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줄에 대한 안목은 아주 없지만 딴에 헨제 카본150 에 대한 사용후기를 쓰고자 합니다. 분명 저처럼 기타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서 많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단 사용한지는 3일정도 됐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3일정도 지나야 기타줄이 자기 색깔을 내기 시작한다고요^^ 그래서 3일간 써보고 사용소감을 올립니다
구입은 산골 스트링즈에서 했습니다. 텐션은 미디엄으로 했는데 줄이 짱짱하더라고요. 하이텐션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미디엄만 주문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3일간 연주했는데 손가락이 약간 얼얼합니다. 헨제제품은 독일에서 생산해서 그런지 독일느낌이 나는듯 합니다. 우선 소리는 전에 제가 쓰던거에 비해 소리를 또랑또랑 정확하게 냅니다. 튜닝기로 튜닝을 해봐도 음의 흔들림이 적고 튜닝이 정확히 이루어집니다. 또한 전에 쓰던것은 약 4 ~ 5일간 줄이 한없이 늘어나 튜닝하는데 귀찮았었는데 헨제는 3일째 되는날 부터 줄의 늘어짐이 현저히 적어집니다. 레파토리를 쭉~ 쳐봤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음의 여운도 길고요 특히 저음의 여운은 탁월합니다. 전체적으로 정확하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뭐랄까 목욕탕에서 때를 빡빡밀고 막나와서 뽀득뽀득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줄이 뽀득뽀득해서 운지 이동시 줄소리가 많이 납니다. 이게 단점일수도 있을거 같네요. 이 줄을 사용하고 나서는 약간 서정적인 느낌이 나는 줄도 사용해 보고 싶어요^^
첫댓글 아~ 줄 하나로도 소리 치아기 많이 나나봐여? 내거 기타두 줄 갈이 함 해야할거는 같은데.. 학원 선생은 가을쯤인가? 장마 쯤 갈자 하시던데...
산골스트링즈와 기타매니아 등에서 기타줄 특성에 대해 읽어보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기타줄을 찾아가는 것도 즐겁더라고요. 아직 나에게 맞는 줄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제가 사용해본바로는,대체적으로 카본줄은 카랑카랑 가벼운듯한 소리를 내는 반면 미디엄 나일론 100은 부드러우면서 고운소리를 내주더군요.
그렇군요 담번엔 나일론으로 주문해봐서 사용해봐야 겠네요..^^ 소중한 정보 감솨~
사용한지 5일정도 되는데 줄에서 나는 운지이동소리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왠지 손가락은 전꺼보다 얼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