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정온유삭발을 했다아무 날도 아니었다맨발로 풀잎을 부드럽게 쓰다듬듯평온한 어느 하루가사소하게 흘러갔다마음을 다잡을 일도굳게 결심할 일도아무것도 아닌 날의 연속인 어느 날에여여히 널린 문제들무심한 하루였다내가 나도 모르게나 자신 앞으로의식의 거울을 들이밀고 세웠다는 것.화려한 많은 날들이뭉텅, 생략되었다―계간 《사이펀》(2025, 가을호)
첫댓글 큰 문학상 조차 형식을 무시하고 있다. 자칭 시조 좀 쓰고 있다는 사람이 심사를 하며 형식을 무시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하겠다. 시조가 다시 망해가고 있다.
이 작품이 시조로 분류되어 있나 여쭙니다.그냥 자유시로 썼나보다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시조 형식에 맞아요. 다만 1연 초장이 제가 볼 때 4 음보가 아니라 3 음보로 읽히기에 때문에 다소 문제로 본 것입니다.
첫댓글 큰 문학상 조차 형식을 무시하고 있다. 자칭 시조 좀 쓰고 있다는 사람이 심사를 하며 형식을 무시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하겠다. 시조가 다시 망해가고 있다.
이 작품이 시조로 분류되어 있나 여쭙니다.
그냥 자유시로 썼나보다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시조 형식에 맞아요. 다만 1연 초장이 제가 볼 때 4 음보가 아니라 3 음보로 읽히기에 때문에 다소 문제로 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