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12장 29-32절 사하심을 받지 못하는 자들
예수님은 새로운 전쟁을 위하여 사람을 모으고 계십니다. 그 전쟁은 구원을 위한 전쟁이며 정복하는 곳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을 부르셨고 또한 새 사람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들 역시 예수님 안에서 훈련을 받아 예수님이 보내시는 곳에서 영적인 싸움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들을 보내시면서 그냥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부어주셔서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역을 하며 영적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은 귀신을 쫓아내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그 귀신에 사로잡혔던 사람의 영혼을 구원해내시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귀신만 쫓아내고 그의 영혼을 구원하지 않는다면 그가 결국은 지옥에 가게 되기 때문에 그런 행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귀신을 쫓아냄으로써 그의 영혼이 천국에 간다면 진정한 영적싸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영적싸움의 진지함과 격렬함, 그리고 심각성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9절입니다.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예수님과 예수님의 영으로 거듭난 모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은 침략자가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상대는 강합니다. 그리고 완고합닏. 그들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표적과 기사에 대하여 보고 들어도 자기들이 섬기는 죽은 신을 버리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이 강함을 구약 성경에서는 여리고와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 싸울 첫 성읍부터 강했습니다. 거대한 성은 이중 삼중으로 지어져서 그 두께가 어마어마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을 정복해야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너무 강하다고 피해서 돌아가면 그들이 뒤를 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점령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휘하던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아주 독특한 전술을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맞서 싸우지 말고 하루에 한 바퀴씩 엿새동안 돌고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일곱바퀴를 연속해서 돌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작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했습니다. 그때 강해보이는 여리고 사람들은 떨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문을 꼭 걸어 잠그고는 이스라엘이 쳐들어오면 맞아 싸우기 위해 무장을 하고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하면 변론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여러분들을 말과 지식으로 이기기 위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하려가면 자기의 지식을 뽐내고 자기의 이론을 늘어놓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습니다. 믿음의 문을 닫고 아무도 열지 못하도록 스스로 바위같은 자물통으로 채워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실 지는 전혀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무슨 행동을 할지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소리지를 때 하나님은 그 튼튼하게 지은 성을 완전히 무너뜨리셨습니다. 여리고 사람들은 그 성이 무너지리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나님은 그들이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그들의 성을 무너뜨리셨습니다.
그렇게 무너진 성에서 구원받은 가정은 기생 라합의 가정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신 것으로 끝내신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의 여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기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책 가운데 아주 중요한 자리에 기록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놀라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과 함께 모으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여리고를 점령한 것처럼 그 집의 강한 자들을 먼저 결박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신들을 내쫓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집에 있는 것들을 강탈하듯이 귀신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을 구원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영적으로 약합니다. 그래서 사람보다 더 강한 자인 귀신들의 힘을 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귀신을 제어할 능력이 예수님께 있습니다. 그 예수님의 능력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이 땅에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그 사람에게 임한다는 것은 바로 성령이 그 사람 안에 들어가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 안에서 천국이 이루어진 사람들만이 천국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에 대한 그 가치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가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많은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들이 이 천국을 잃어버렸습니다. 천국의 기쁨을 잃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자신 안에 주인으로써 역사하신 다는 사실도 역시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서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영적 싸움의 승리자가 되는 길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이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셔야만 가능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복음을 들고 나가서 전하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백성들을 마귀에게서 빼앗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빼앗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역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하며 훼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 밖에도 있고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30절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예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뜻도 예수님께 맞추고 행동도 예수님께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헤치는 자입니다. 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31-3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인자이신 예수님에 대하여 죄를 짓고 모독한 사람은 그 죄가 사하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한 사람은 사하심을 받지 못합니다. 인자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것은 사하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계신 성령님을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지못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모독하거나 거역하면 그들은 사하심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들 안에 계신 성령을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모독하고 또 거역한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 계신 성경을 모독하고 거역했기 때문에 멸망을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조심할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모시고 있기 때문이고 또 성령님께서 그들 안에서 그들을 통하여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령을 모독하거나 거역하거나 성령이 하시는 일을 훼방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할 때 전하지 못하도록 훼방하는 사람들로 인해 흔들리거나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자신들이 성령께 한 무례한 죄 때문에 죄사함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안에서 살며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한다면 여러분들의 삶은 더욱더 풍요로우며,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게 되어 아름다운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게 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마귀에게 사로잡히고 귀신에게 사로잡혀 있는 자들에게 공격하여 쳐들어가서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그들을 구원하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서 권능으로 일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예배를 드리시는 여러분들 모두는 성령충만을 받아서 이 시대에 수많은 귀신에게 사로잡힌 영혼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