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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팀_생건마을 여름 잔치] 180711 기록
# 출근
날씨 참 좋습니다. 수요일에는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일주일의 반절이 지나갔기 때문일까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귀한 시간입니다. 출근 하고 시나리오 수정 했습니다. 실습생들은 서로 생각 공유하며 알찬 시간 보냈습니다.
# 원부마을
10시 30분 생기활력팀 선생님과 함께 원부마을 경로당 도착했습니다. 경로당 회장님, 박점순 어르신, 문정자 어르신 계셨습니다. 인사드리고 앉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젊은 사람 왔을 때 에너지 받으시라고 하셨습니다. 젊은 사람 있으면 예전에 어르신들께서 하시고 싶었지만 못 한 일 돕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노래 할 사람 없다고 하셨습니다. “판 깔아놓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요?” 했습니다. 요즘 마을 어르신들 수영장 다니시고, 병원 다니시고, 더워서 경로당에 사람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어제 방문했을 때에도 이렇게 세 분 계시더니, 그래서였나봅니다. 여름은 경로당에 계시지 않고 봄, 겨울에 많이 모이신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들 하루 어떻게 보내시는지 여쭙습니다. 아침 6시에 일가시고, 11시에 들어오셔서 주무시거나 식사 하십니다. 4시 이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노래자랑 이야기 꺼냈습니다. “하려면 낮에 해야지, 시원하게 경로당에서.” 하셨습니다.
시원한 수박 내어주셨습니다. 어제도 미리와 어르신들과 함께 반통 먹었습니다. 수박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수박 한통 다 먹었어요!” 했습니다. 웃으십니다. 많이 먹으라 하십니다. 수박이 참 달달합니다.
노래 좋아하시지 않으시면 박수 쳐주시면 됩니다. “저희 송해 오빠가 하는 전국~ 노래자랑~ 아니라, 원부~ 노래자랑~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말씀드렸습니다. 마을 한 번 생기 활력 넘치게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농촌마을 어르신들은 의욕과 의지가 부족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의욕과 의지가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 번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의논하다보면 됩니다. 노래 자랑 한 번 하시면, 또 하고 싶어 하실 수 있습니다.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실 수 없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작은 것이라도 할 수 있게, 역할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 말씀에 용기가 났습니다. 앞으로 마을 주민 분들 마음 끊임없이 두드리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열리겠지요? 어르신들과 이야기 나눕니다. 그 대화 안에서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방법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마을의 강점, 어르신들의 강점 발견하고 세우겠습니다.
# 대촌마을
11시 30분에 대촌마을 도착했습니다. 식사시간에 방문하는 것, 실례일 수 있어 조금 기다렸다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45분쯤 어르신께서 선생님과 실습생들 데리러 오셨습니다.
“아이고, 차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데리고 왔어. 오늘 밥 많이 했응께 언능 먹어.”
“아니에요. 어르신, 저희 실례가 될까봐...”
“실례는 무슨. 오늘 반찬 많이 있어! 저 할머니 제사라 전이랑 해왔어. 이짝으로 앉아.”
“와, 진수성찬이에요. 맛있겠다!”
“어여 먹어. 잘 왔네.”
생선, 감자볶음, 가지볶음, 전, 고추, 각종 나물... 어르신 손 맛 그대로 느껴져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 모자라지 않냐며 더 덜어주시고 맛있는 반찬 건네주신 어르신들게 감사했습니다. 후식으로 커피 주셨습니다. “내가 커피를 잘 타~” 하시며 주십니다. 커피 마시며 도란도란 사업에 대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역시 인심은 대촌마을이 최고네요.”
말씀드렸더니 회장님 얼굴에 잔잔한 미소 번집니다.
“밀가루랑 필요하다고 했는데, 언제쯤 가져다드리면 좋을까요?”
“월요일 오전에 가져와.”
“월요일 아침에 미리 가져가면 될까요?”
“더 빨리 만들어야지. 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럼 금요일에 가져와야겠네. 금요일에 가져올게요.”
함께 맛있는 팥칼국수 먹자고 했습니다.
“그럼 제가 대촌마을 잔치 하시는데, 수박이라도 몇 통 사와야겠어요!”
