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 부서에 회식이 있는 날이었다.
금요일 오후 여섯시 땡과 동시에 전직원이 서초동에 있는 대창(소의 창자와 염통을 구워 먹는 곳)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내 앞으로 키도 훤칠하고 쫙 빠진 아가씨가 지나가는 게 아닌가?
순간 나도 모르게 외치고 말았다.
"앗! 오미란이다!"
그랬다. 그녀는 한 때 모델계를 주름잡던 슈퍼모델 오.미.란 이었던 것이다.
광고도 몇 개 찍고, 티비활동도 왕성하게 한 적이 있었는데...
암튼 오미란은 진짜 이뻤다.
한 20~30초 가량 봤는데,,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니, 대기하고 있던 BMW 745를 타고 유유히 사라지더군..
내가 유명인사를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본 게 이번이 세번째다.
사진 알바할 때 호텔 로비에서 이인제의원(의원 맞나? 지금은 죽일놈 소릴 듣고 있지만 그당시만 해도 잘 나가는 정치인이었는데..)
토론토에서 탐크루즈.. 그리고 오미란..
암튼 오미란은 이뻤다.. 헤~
첫댓글 촌~~놈!!
오...미...란.... 이뻐여? 아닌것 같은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