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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려야 한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영원한 생명
그때에 21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가시어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22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2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마태오 16,21-27
연중 제22주일
벌의 천적인 말벌이 벌집을 습격하면, 일벌들은 도망을 가지만, 파수병 역할을 하는 벌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덤벼듭니다. 그래서 이런 파수병 꿀벌에게는 ‘각오 유전자’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수많은 각오를 해야 할 때가 옵니다. 파수병 꿀벌처럼 정말 죽음까지 각오해야 할 정도의 일은 없다고 하여도 크고 작은 희생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파수병 꿀벌들의 각오 유전자를 빌리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주일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에 대한 질문에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라고 신앙을 고백한 베드로가 오늘 복음에서는 오히려 이 각오 유전자가 꼭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정체성에 함구령을 내리신 뒤,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셨습니다. 문제는 이에 대한 베드로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교회의 반석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일보다는 사람의 일만 생각하다 보면 믿는 이들의 버팀돌도 오히려 믿는 이들을 비틀거리게 하고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됩니다. 우리의 이기적인 목적만을 생각하다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계시다는 것을 망각한다면 쉽게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자세를 밝혀 줍니다. 누군가의 발이 걸리게 만들어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면 바오로의 권고를 각오 유전자로 우리 안에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 하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박기석 신부님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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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어떻게 신경 쓰지 않고 살까요?」
지금까지 산 삶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분명한 한 가지가 있다면, ‘누구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생기기 마련이다’입니다. 이는 누구나 예외 없이 경험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단 한 번도 마주한 적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로부터 미움을 받는 것’은 분명히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싫어하는 감정을 품는 사람은 어떨까요? 이 사람의 감정도 엉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이 점을 기억하면 미움을 받는 나뿐 아니라, 미워하는 감정을 갖는 상대 역시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차피 싫어하는 사람은 있는 법입니다. 괜히 신경을 써서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오히려 사랑하는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더는 신경 쓰지 않으면서 지금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이 뜻대로 되고, 하느님께 청하여 성공하게 되더라도, 기뻐하기 보다는 오히려 두려워해야 한다. 성공에는 하느님을 잊고 그분을 거스를 위험이 많기 때문이다(십자가의 성 요한).>
연중 제22주일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마태오 16,21-27)
人は、たとえ全世界を手に入れても、
自分の命を失ったら、
何の得があろうか。
自分の命を買い戻すのに、どんな代価を支払えようか。
人の子は、父の栄光に輝いて天使たちと共に来るが、
そのとき、それぞれの行いに応じて報いるのである。
(マタイ16・21-27)
What profit would there be for one to gain the whole world
and forfeit his life?
Or what can one give in exchange for his life?
For the Son of Man will come with his angels in his Father's glory,
and then he will repay all according to his conduct.
(Matthew 16:21-27)
年間第22主日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サラミ オン セサンウル オッコド ゼ モクスムル イルミョン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ムスン ソヨンイ イッケッヌニャ?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마태오 16,21-27)
人は、たとえ全世界を手に入れても、
히토와 타토에 젠 세카이오 테니 이레테모
自分の命を失ったら、何の得があろうか。
지분노 이노치오 우시낫타라 난노 토쿠가 아로오카
自分の命を買い戻すのに、
지분노 이노치오 카이모도스노니
どんな代価を支払えようか。
돈나 다이카오 시하라에요오카
人の子は、
히토노 코와
父の栄光に輝いて天使たちと共に来るが、
치치노 에에코오니 카가야이테 텐시타치토 토모니 쿠루가
そのとき、それぞれの行いに応じて報いるのである。
소노 토키 소레조레노 오코나이니 오오지테 무쿠이루노데 아루
(マタイ16・21-27)
What profit would there be for one to gain the whole world
and forfeit his life?
Or what can one give in exchange for his life?
For the Son of Man will come with his angels in his Father's glory,
and then he will repay all according to his conduct.
(Matthew 16:21-27)
Twenty-second Sunday in Ordinary Time
Matthew 16:21-27
Jesus began to show his disciples
that he must go to Jerusalem and suffer greatly
from the elders,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be killed and on the third day be raised.