“두 통 사와.”
“두 통이면 돼요? 세 통 사올게요.”
“아녀, 두 통이면 돼. 세 통은 너무 많어.”
미리 사와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놓아 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수박은 어디에서 사오는 것이 좋아요?”
“예스 마트에서 사와. 거기가 과일이 싱싱혀. 음료수도 두 병 사와. 소화가 되어야 하니까.”
“콜라랑 사이다 사갈까요?”
“콜라는 안 묵고, 사이다로 사와."
학생들이 돈이 어딨냐, 말씀하시며 김영자 어머니께서 설탕은 집에 있으니 가져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팥도 다른 어르신들께서 걷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필요한 건 밀가루입니다. 지난 방문 때에도 어르신들께서 밀가루 3kg짜리 두 포대 사오라고 하셨습니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실습생들 모두 초대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흥미로워하셨습니다. 평소 역할도 잘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따로 나눌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밀가루 잘 준비하고 어르신들 장 보는 것 도와드리며 마을 잔치, 어르신들께서 이루실 수 있도록 거들어야겠습니다.
# 몽포마을
2시 50분에 몽포마을 갔습니다. 박복남 어르신 댁에 박찬종 어르신 앉아계셨습니다. 권순면 어르신 모셔왔습니다. 세 분이 모여 이야기 한 것은 처음입니다.
고산 가자고 하셨습니다. 물이 깊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평상이 있어 박찬종 어르신, 박복남 어르신께서 앉아 계실 수 있고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나들이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음식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교통편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르신께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렸습니다.
“여기 어르신 두 분은 몸이 좀 불편해서 내가 꼭 같이 가야해.”
권순면 어르신 말씀 생각납니다.
티격태격 해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느껴졌습니다. 박복남 어르신, 권순면 어르신, 박찬종 어르신. 세분은 서로 의지하며 살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이 세 분 어르신께서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고 계시는 모습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 생건마을
몽포마을에 오래 있다 보니 4시가 다 되었습니다. 몽포마을 갔다 생건마을 들렸다 복지관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시간이 늦었으니 생건마을은 내일 아침에 가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혼자라도 좋으니 생건마을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미리가 같이 간다고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서 어떤 것을 여쭤보고 싶은지 물어보셨습니다. 오늘 가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계장님과 함께 갔을 때 부쳐주신 파전, 두부김치, 예쁘게 잘라주신 수박 생각났습니다. 인사드릴 때마다 웃으며 반겨주시던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잔칫날 도움 주실 분, 메뉴, 시간, 준비물 등에 대해서도 마을 어른들께 여쭙고자 합니다. 어르신들이 스스로 이루는 잔치. 잔치 통해 어르신들과 마을이 빛나고 높아질 수 있도록 거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생건마을 곳곳 다니며 되새기고 싶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진지하게 고민하셨습니다.
“그래요. 성민이가 그렇게 생각하면 한번 가보세요. 데려다줄게요. 한번 부딪혀 보는 거예요. 그러면 분명 배움이 있을 거예요.”
“선생님! 뜨거운 태양이 이기는지, 열정이 이기는지 다녀와 보겠습니다.”
씩씩하게 생건마을 갔습니다. 선생님께서 꼬옥 안아주셔서 힘났습니다. 날이 더워 밖에는 어르신들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마을 곳곳 걸어 다녔습니다. 자전거로 이동 할 때와 느낌이 다릅니다. 우리 생건마을, 언제 봐도 참 예쁩니다. 제일 먼저 부녀회장님댁 갔습니다. 일 가셨는지 계시지 않았습니다. 옆 집 안순순 어르신댁 갔습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과 고구마순으로 김치 담그고 계셨습니다. 마을 한 바퀴 돌아보고 김치 담그시는 거 구경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라 하셨습니다.
이장님댁 갔습니다.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똑똑똑 노크 하고 저희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장님댁 사모님 만났습니다. “물 한 잔 얻어 마실 수 있을까요?” 했습니다. 양파물 내어주셨습니다.
