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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커피 를 마시다.
2012년 3월 7일 오후2시, 봄소식 이라도 들을 겸, 눈으로도 보고싶어 따뜻한 거리를 나섰다.
정말 오랫만에, 안동에서 40 여년 동안 인테리어로 활약하고 있는 김철웅씨를 만나 커피명가 로 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커피 명가를 자기가 실내장식(室內裝飾) 했단다.
서너번 왔던 곳이다. 그때의 느낌은 실내 장식이 특별했는데 바로 김철웅씨 작품이란다. 역시 커피 냄새가 향긋했다.
커피를 마시며, 아직도 일을 하고 있단다. 작품구상부터 직접 자재구입까지 밤잠을 자지않고 작업을 한다는 이야기에 철저한 장인정신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오후는 행복한 커피를 마셨다. 기분이 상쾌하고 즐거웠다.
40여년 동안 안동의 인테리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김철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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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커피향이 이곳까지 풍기는것 같소이다.
야, 김철웅씨의 인테리어 솜씨 대단하구나. 부드러운 감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회곡선생, 좋은 벗을 두셨구려.
회곡님의 --커피 사랑이 돋보입니다.
오랜 전통의 커피
아름다운 꽃 쟁반도 선반 위에서 얼굴을 내 밀고 전시되어 있고.
걸어놓은 그림들과 비춰주는 빛들과의 만남이 -
방안을 환하게 하고, 내 눈 동자를 둥글게하여- 바라보게 하였소.
옛 물건들이 서로 만나서 대화하도록 전시를 하였으니..그들의 속삭임이 들리는것 같구려!
회곡님을 바라보면...
나에게 생각나게하는 것이 있는데...
나는 먹는것 좋아하는 놈이라... 옛 청송에 갔을 때.. 마셔본 식혜맛.
문경 절 길까지 자동차를 타고 마중 나오며...그냥 오지 않고..
멀리 서울에서 도착한 친구들의 시간에 맞추어서
*식혜를 잔득 담고. *젓가락과 *잔을 일일이 준비하여..
우리 모두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 - 그때의 고마움이 생각이 나요.
그건 회곡님의 마음 + (더하기) 집사람 사모님의 마음이 합한 것이 아닌가 하오.
내가 안동에가는 기회가 있으면.그분의 사모님께도 마음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려 하오.
그대 얼굴을 보고, 커피; 향 또 식혜 맛을 느껴봅니다
맛있겠어요. 같이 한 잔 마셨으면....오늘도 좋은 날
안사11회 친구들의 건투와 행운을 빕니다. 늘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합니다. 뷰티풀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