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흉기로 전락한 MBC, 권태선은 자진 사퇴하라.
국민의힘 미디어국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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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MBC가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채 왜곡·편파 보도를 일삼으며 사회적 흉기로 전락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따라서 MBC 정상화를 위해,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즉각적인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작금의 MBC 보도는 공영방송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윤석열 정부를 흠집 내기 위한 왜곡·편파 보도를 일삼고, 가짜뉴스뿐만 아니라 음모론적 내용까지 공중파를 통해 무책임하게 유포하고 있습니다.
‘군이 12.3 계엄을 대비해 시신 수송 가방(영현백) 3,000개를 추가 구매했다’는 날조 보도가 대표적입니다.
확인 결과 영현백 구매는 계엄과 무관했으며, 추가 구매 시점은 계엄 종료 후인 12월 11일이었습니다. MBC의 주장대로라면 계엄이 종료한 뒤 계엄을 준비했다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MBC는 이처럼 바로 확인이 가능한 사실관계를 고의로 숨기고 선동 목적의 괴담을 유포한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내부 조직적으로도 MBC는 자정능력을 상실한 채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최승호·박성제 전 사장과 정형일 전 보도본부장은 민노총에 소속되지 않거나 소수노조원들을 의도적으로 취재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법원도 1심에서 이들의 혐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또한 MBC는 기상캐스터로 근무했던 고(故) 오요안나 씨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MBC는 단 한 차례의 보도도 하지 않았고, 고인의 부고도 내지 않았습니다. MBC가 해당 사건을 의도적으로 은폐한 게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권 이사장은 MBC의 병폐를 바로잡긴커녕 방관하고 묵인해 왔습니다.
그 결과 MBC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막강한 영향력 아래 친민노총·친민주당 선전기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MBC 자체 감사 결과, 안형준 사장에게 배임수재 공범 혐의가 있음이 확인됐음에도 권 이사장은 이를 은폐하고 감싸는 데 급급했습니다.
고(故) 오요안나 씨 사건에 대해 권 이사장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그저 허울뿐인 말에 불과했습니다. 방문진은 고 오요안나 사건 진상규명에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권 이사장은 MBC를 이 지경으로 만든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이미 임기가 지난해 8월 만료된 만큼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울러 사법부의 결정에도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대법원은 지난 1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체제에서 임명된 방문진 신임 이사들의 직무정지 가처분 사건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종결했습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방통위 2인체제 의결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또한 방문진 이사 임명 사안에서 가처분을 인용한 서울행정법원 강재원 판사마저 구조가 비슷한 KBS 이사 임명 사안에서는 ‘중대한 위반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장장 120일을 끌다가 '심리불속행 기각'이라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방문진은 권 이사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임명 이사들이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재판 지연이 일상화된 현재 사법 환경을 보면, 현 이사들의 임기를 사실상 무제한 연장해 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는 행정부의 인사권을 사법부가 가로막은 것으로, 삼권분립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방문진 이사의 임기를 3년으로 규정한 방문진법 조항을 사법부가 사실상 ‘개정’해버린 입법권 행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회 몫 방통위원 추천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켜 방통위를 마비시킨 민주당의 행태에 법원이 손을 들어준 꼴이 됐습니다.
사법부는 이번 결정이 법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더욱 추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음을 인식하고 깊이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2025. 3. 21.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
[출처] 사회적 흉기로 전락한 MBC, 권태선은 자진 사퇴하라.|작성자 국민의힘 미디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