별종목 장세의 성격 역시 유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날그날의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에 따라 그 강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오늘 현재는 개별종목들의 움직임이 대체로 활발한 모습은 아닙니다. 지수상 반등권에서 눌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자율주행에서 캠시스, 켐트로닉스, 남성, 삼보모터스, 세코닉스 등이 플러스권 반등 시도중이며, 5G에서 대한광통신, 에이스테크, 삼지전자 정도가 선별적 오름세입니다.

제약바이오에서는 신풍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신일제약, 명문제약, 조아제약, 부광약품 등의 코로나 연계 종목들을 비롯해 젬백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디엔에이링크, JW신약, 랩지노믹스, 비씨월드제약, 메디프론,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선별적 상승시도가 존재합니다. 주로 코로나 치료제 연계성 상승종목이 주류입니다.

[고등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