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개발자 병풍’ 文 의전 보도에 탁현민 “악마 같은 기사”
송주상 기자
입력 2021.10.22 22:12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참관을 마치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누리호 발사 후 ‘대통령 발표 뒷배경 허전해 보이자 과학자들이 병풍으로 동원됐다’라고 전한 기사를 두고 “악마 같은 기사”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전날 누리호 발사 후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전한 자리에 관해 “병풍으로 동원됐다”, “누구에겐 잠깐의 이벤트로 생각하는 것 같아 자괴감을 느꼈다”라고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에 관해 탁 비서관은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았다는 점이 이 기사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알려준다”라며 “있지 않아 무한상상할 자유가 있었는지 아니면 애초부터 의도가 있었는지 혹은 둘 다인지 모르겠다”라고 전하며 기사에 관한 반박을 시작했다.
그는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발표 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것은 특별한 배려를 담은 의전”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서는 것은 그 자체가 메시지”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여간해서 누구와 함께 서지 않는다”라며 “특별한 격려가 필요하거나 메시지의 주인공만 함께 설 수 있다”라고 했다. 또 이는 연설자들의 공통적인 의전 형식이라고 덧붙였다.
탁 비서관은 기사에서 ‘이벤트 기획사 직원들이 뛰어다니고 방송 카메라 중계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느라 시장통 같았다’라고 밝힌 부분에 관해서 “역사적인 현장과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방송하고 그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모든 장면을 가감 없이 생방송 하는 것은 행사 담당자들의 의무”라고 했다.
나아가 대통령 발표 준비 과정이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며 “당일(21일) 대통령 메시지 발표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후 이루어졌다. 현장을 보면 알겠지만 대단한 셋트가 아니라 단상만 놓았고 로비에서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 발표 현장에서 연구원 백명 이상이 함께했다면서 “대부분 대통령, 여사님과 함께 악수하고 격려 받고 아쉬움을 나누었다”라며 “그 자리가 불편했던 사람이 있었다 해도 (누리호) 발사의 전체과정이 마무리된 이후라서 안 와도 그만이고 안 왔다고 뭐라 할 일도 아니며 뭐라고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철딱서니 없으며 악마 같은 기사들을 볼 때마다 대체 이 기자 하나 때문에 왜 이리 피곤해야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그게 목적이면 축하한다, 성공했다”라고 했다. 그는 “해야 할 일은 끝이 없는데, 덕분에 몹시 피곤하다”라며 “다음부턴 내게 물어보고 써라”라고 덧붙였다.
송주상 기자
조선NS(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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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연
2021.10.22 22:44:07
3단로켓 발사 연소체 밸브에 이상이 있으니 발사해서는 안된다는 기술진의 권고를 무시하고 문재인 김정숙이 참관한 발사쇼를 강행하여 실패로 이끌었다. 퇴임 후 과정을 자세히 조사해서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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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욱
2021.10.22 22:43:31
"니가, 니가 왜 그기서 나와?" 결과발표 곧 하겠다고 전 직원들 퇴근도 못하게하더니 대통령 기다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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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익수
2021.10.22 22:31:43
잘한건 하나도 없으니 쇼라도 해 봐야 안겠나? 에라이 ! 쇼통정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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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2021.10.22 23:17:29
대통령의격려자리를 비아냥거리듯흠집내는것은 옳바른처사가이니다.탁비서관의 지적이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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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동
2021.10.22 23:43:56
문재인과 김정숙이 왜 누리호 발사하는 나로호에 갔겠는가? 솔?히 까놓고 말해서, 밥숟갈 얹으러 간거라고 본다. 내키지 않는 BTS 데리고 뉴욕의 이곳저곳 데리고 다닌 것과 같다. 부끄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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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2021.10.22 22:52:00
아무리봐도 병풍 맞구만... 뭐가 찔려 발끈하기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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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을
2021.10.22 23:26:33
3억 국민의 세금으로 가짜 풍력 선풍기 장난하는 짓 보면 주둥이가 두 쪽이라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 탁씨! 남은 인생 곱게 보내지 못 할 생각 안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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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헌
2021.10.22 23:51:25
야 이 바보야, 문제는 문재인이가 국민들로부터 멸시를 당하고 있다는 거란다. 국민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었어봐라 그 보다도 더한 그림이 나와도 시비걸 놈 없을 것이다. 문재는 네 상전 문재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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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진
2021.10.22 23:30:59
중계할 때부터, 문재인이 숟가락 얹을 거로 백퍼 예상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발표시각 질질 늘어나더니 차관, 장관 건너뛰고 얼굴 내밀더구만. 역시 래커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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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화
2021.10.22 23:44:14
펄쩍 뛰는 것 보니 기자양반이 제대로 썼네.누리호 발사현장은 마지막 행사에서 망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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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
2021.10.22 23:36:52
탁쇼도 이제 몇번 안남았네. 그 동안 3류 쇼 보느라 정말 고통스럽고 쪽도 팔렸는데 조금만 참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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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오병
2021.10.22 23:50:43
넋 빠진 작자의 자다 봉창 두드리는 잠꼬대, 문재인과 같이 서는 게 영광인 작자도 있겠지만 참을 수 없는 모욕인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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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2021.10.22 23:44:24
일베충을 악마집단이라고 한다. 일본..베트넘...충공....이 세 나라 넘들의 공통점은 우리가 잘되는 꼴은 죽어도 못보는 넘들이다.....그런데 이런 넘들과 한통속인 넘들이 우리 국내에도 있다....친일부역자넘들과 토착왜구넘들.....이들의 하수인인 일베충넘들......정말 구역질 나는 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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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누리호 개발자 병풍’ 文 의전 보도에 탁현민 “악마 같은 기사” - 조선일보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