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텍]]-전자파 차폐와 OLED 물류 장비에 주목[KB투자증권-한동희,김상표]
▶증착 기술의 적용을 통한 독보적인 전자파 차폐 장비 생산 업체
[[에스엔텍]]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이다. 2015년 상장 전까지는 양산 장비보다는 연구개발용 장비를 주로 생산해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다양한 영역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 584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의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이끈 장비 중 하나인 전자파 차폐 장비는 [[에스엔텍]]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준다. [[에스엔텍]]의 장비는 반도체 전공정에 적용되던 증착 기술을 이용해 메탈캔, 스프레이 등 기존 차폐 장비 대비 경박단소화에 유리하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통신칩 전자파 차폐 방식 변경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폐 적용 칩의 확대 및 스퍼터링을 이용한 차폐 적용 업체의 확대에 따른 수혜 역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고객사의 대면적 OLED 투자에 따른 물류 장비 수혜 지속 전망
2015년 호실적을 견인했던 대면적 OLED 물류 장비의 수혜 역시 고객사의 8세대 OLED라인에 제품을 공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1) [[에스엔텍]]의 OLED 물류장비는 진공 및 N2 환경에서 유지비의 절감, 생산성의 제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2)대형 OLED는 고객사가 사활을 걸고 있는 영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객사의 OLED 라인 증설에 대한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고객사가 대형 OLED 전용 E4라인의 8세대 OLED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고, 2018년 가동 예정인 P10라인 역시 상당부분 8세대 이상 급의 대형 OLED에 할애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수혜 가시성도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플렉서블 OLED 등 향후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에는 필름 사용에 의한 저온 공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향후 물류 장비 외 저온 플라즈마 증착 장비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5년간 지속해 온 연간 실적 성장 기조에 대한 높은 가시성
[[에스엔텍]]은 2010년 이후 5년 연속 실적 성장을 지속해 왔는데, 이를 가능케 한 원동력은 다양한 장비 포트폴리오였다고 판단된다. 다양한 영역의 연구용 장비를 납품하면서 저온플라즈마 기술, 전자파 차폐기술, 질소가스 치환기술 등의 기술들을 바탕으로 우수한 융합 장비 (스터퍼링을 이용한 전자파 차폐, 질소가스 치환기술이 적용된 OLED 물류) 등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향후 다가올 시장의 흐름에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올해 6월까지 2015년 매출액의 67%에 달하는 375억원의 장비를 수주했고 (2016년 납기기준), 하반기 역시 OLED 물류 장비, 전자파 차폐 장비 수혜는 지속될 전망이다. 스퍼터링 방식의 전자파 차폐 적용 초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공정에 채택되었다는 점, 대형 및 플렉서블 OLED 수혜가 가능한 장비 라인업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향후의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