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짧은 시간을 활용한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당일치기 여행을 멀리 가는 것에 부담을 느껴 서울 근교나 가까운 곳을 선호하곤 하는데요. 사실 단 하루만으로도 멀리 있는 여행지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짧은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부산 송도, 가볼 만한 당일치기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이자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부산 시민의 쉼터가 되어준 곳인데요. 정비사업을 통해 약 800m의 백사장과 분수대 등 공원 시설을 갖춘 갖춘 큰 규모의 해변공원으로 변모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바닷가뿐 아니라, 백사장과 파도, 구름다리, 산책로, 케이블카 등 즐길거리가 다양해 인기가 많고, 주변에는 암남공원과 수산시장 등 관광지도 함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들러보기에 좋습니다.
특히, 암남공원은 해안 생태 공원으로 송도 해안과 부산 남항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3.8km의 산책로가 있어 자연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매일 06:00~23:00
✅무료
✅051-240-4000
비프광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남포동의 극장가를 중심으로 한 거리 일대를 뜻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덕분에 이곳 거리는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로도 잘 알려져 있죠.
옛 부영극장부터 대영시네마에 이르는 스타의 거리에서는 영화제 전야제 때 유명한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리며, 이를 통해 배우와 감독들의 손바닥 동판을 매년 새롭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광장 주변에는 납작만두, 씨앗 호떡과 같은 부산만의 독특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노점들이 즐비해 있는데요. 부산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비프광장
✅연중무휴
✅무료
✅051-253-8523
부산 시민도 여행의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타러오는 송도해상케이블카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동쪽의 송림공원부터 서쪽의 암남공원까지, 1.62km의 바다를 가로질러 운행하는데요.
케이블카를 타면 바다 위에서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하면, 발 아래로 펼쳐진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죠.
게다가 송도해수욕장, 영도대교와 남항대교, 송도 해안둘레길, 파도가 치는 기암절벽까지 모두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중그네 스카이 스윙과 케이블카 박물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인기가 많은 여행지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12월~2월, 7월~8월]매일 09:00~20:00[3~6월, 9~11월]평일 09:00~20:00 / 주말, 공휴일 09:00~21:00
✅크리스탈캐빈대인(편도 · 왕복) 17,000원 · 22,000원소인(편도 · 왕복) 13,000원 · 16,000원
✅일반캐빈대인(편도 · 왕복) 13,000원 · 17,000원소인(편도 · 왕복) 10,000원 · 12,000원
✅051-247-9900
최근 송도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송도해수욕장의 4대 명물 중 하나인 송도용궁구름다리가 복원되며 시작되었는데요.
송도용궁구름다리는 바다 건너 동섬을 연결하며 '행운의 열쇠' 모양으로 불리며 사랑과 행운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밤에는 황금빛 조명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를 걸으면 바다, 기암, 초록빛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선박들의 모습도 볼 수 있죠.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과 함께 넓게 펼쳐진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 서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송도용궁구름다리
✅[10월~2월] 09:00~17:00[3월~9월] 09:00~18:00*매달 첫째 · 셋째 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무[야간경관조명] 일몰 시~00:00
✅1인 1,000원 / 7세 미만 무료
✅051-240-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