“월요일에 계장님이랑 같이 생건마을 왔을 때 파전이랑 너무 맛있게 잘 해주셔서 감사인사 드리러 왔어요.”
“아이고, 뭘 감사까지. 더운데 어떻게 왔어?”
“저희 복지관 차타고 왔어요.”
“오느라 고생했네. 이따가는 어떻게 가려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대화 나눴습니다. 요즘 무척 바쁜 때라고 하셨습니다. 이장님 사모님께서는 부녀회장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장님께서는 20일 마을 잔치 하는 날 오셔서 좋은 말씀 한마디 해주시면 어떨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런 것은 할 수 있다며 알겠다 하셨습니다.
강영옥 어르신댁 찾아갔는데 계시지 않았습니다. 정수현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 전해드리려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윗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정요순 어르신과 윗집 어르신 계셨습니다. “학생들이 또 왔네.” 하시며 반가움 표현해주셨습니다.
“월요일에 생건마을 왔을 때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인사 드리러 왔어요!”
“아이구, 지랄을 하네.” 하셔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어르신 오늘 어떻게 지내셨어요?”
“응, 오늘은 그냥 쉬었어. 날이 너무 뜨거워서.”
“아 그럼 평소에는 어떻게 지내세요?”
“오전 열한시부터나 뜨거워질 때 들어와서 3시까지 쉬어. 그리고 4시부터 다시 일 나가서 늦게까지 해.”
“아, 그럼 마을 잔치는 점심에 하면 좋겠네요.”
“그러지. 점심에 해야지.”
“그러면 저희는 언제쯤 올까요? 장은 언제 보면 좋을까요?”
“그런거는 우리가 다 알아서 해. 걱정 하지 말어!”
“에이, 그래도 저희가 무거운 거 있으면 들어드리고 싶은데. 거들어드리고 싶어요.”
“부녀회장님이랑 이야기 해봐야겠지만, 그날 오전에 아마 볼거여.”
“그럼 그 날 일찍 오면 되겠네요.”
“응, 일찍 와.”
정확한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전에 장을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콩국수랑 비빔국수 해먹기로 했었는데...”
“응. 그랬는데 콩국수는 하기 힘들어. 국수 삶아 먹게. 비빔국수로 먹어도 되니까.”
메뉴는 국수로 정해졌습니다.
“어르신! 원래 잔치는 또 무엇을 해요?”
“잔치? 잔치 때 뭐 남자들은 술 마시고... 음식 만들어 먹고 그러지.”
“그렇구나. 그럼 잔치 때 어떤 놀이도 해요? 저희가 잘 몰라서...”
“힘들어서 잘 못 놀아, 힘들어서.”
“저희 이렇게 모였는데 음식 먹고 끝나면 아쉬울 것 같아서 한번 여쭤봤어요.”
“그럼 학생들이 춤 한번 춰봐. 우리가 이렇게 박수 쳐줄게.”
“하하하. 어르신! 어르신께서도 잘 하실 것 같은데! 왕년에 노래 잘 부르셨을 것 같아요. 이렇게 흥이 많으신데.”
“지금은 잘 못 놀지. 그래서 박수 쳐준다니까?”
“아니면 어르신, 티비 같은 것도 자주 보세요?”
“이 어르신은 티비랑 친구여, 친구. 매일 드라마 봐.”
“아! 그렇구나. 어르신 뭐 보시는 거 좋아하시는구나.”
“응. 근데 내일은 드라마 못 봐.”
음식이 주가 되고 부수적인 것은 더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것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참 귀하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생건마을 좋다고 해주니 좋다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학생들 와주니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생건마을, 정 넘치고 사람 냄새 납니다.
안순순 어르신께 마을 둘러보고 다시 오겠다 말씀드렸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서둘러 순순 어르신댁으로 발걸음 옮깁니다.
“어르신 계세요? 저희 왔어요.”
박유태 어르신과 인사 나누었습니다. 귀리를 페트병에 넣고 계셨습니다. 이게 뭐예요? 여쭤보니 귀리라고 하셨습니다. 맛있게 생겼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소하고 맛 좋다고 하셨습니다.
“들어와요, 들어와. 금방 온다더니 어디 다녀왔어!”
