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 개역성경 -
<아브람이 주를 믿으니, 주께서는 아브람의 그런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 - 표준새번역 -
<그가 야훼를 믿으니, 야훼께서 이를 갸륵하게 여기시어,> - 공동번역 -
<Then he believed in the LORD; and He reckoned it to him as righteousness.> - NASB -
<And Abram believed God; then God considered him righteous on account of his faith.> - THE LIVING BIBLE -
첫댓글 우리는 보통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위 말씀의 전후에 나오는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아심을 품게 됩니다.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하는 왕들을 무찌르고 돌아온 아브람이 후한을 두려워하는 때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나는 너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그 큰 은혜에도 불구하고 아브람은 자신에게 자식이 없는 것이 하나님이 주시지 않아서라고 말하죠.
이에 하나님께서는 친절하게도 그를 이끌고 밖에 나가서 밤하늘의 무수한 별을 보여주며 네 자손이 이처럼 많아질 것이라며 축복합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내가 이를 어떻게 알 수 있냐며 하나님께 증거를 요구합니다.
자비로운 하나님은 질책대신 증거를 보여주십니다.
사정이 이럴 찐대도 성서는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어서 의롭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나 확실한건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람을 믿으신 거죠.
즉 하나님의 믿음으로 인해 아브람은 믿음의 사람이 된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의 믿음 또한 우리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지요.
그래서 참된 믿음의 사람은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