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말경에 지방 영주가 다카마쓰성(城)을 축성한 것이 시의 시초이며, 그 뒤 성읍(城邑)으로 발달하였다. 연간 기온차가 적고, 강우량이 적으며, 일본에서도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910년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 건너 쪽 해안의 우노항[宇野港]과 철도교통을 연결하는 연락선이 개통됨에 따라 시코쿠의 문호 겸 중심도시가 되었다. 그 후 1988년 세토대교[瀨戶大橋]의 개통, 1989년 신다카마쓰 공항의 개항에 이어 1993년 시코쿠횡단 자동차도로가 다카마쓰까지 연장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기쿠치간[菊池寬] 기념박물관, 다카마쓰 역사박물관, 시립도서관 등이 있으며,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사적·문화재·민속자료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