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2021년 4월 16일 금요일
* 시간: 10시
* 장소: 줌 화상 회의
* 참석: 박희진, 김채희, 박창희, 박신영, 곽명희, 이정희, 강혜경, 박정화, 우윤희(9명) -
* 발제: 박신영 <블랙아웃>, 기록: 박정화
1. 전달 사항
-신입(도화지): 마음강의 18일에 19명
기본강의 25일에 7명 참석에 6명 신입회원 등록함
- 책전시(카페 사진방 참고)
: 북부도서관 2/26~3/18 세계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 그림책 100선
: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더불어숲 - 3/9~3/31 방정환에서 권정생까지 그림책으로 만나다(10권)
- 4/2~4/31 2019동화동무씨동무 선정도서(12권)
: 수성도서관 4/8~5/9 세계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 그림책 100선
: 남부도서관 5/18~6/10 세계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 그림책 100선 확정!!
: 경산남산초등학교 책읽어주기 박나영 동화동무씨동무 계획 잡혔다. 일정은 나중에
- 카페 매뉴얼 정리를 위해 회원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음.
- 책읽어주기
: 성주 선남초 (이양미 )
: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더불어숲 (전주미 )
: 용학도서관 (전회원 ) 매주 화요일 오전 10:30~11:30
: 화성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 경운행복한홈스쿨
: 성남 초등학교 학교도서관이용하는 학생들, 초3~6학년
: 용학도서관 4월부터 매주 11시 30분, 5월 공사기간 책읽어주기 없다.
- 동동씨 북부도서관에서 책전시 4/2 –17일까지
- 4/8 더불어숲 업무협약서 체결
- 4/5 경산신문사 독후감대회 추천도서위원(박나영, 임영미) 참석
- 신입환영회 줌으로 이름 바꾸기 독서부 000, 자기소개 모두 하기,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자기 소개 3가지제가 좋아하는 것은 3가지 말하기.
- 간담회 날짜 : 7월 달모임때 <책 읽어주러가는 길>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자.
- 5월달모임
<<아이들은 좋아하나 어른들은 권하지 않는 책 읽고 이야기나누기>>
(엉덩이탐정, 전천당, 나무집, 흔한남매)
(다른부서 : 4권 중 1권씩 읽기로 함)
: 3가지 주제를 미리 생각해서 이야기 해보자.
아이에게 사줄 수 있다. 못 사준다. 아이들은 왜 열광하는가?왜 권하지 않는가? 내 돈 주고 사기 싫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지? 베스트셀러책이라는 함정에 매몰되어서 책에 대한 맹신으로 아이에게 권하고 있지는 않는지? 등등.
: 정말 판매량이 높은지. 일본문학이 앞서가 있고, 허접한 일본 책을 봐야 한다는게 아쉽다.
<환상해결사> 라는 우리 작가 책도 있다.
내가 불편한 지점을 캐치 해 보자. 왜 이런 요소가 들어가 있을까? 아이들에게 안전한가?
- 신입생환영회 출석참석자 – 4월 22일 목요일 줌,
참석: 박희진, 김채희, 박창희, 박신영, 곽명희, 이정희, 강혜경, 우윤희, 박정화 (9명 전원)
- 서현이 시리즈 번외로 풀어야 한다.
- 책 보내기 사업 : 2학기 때
- 4/1(목) 지회 사무실 재계약 완료(카페 알립니다.참고)
: 월 280,000원, 부가세28,000원 총308,000원에 재계약 기간 2021.4.25..~2023.4.24.(2년)
: 4월부터 55.000원으로 지부에서 사무실사용료 인상함.
목록 배포 했음 – 카페참고
- 다음 주 신입환영회 : 신입회원 도화지 환영합니다. 독서부 파이팅!
2. 책 이야기 나누기
< 블랙아웃 > 박효미 장편동화/ 마영신 그림 / 발제:박신영
현실감 있었다. 옆집 아이같이 공감하고 무서웠다. 머지않은 이야기. <감기>처럼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영화 한 편 본 것 같았다. 괜찮았다.
어제 정전이 되어 실감했다. 정전이 되었는데 가스사용이되지 않았다.
블랙 아웃 일어날거라 생각하지만, 일어나지 않을거라고도 생각한다. 판타지라기보다 지금 상황과 비슷하고 오버랩이 된다.
