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회비관리·모임연락 '동아리 통장' 하나만 있으면 끝
송금·문자메시지 공짜 미납회원 조회등 간편
이경은기자 diva@chosun.com
입력 : 2005.03.01 17:37 17'
주5일 근무제, 웰빙 바람 등으로 각종 모임 활동이 늘어나면서 ‘동아리 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리 통장은 회비 관리, 모임 알림 등 총무가 맡아야 하는 번거로운 일을 대신 해결해 주는 게 특징이다. 미납회원 조회, 입출금 거래내역과 미납회원 등이 자동 분류되기 때문에 회비관리 장부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금리는 연 0.1~0.3%로 그리 높지 않지만, 송금수수료 면제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무료 전송 등 공짜 혜택이 많다.
동창회, 친목회, 동호회, 상가번영회, 인터넷 카페 등 정식 명칭을 가진 모임은 물론, 이름이 없는 모임도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하나은행의 ‘하나모임통장’은 각종 모임 회비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 전용상품이다. 입금액이 1000원 이상이면 발급 받을 수 있다. 현재 계좌 수는 1만8410개.
자동이체로 회비를 내는 회원이 월 10명이 넘고, 총 이체금액이 월 50만원을 넘으면 월 5건까지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단체 이메일 발송도 가능하다.
농협도 지난해 12월 ‘e-뱅킹 모임통장’을 내놨다.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e-모임서비스’를 활용하면 회원들에게 모임 소식을 이메일로 일괄 전송할 수 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월 10회까지 무료다.
기업은행의 ‘Fine모임통장’은 2월 말 현재 1만2376계좌에 222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회원들이 이 은행 창구에서 회비를 입금할 때 내야 하는 계좌이체 수수료(통상 2000~4000원)가 공짜다.
통장 잔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월 50건까지 문자메시지(SMS) 서비스가 덤으로 따라온다. 국민은행이 판매 중인 ‘KB두레통장’도 계좌이체 수수료가 전부 면제다.
또 회원 각자가 최근 1개월간의 회비납입 명세를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상호저축은행의 ‘제비꽃단체보통예금’은 연 4%의 높은 금리가 매력이다. 동문회, 종친회 등 10명 이상 모인 단체면 어디든 가입할 수 있다.
월 정액 3만원 이상 회비를 무통장 입금시 수수료 면제와 인터넷뱅킹 송금 수수료 무료 혜택이 있다. 신규 가입시 회칙 단체 확인 서류가 필요하다.
첫댓글 국민은행이 괜찮은듯,
음..??그래?? 울집앞에 농협있는데... 핫핫랏..
조흥은 없다냐??
기업은행이 좋네~~~
기업은행이 좋은 거 같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