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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LEAGUE COMPETITION
아스날은 시즌 내내 주전들의 잇단 줄부상으로 한경기도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못했음에도 두터운 선수층으로 별다른 위기 없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미드필더진의 재능을 앞세워 한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명실상부한 아스날 독주 체제를 굳건히 갖추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리그 중하위권 팀들에게 심심치 않게 일격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스날이 완벽한 팀이 되기 까지 아직은 몇걸음 더 남았다고 말하고 있다.
- 부상 악령에 시달린 아스날.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피터 켈리가 5개월간 팀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 이적생 우루과이안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바렐라또한 시즌 중반 한달간 부상에 시달렸다. 그리고 스페인의 신성 하비와 시즌 초반 선방쇼를 펼치던 스페인 골키퍼 오스카르가 각각 두개골 골절과 정강이뼈 골절로 시즌아웃을 선고받는 불운을 겪었다. 거기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알렉산드르 흘렙이 허벅지근육 파열로 6개월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어야만 했다.
그럼에도. 건재한 미드필더진의 재능을 앞세운 공격전술이 효과를 거두면서 재미를 톡톡히 보았으며 부상의 악령이 수비진은 피해가는 '아량'을 보여준 덕분에 안정된 포백라인을 계속 구축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팀전력의 안정화가 이루어지면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이적생의 대 활약.
발렌시아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던 우루과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바렐라를 330만 파운드의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했고. 바렐라는 곧바로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면서 폭발적인 골퍼레이드를 이어가며 티에리 앙리. 밀란 바로쉬로 이어지는 거물 스트라이커의 계보의 한 페이지를 당당히 차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기대받는 유망주로써 청소년 대표에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세비야의 신성 하비가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155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아스날로 둥지를 옮겼다. 전천후 포워드로써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는 활동반경과 개인기. 득점력을 겸비한 하비는 팀에 합류함과 동시에 그의 재능을 뿜어내며 아스날의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역시 스페인 국적의 선수인 골키퍼 오스카르는 기존의 카스페르 슈마이헬 골키퍼에게 부족했던 안정감을 팀에 불어넣어 주면서도 연일 놀라운 세이브를 연출해내며 일약 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비록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긴 했지만 슈마이헬이 30줄에 들어서는 시점에서 장기적인 세대교체의 일환으로써 유익한 사이닝이었다.
SECTION 2. LEAGUE CUP & F.A. CUP
-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아스날.
리그컵 3라운드 챔피언쉽의 왓포드를 맞아 홈에서 고전끝에 승부차기 승을 거둔 아스날은 4라운드에서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포츠머스를 3-1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해 라이벌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5-3의 판타스틱한 역전승으로 일궈내며 파죽지세로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토튼햄을 종합성적 2-1로 누르고 코벤트리의 거친 저항에 승부차기까지 가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F.A.컵을 놓치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각각 위건과 볼튼을 4-0. 3-0.으로 완파하고 기분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아스날은 라이벌 첼시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로 석패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첼시는 리그컵에서의 패배를 FA컵에서 복수전으로 갚았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도깨비팀 퀸스파크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F.A.컵 우승의 영광은 놀랍게도 이번시즌 강등의 수모를 겪은 버밍엄이 차지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SECTION 3. EUROPEAN COMPETITION
네덜란드의 강호 아인트호벤과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 파르마. 그리고 러시아의 강호 CSKA와 한조에 편성되어 어려운 조에 편성되었다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큰 어려움 없이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파르마 원정에서 1-0으로 패할때의 1실점 외에는 단 한골도 내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력한 챔피언스 리그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 아스날의 파죽지세.
16강에서 만난 독일의 강자 바이에른을 만난 아스날은 원정에서 졸전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홈에서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한다.
바르셀로나와의 8강전. 이번시즌 챔피언스 리그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양팀의 승부는 결국 아스날의 승리로 끝이 났다. 홈에서 빠르고 화려한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진에게 농락당하며 내내 주도권을 내준 끝에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한 아스날은. 반대로 원정팀의 무덤 누캄프에서 폭발한 미드필더진의 득점력을 앞세워 준결승에 진출. 잉글랜드팀끼리의 대결에서 손쉽게 뉴캐슬을 제압하며 지난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의 일전을 앞두게 되었다.