정부가 국민을 달래며 하루하루 끌고 가는 뉴스가 매일매일 나오는데 사람들의 생활은 매일매일 나빠진다.
행정 위주의 절차들, 공무원의 태도들 눈에 보였다. 전기라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을 때는 몰랐다. 부모님이 안 계신 상황에 살아남아야 하는 리얼리티라 생각했다. 오히려 약간 적게 가지고 적게 생활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환경 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너무 많이 쓰고 소비해서 일어나는 재난, 환경 문제와 맞닿아 있다. 왜 이런 블랙 아웃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화동무씨동무 때 아이들이 선정했던 책, 소리내어 읽기 하니 오싹했다. 이성의 끝과 야만의 시작을 보게 된다. 어른인 나로서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재미있어했다.
아찔했다. 이 책속에서는 좋은 어른이 한 명나온다. 읽고 찝찝했다. 마음이 무겁다.
동민이 누나는 상황이 돌아왔을 때 옆집 아줌마와 말을 터지 않는다.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생각났다.
2016년 동화동무씨동무, 7주 동안 읽었다. 3, 4학년 애들 반응이 좋지 않았다. 읽다 보니 암울하고 힘든 일이 일어나는 일들 속에 현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다시 읽으려니 힘들었다. 중1 필독서 중 한 권.
다시 읽어보니 그때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가 계속 되면서 속보에 곧 정상화가 될꺼라고 얘기하지만 안 된다.
- 오늘이 세월호 7주년, 그날이 생각나는데 괜찮다고 했지만 이젠 다 못 믿겠다.
재난에 미리 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가슴이 답답하다.
동민이랑 동희가 도둑 맞는 장면, 앞으로 기약이 없는데 애들 것을 빼앗아가나? 울분했다, 이 작가 굳이 이렇게까지 써야 하나? 아이들에게 야만의 끝을 보여 주는 구나. 생각했다.
블랙 아웃 이후 우리는 달라질까? 코로나 이후 우리는 무엇이 달라질까?
- 여권 백신, 세계가 하나가 되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찾기보다 우리 즐길 것, 자유를 더 중요히 누리고자 하는 우리들, 공감 능력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이기심이 커져 가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재난 상황에 서로의 도움없이 나혼자 살고자 하면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까?
코로나때 마스크를 사기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지면 이내 우리나라 질서가 잡히는 걸 보면서, 정부와 국민성이 함께 가야 한다. 생각.
세계적인 재난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미리 재난에 대처하는 마음과 행동의 지침서 같은 것을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지진 이후 우린 지진이 일어나는 비상상황에 대한 대체방법들을 훈련하고 있는 것처럼. 미리 준비하고 훈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 동민이가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고양이가 죽는다. 이렇게까지 죽였어야 하나?
당연시 하던것에 대해서 당연한 게 하나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세상 맞나? 머지 않았다는 생각.
서문의 기록, 치열한 삶의 기록인데 희화한 것처럼, 뚱보들의 다이어트 기록이라는 말이 거슬렸다.
망각의 동물이라는 생각.
전기의 소중함, 세월호가 생각이 났다. 코로나가 생각이 났다.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 같다.
블랙 아웃, 결과 재밌다. 신선하고 힘들고 생각이 지금도 많다.
여름이잖아. 겨울이었으면 어땠을까?
블랙아웃을 선택하라면 겨울을 선택할 것이다. 여름이 더 힘들 것 같다.
겨울 블랙아웃이 더 힘들었을 것 같다. 난방은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다. 그러면 너무 힘든 사람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
재난 하면 태풍, 홍수, 미세먼지, 바이러스, 지진, 블랙아웃, 물, 원전방류, 최근 이슈들 생각하며 읽으니까 어른들의 작품에 어린이가 희생되는 것,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것이 남는다.
덜 쓰고, 어린이를 위해, 우리의 야만성이 드러나지 않는 숙제로 남는다.
중학생 아이의 생각 : 주변에 흐르는 물을 보며 7살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애들 불쌍해‘라고,
1살 2살 어린이들 마스크를 끼고 있는 모습 보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한 상황에서는 가장 약한 사람이 먼저 죽는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도덕성이 없다. 하지만 동물은 가질 만큼 가지면 더 가지지 않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
이 책은 말하자면 끝도 없다.
3. 다음주 발제 : 박신영, 기록 : 김채희, 동동씨 책소개 : 이정희
첫댓글 우와! 고생하셨습니다!
많은 이야기 나누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