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오지 않아도 될 봄비가
하염없이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고 있습니다.
지공선사님 방콕생활 지루하지요
오늘 108 번뇌가 생기는 원인에 대한 화두로 아침 문안인사 드립니다.
사람이 오래 살고 싶으면
마음이 먼저 건강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義)
육 근(六根)이라는 여섯 도둑놈이 있는데
이 놈의 욕심이 지나쳐 사람의 생명을 독촉합니다.
그러니 이 도둑놈들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예쁜 것만 보려는 눈이라는 도둑놈
자신에게 좋은 소리만 들으려는 귀라는 도둑놈
좋은 냄새만 맡으려는 코라는 도둑놈
맛있는 것만 처먹으려는 입이라는 도둑놈
쾌감만 얻으려는 육신이라는 도둑놈
그리고, 명예와 권력에 집착하려는 생각이라는 도둑놈.
그리고 이 여섯 도둑놈을 다스리는
놈이 바로 마음인데 이를
잘 다스려야만 오래 살 수 있다.
이 여섯 도둑놈이 자꾸 번뇌를 일으켜서
우리 몸을 빨리 망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108 번뇌’라는 숫자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義) 육근(六根)과
색성향미촉법의 육경,
좋음, 나쁨, 평등이라는 호악평등(好惡平等),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가 끊임없이
작용하여 생긴 것을 말합니다
호악평등 ( 좋은 나쁨 평등 )
즉, 육 근에 육경을 더하면 12,
거기에 호악평등 3을 곱하면 36,
여기에 과거, 현재, 미래 3을 곱하면 108이 됩니다.
말하자면, 108 번뇌는
우리가 살아있는 한 끊임없이
반복하여 작용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육 근이라는 번뇌의 도둑을
조종하는 내 마음을 잘 다스려야만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양평 용문사 대웅전 앞
1.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 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꼭 죽는다."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한들 자기 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종교, 부모,
남편, 아내, 누구도 그 길을 막을 수 없고,
대신 가지 못하며,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하루, 촌음(寸陰)을 아끼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2.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 법칙이요, 진리이다.
사랑하는 사람, 일가친척,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 하나 둘 모두 내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는 쉼 없는 연속적인 흐름인 줄 알아야 한다.
매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은
그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작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3.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운 사람, 싫은 것, 바라지 않는 일,
반드시 만나게 된다.
원수, 가해자, 아픔을 준 사람,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만나게 되며, 가난,
불행, 병고, 이별, 죽음 등 내가 피하고
싶은 것들이 나를 찾아온다.
빙글빙글 주기적 사이클로 세상은 돈다
나도 자연의 일부인만큼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이를 '라이프 사이클
(life cycle)'이라 한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능히 헤쳐 나가지만 우둔하고
어리석고 매사에 소극적인 사람은
그 파도에 휩쓸리나니
늘 마음을 비우고 베풀며 살아라.
4.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고자, 얻고자, 성공하고자,
행복하고자, 하지만 세상살이가
그렇게 만만치 않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다 이루어지면
고통도 없고 좋으련만 모든 것은
유한적인데 비해 사람 욕심은 무한대
이므로 아무리 퍼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항아리와 같다.
그러므로 욕심덩이 가득한 마음을
조금씩 덜어 비워가야 한다.
자꾸 덜어내고 가볍게 할 때,
만족감, 행복감,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마치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와 같이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옵니다.
오늘도 복 짓는 일로 건강으로 복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푸른 하늘 사랑 편집
첫댓글
< "나도 꼭 죽는다."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한들 자기 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종교, 부모, 남편, 아내, 누구도 그 길을 막을 수 없고,
대신 가지 못하며,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하루, 촌음(寸陰)을 아끼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그래요 ---제행무상(諸行無常)
생사와 인과가 끊임없이 윤회하므로 “나도 꼭 언제가는 죽는다” 인정하고
노후에는 바보처럼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재미나는 일을 늘--만들어 '늙을 틈'이 없이 바쁘게 살아야 겠습니다
저는요 엊그제는 “남도한바뀌” 여행다녀 오고
중간 중간 황금초원으로 놀러가고
금주에도 “어등월레모임”에서 놀고 ----
-다음다음날 토요일에는 는 “진해기차여행”
그리고는 또 “대마도 파크골프투어” 2박3일 갈랍니다
두발로 걸을 수 있을때 놀고놀고 즐기며 삽시다요
‘행복'은 그 안에 있습니다.
좋은 글 탐독하고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
세상의 이치가
마음먹는 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순리에 따라 거역하지 않은 삶으로
배려와 양보로 가는길이 업장소멸임을 알아야 할것이다.
이쁜 댓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