Then Peter took Jesus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God forbid, Lord! No such thing shall ever happen to you."
He turned and said to Peter,
"Get behind me, Satan! You are an obstacle to me.
You are thinking not as God does, but as human beings do."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Whoever wishes to come after me must deny himself,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For whoever wishe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will find it.
What profit would there be for one to gain the whole world
and forfeit his life?
Or what can one give in exchange for his life?
For the Son of Man will come with his angels in his Father's glory,
and then he will repay all according to his conduct."
2026-08-30 「わたしについて来たい者は、自分を捨て、自分の十字架を背負って、わたしに従いな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2主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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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わたしについて来たい者は、自分を捨て、自分の十字架を背負って、わたしに従いなさい。>
16・21そのとき、イエスは、御自分が必ずエルサレムに行って、長老、祭司長、律法学者たちから多くの苦しみを受けて殺され、三日目に復活することになっている、と弟子たちに打ち明け始められた。22すると、ペトロはイエスをわきへお連れして、いさめ始めた。「主よ、とんでもないことです。そんなことがあってはなりません。」23イエスは振り向いてペトロに言われた。「サタン、引き下がれ。あなたはわたしの邪魔をする者。神のことを思わず、人間のことを思っている。」24それから、弟子たちに言われた。「わたしについて来たい者は、自分を捨て、自分の十字架を背負って、わたしに従いなさい。25自分の命を救いたいと思う者は、それを失うが、わたしのために命を失う者は、それを得る。26人は、たとえ全世界を手に入れても、自分の命を失ったら、何の得があろうか。自分の命を買い戻すのに、どんな代価を支払えようか。27人の子は、父の栄光に輝いて天使たちと共に来るが、そのとき、それぞれの行いに応じて報いるのである。」(マタイ1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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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ク・ギソク神父さまの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蜂の天敵であるスズメバチが巣を襲うと、働き蜂たちは逃げますが、見張り役の蜂たちは死をも恐れず、勇敢に立ち向かいます。そのため、このような見張り役のミツバチには「覚悟の遺伝子」があると言われています。私たちも生きていると、さまざまな覚悟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時があります。見張り役のミツバチのように、死まで覚悟し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はないとしても、大小さまざまな犠牲を受け入れなければならない時があります。そのような時、できることなら見張り役のミツバチが持つ「覚悟の遺伝子」を借りたいと思うこともあります。
先週の日曜日の福音で、イエス様がどなたであるかという問いに、「神の子、メシアです」と信仰を告白したペトロですが、今日の福音では、まさにこの「覚悟の遺伝子」が必要となりました。イエス様は御自分の正体について口止めされた後、御自身の受難と死を予告されました。問題は、それに対するペトロの反応でした。
「主よ、とんでもないことです。そんなことがあってはなりません。」
まさに教会の岩であるはずのペトロが、かえってつまずきとなってしまったのです。そうです。神様のことではなく、人間のことばかり考えていると、信仰者を支える礎でさえ、かえって人々をよろめかせ、倒れさせるつまずきとなります。自分の利己的な目的だけを考え、主が私たちのためにおられることを忘れてしまうなら、私たちも容易に誰かのつまずきとなってしまいます。
第二朗読で、使徒パウロは、この世に生きるキリスト者が持つべき姿勢を示しています。誰かの足を引っかけて倒れさせるつまずきとならないために、私たちはパウロの勧めを「覚悟の遺伝子」として心の中に受け入れ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こういうわけで、兄弟たち、神の憐れみによってあなたがたに勧めます。自分の体を神に喜ばれる聖なる生けるいけにえとして献げなさい。これこそ、あなたがたのなすべき礼拝です。あなたがたはこの世に倣ってはなりません。むしろ、心を新たにして自分を変えていただき、何が神の御心であるか、何が善いことで、神に喜ばれ、また完全なことであるかをわきまえるようになりな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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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人間の思いではなく、神様の御心を選ぶ覚悟を持つ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
自分を捨て、自分の十字架を背負って、イエス様に従う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