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인들은 경로당에서 노년의 삶을 보내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경로당이 문을 닫기 전까지는 경로당의 소중함을 피부로 못 느꼈는데 경로당이 장기간 문을 닫으니 얼마나 경로당이 우리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것인지 실감하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경로당을 개방하여 가장 좋은 점은 우선 회원들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제한받아 집에서만 독수공방하면서 지내다 보니 우울증과 소외감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했었는데 이제 동료들을 마음껏 보고 이야기하고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렇게 그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동료들을 마음껏 볼 수 있으니 인간관계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이제는 나 위주의 삶보다는 타인을, 동료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했다.
경로당은 노인들의 심장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견해를 밝힌 창녕군지회 남지본동경로당 강순석 회원은 경로당을 폐쇄하여 그간 정말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회상하면서 폐쇄 기간 동안 경로당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들을 대부분 피력하였다.
앞으로 경남연합회는 코로나 상황 이전과 같은 일상의 경로당 운영을 속히 되찾기 위해 미흡했던 부분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하여 항상 전국 최고의 경로당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여 모범적인 경로당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경로당의 복지기능으로 출발하여 사회 참여형 기능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의 역할도 간과 할 수 없다. 경남연합회의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는 2011년 대한노인회 중앙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문을 열었다.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경로당 회원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금년도에는 102개의 봉사단 2,04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첫댓글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