“저희 마을 한번 둘러보고 왔어요. 너무 늦었죠.”
“아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서 씻고 있었어. 들어와.”
부녀회장님집 간다고 해서 가보니 학생들 없어서 걱정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많이 기다리셨나봅니다. 들어가서 감사 인사 전했습니다. 웃으셨습니다.
“어르신! 저희 잔치 20일에 한다고 했었죠. 어르신 그날 오실 수 있으세요?”
“응. 가서 도와줘야 할 판이야.”
“와, 정말요? 순순 어르신 최고다!”
“둘이 그거 어떻게 해. 나도 가고 저기 이장님댁 사모님도 와야지.”
“그렇구나! 어르신 정말 감사해요! 그럼 준비물 같은 거 살 때 같이 가시죠!”
“에이, 그거는 우리가 승용차가 있으니까 갈 수 있어.”
“그래도 저희 같이 가고 싶어요. 무거운 거 있으면 같이 들면 좋으니까요.”
“한번 같이 가도 되겠네, 그럼.”
“그럼 저희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이야기 나눠봐야 할 것 같은데 시간 언제 괜찮으세요?”
“부녀회장님이랑 이야기 해봐야겠지만 나는 내일은 오전은 모임 있어서 안 돼.”
“그럼 금요일은요?”
“오전에 보건소 가야하니까 오후에 얘기하면 되겠네.”
“네. 좋아요! 그럼 부녀회장님께도 한번 말씀 전해주실 수 있으세요? 부탁드려요~”
“그럼, 알았어. 옆집이니까 뭐.”
어르신 자녀분 이야기도 하고, 버스 시간 여쭤보았습니다. 순순 어르신께 같이 사진 찍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인화해서 가져다드리겠다 했습니다. 도움을 주실 분들을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리려 했는데 먼저 도움 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이해하고 함께할 한 사람을 찾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인데, 벌써 생건마을 세 분 이나 도와주겠다 약속하셨습니다. 감사하고 벅찹니다.
순순 어르신께서 부침개 내어주셨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내일 또 오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오전에는 모임에 가니 오후에 오라 하셨습니다. 생건마을 오기 잘한 것 같습니다.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 하랑이 어머니
숙소 돌아가려 순순 어르신께 “내일 뵙겠습니다!” 인사 드렸습니다. “잘 가고, 또 와요.” 하셨습니다. 돌아가는 길 어떻게 가면 좋을지 고민했습니다. 차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디까지 가세요?”
정요순 어르신댁 따님이셨습니다.
“여기 버스도 지나갔고, 택시도 잘 안잡히는데... 얼른 타세요.”
“와, 정말요? 감사합니다. 저희 터미널이나 두월마을쪽으로 가요.”
“두월마을은 너무 멀고... 터미널까지 데려다드릴게요. 괜찮으세요? 지금 좀 바빠서...”
“너무 감사하죠. 아참, 저희는 김제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하는 실습생들이예요.”
“아, 김제사회복지관. 하랑이 엄마라고 하면 알텐데!”
복지관과 인연 있는 분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병설유치원에서 오후반 아이들 가르치신다고 하셨습니다.
“15분까지만 가면 되니까 터미널 앞에서 내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랑이 어머니.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마침 집으로 가는 버스도 바로 와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 부녀회장님 연락
부녀회장님께서 댁에 계시지 않아 연락처 담긴 메모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전화 왔습니다. 부녀회장님입니다. 먼저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준비 같은 건 언제 이야기 하면 좋을지 여쭤보았습니다. 어떻게 잔치를 꾸리면 좋을지 의논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회장님께서 금요일 2시에 회관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사회사업 실천방법 몸에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잘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생건마을, 음식을 구실로 둘레사람과 함께 식사합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자! 이야기 나눕니다. 생기 넘치고 활력 넘치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사회사업, 알면 알수록 어렵습니다. 당사자 자주성 지역사회 공생성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합니다.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배움 있습니다. 마을 두루 다니며 어르신들 만나 인사드리고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음식 나눠 먹었습니다. 하루하루 보내며 ‘사회사업 참 귀하고 재미있다!’ 느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