이미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며 리그컵 우승과 더불어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아스날과 이미 리그 우승권에서 멀어져 챔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 선제골은 생각보다 이른 시각인 12분에 터져나왔다. 왼쪽에서 올라온 바렐라의 낮은 크로스가 혼전 양상에서 오른쪽으로 흘러나왔고 기다리고 있던 포르투갈 국가대표 부르노 가마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 이후에도 일진 일퇴를 거듭하던 양팀은 그대로 전반을 마쳤고. 먼저 승기를 잡은 아스날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후반에 돌입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살아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날의 수비가 볼을 걷어냈고 중원에서 볼을 차지한 벨기에출신 스트라이커 데푸르가 절묘한 스루패스로 순간 무너진 아스날의 수비진 사이로 쇄도하던 잉글리쉬 미드필더 와츠에게 볼을 연결. 와츠의 슈팅은 반대쪽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균형을 이룬 것.
이후 곧바로 이어진 아스날의 공격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슈바인슈타이거가 아스날의 미드필더 오스키츠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오스키츠의 슈팅이 정면을 향하면서 경기는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결국 연장전까지 남은 시간 내내 이렇다할 찬스없이 우승컵의 행방은 승부차기로 넘어가고. 마지막 키커로 나선 슈바인슈타이거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며 치열했던 120분간의 베스트팔렌 전투는 아스날의 승리로 끝나고 만다. 아스날의 MYOUNG감독은 부임 이후 두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축구계의 명장으로 거듭났다.
SECTION 5. KEY PLAYERS
생성선수. 2017년 현재 21세. 16-17시즌 영입된 선수로 멀티플레이어로써 공격진영 어느 포지션도 소화가능한 스페인의 신성. 화려한 개인기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직접 결정짓는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2017년 현재 32세. 발이 빠르고 제공권이 있는 센터백으로 09-10시즌부터 아스날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생성선수. 2017년 현재 29세. 잉글랜드 국가대표 부동의 라이트백. 볼튼 유스팀 출신으로 셀틱과 위건을 거쳐 09-10시즌에 아스날에 합류. 공격재능이 발군인 풀백.
2017년 현재 30세. 일찌감치 아스날에 입단하여 실력을 길러오다가 08-09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 강력한 중거리슛이 일품이며 스피드또한 뛰어나 역습 상황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홀딩맨. 나이가 30줄에 들어서면서 센터백으로 전향. 센터백과 홀딩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2017년 현재 30세. 하노버와 샬케등 독일에서 상당기간 선수 생활을 하다가 14-15시즌 콰레스마의 대체자로 영입한 선수.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준급의 수비력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로써 경기 조율능력이 탁월하다.
2017년 현재 30세. 14-15시즌 호르케라 골키퍼의 대체자로 아스날에 합류. 영입 당시에는 많은 의문이 따랐으나 놀라운 선방퍼레이드를 이어가며 아스날의 골문을 지켜오고 있다.
2017년 현재 31세. 날카로운 크로스와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를 갖춘 세계정상급 레프트백. 하지만 구단의 재계약 요청을 거절하고 현재 맨유와 계약에 합의. 이적날짜를 기다리는 중.
생성선수. 2017년 현재 24세. 발렌시아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중 바로쉬의 대체자로 아스날의 합격점을 받아 16-17시즌 영입된 선수. 빠른발과 강력한 슈팅력을 앞세워 이적 첫해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생성선수. 2017년 현재 25세. 뉴캐슬 유스 출신으로 뉴캐슬과 청소년 대표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13-14시즌 아스날에 영입된 미드필더. 아직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선수. 2017년 현재 26세. 감독이 피오렌티나에서 아스날로 감독직을 옮길 당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데려온 미드필더.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아스날 공격은 항상 베르텔리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2017년 현재 30세. 바스케 출신. 소시에다드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로마. 뉴캐슬. 에스파뇰을 거쳐 15-16시즌 아스날에 입단하며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 창의적인 패스로 스트라이커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해주는 한편 득점력 또한 발군이다.
생성선수. 2017년 현재 24세. 블랙번 유스출신으로 14-15시즌 바로쉬의 대체자격으로 영입되었다. 발은 비교적 느린 편이지만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플레이로 백업 스트라이커의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선수.
2017년 현재 36세. 아주 오랫동안 아스날에 몸담아왔던 센터백. 아스날 포백라인의 핵심으로써 베테랑 다운 침착함으로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첫댓글 선리플 후감상
굿 건필
이햐 =_= 2017년 ㄷㄷㄷ 멋지십니다용
대단하시네요 로딩의 압박을 어떻게 견디시기에..
코벤트리 대박 ;;
다음부턴 소식지의 형식으로 쓸 예정입니다. 잘 될런지는.;
2017년이면 대부분 생성 선수겠군요.. 제가 lom지금 2020년인데 -_-;; 다 은퇴햇다는....
허더더 엄청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