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그대고 그대가 ‘나’다.
빅뱅 (big bang:
우주(宇宙)의 대폭발(大爆發)으로부터
우주(宇宙)가 탄생(誕生)하였고
우주(宇宙)는 어떤 힘에 의해 만물(萬物)을 창조(創造)하게 되었다.
우리가 세상(世上)을 인식(認識)하는 모든 것은
우주(宇宙)와 분리(分離)된 존재(存在)가 아닌
우주(宇宙)의 일부(一部)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세상(世上)은 부분(部分)이
전체(全體)를 담고 있는 프랙탈 구조(fractal 構造)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피부(皮膚)나
머리카락에 DNA가 담겨있듯,
만물(萬物)에도 우주(宇宙)의 DNA를 찾아볼 수 있다.
자연(自然) 속에 셀 수 없이
많은 유기체(有機體)가 존재(存在)한다.
이들이 사는 세상(世上)은
통제자(統制者)나 질서(秩序) 따윈 존재(存在)하지도 않지만
자연(自然)은 완벽(完璧)하게 스스로를 유지(維持)하고 있다.
모든 생명체(生命體)들은
자연 발생적(自然 發生的)으로
탄생(誕生)과 죽음을 반복(反復)하며,
꽃은
자연발생적(自然 發生的)으로
봉우리를 피우고,
동물(動物)은
자연발생적(自然 發生的)으로 자란다.
아이는 어떻게 생길까?
어머니가 아이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세포(細胞)가 자연발생적(自然 發生的)으로 분열(分裂)을 한다.
한때, 어린 아이에 불과(不過)했던 우리는
어떻게 지금(只今)의 키로 성장(成長)했는가?
우리가 주체적(主體的)으로
키를 성장(成長)시킨 것이 아닌,
나의 몸속의 소우주(小宇宙)가 자연발생적(自然 發生的)으로
육체(肉體)를 성장(成長)시킨 것이다.
상처(傷處)가 나면
혈관 내(血管內)의 혈소판(血小板)이
공기(空氣)가 닿아 지열 효과(地熱 效果)를 한다.
하지만 뇌(腦)도 없는 혈소판(血小板)이
어떻게 자신(自身)의 그런 역할(役割)을 하는지,
왜 하는지 알 수 없다.
정자(精子)는 난자(卵子)를 찾아가 수정을 한다.
하지만 뇌(腦)도 없는 정자(精子)가 어떻게,
왜 난자(卵子)를 찾아가는 임무(任務)를 알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어떻게 무슨 이유(理由)로
중력(重力)이 생겨났고,
태양(太陽)이 열(熱)을 내고,
현재(現在)의 관측 가능(觀測可能)한 우주(宇宙)와
그 질서(秩序)가 생겨났는지 알 수 없다.
어떤 현상(現象)에 대한 과학적 원리(科學的 原理)를 알뿐
그것들이 “왜” 그 행위(行爲)를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우주(宇宙) 전체(全體)가
어떤 힘에 의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變化)시키며
유지(維持)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確實)하다.
우주(宇宙)를 관장(管掌)하는
하나의 절대적(絶對的)인 의식(意識)을
우주(宇宙) 의식(意識),
혹은 초의식(超意識)이라 부른다.
지구상(地球上)에
태평양(太平洋), 대서양(大西洋), 인도양(印度洋) 등
여러 바다가 존재(存在)한다.
하지만 사실(事實) 이러한 이름은
인간 사회 내(人間 社會 內)에서의 약속 (約束)이자
단어(單語)의 환각(幻覺)일 뿐,
오직 하나의 바다만 존재(存在)한다
바다 내(內)에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셀 수 없이 수많은 파도(波濤)와
물거품 모두 바다의 일부(一部)며
분리(分離)된 존재(存在)가 아니다.
모두 바다 내(內)에서 파생(派生)되어 일어난 것이다.
그것들 모두 바다다.
나무는 뿌리, 몸통, 가지, 잎사귀,
과일 등 여러 부위(部位)가 있다. 하지만
모두 나무라는
하나의 개체(個體)에서 파생(派生)되어 일어난
하나의 존재(存在)일 뿐이다.
분리(分離)된 존재(存在)는 없다.
오직 나무만 존재(存在)한다.
이와 같이 우주(宇宙)로부터
파생(派生)된 모든 만물(萬物)은
우주(宇宙)라는 바다에 잠시(暫時) 일어난
일시적(一時的)인 파도(波濤)에 불과(不過)하다.
우주(宇宙)를 만들고
자연(自然)의 질서(秩序)를 만들고
나를 만들고 자라게 한 힘은
오직 초의식(超意識)뿐이다..
내가 우주(宇宙)고
우주(宇宙)가 나인 것이다.
나는 우주(宇宙)의 DNA를 가졌다.
나의 꿈속에서 많은 사람들,
동물(動物), 괴물(怪物)이 나온다.
이들은 나와 분리(分離)된 존재(存在)인가?
내가 의식적(意識的)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아니면 이 모든 존재(存在)들은
나올 수 없었다.
그들 모두 나와 같다.
오감(五感)으로 인(因)해
분리(分離)된 존재(存在)처럼
느껴질 뿐.
컴퓨터(computer)를 보자.
컴퓨터(computer)를 움직이게 하는 근본(根本)은 무엇인가?
하드디스크(hard disk)? CPU? RAM? 아니다.
이 모든 것들은 고철(古鐵) 덩어리에 불과(不過)할 뿐
. 컴퓨터(computer)를 움직이는 것은
전기(電氣)다.
전기(電氣)가 빠져나가면
컴퓨터(computer)는 차가운 고철(古鐵)이 된다.
하지만 나의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電子range), 냉장고(冷藏庫) 속에 있는 전기(電氣),
그리고 우주(宇宙)에 있는 전기(電氣)와 컴퓨터(computer) 속 전기(電氣)는
다른 전기(電氣)일까?
아니다.
우주적(宇宙的) 에너지(energy)로서
모두동일(同一)된 하나의 전기(電氣)다.
전기(電氣)는 동시다발적(同時多發的)으로
모든 전자기기(電子機器) 안에 들어가서
세상(世上)을 움직인다.
초의식(超意識)은
전기(電氣)와 같다.
우리를 살아있게 하며,
식물(植物)들이 자라게 하며,
동물(動物)들이 서로 살아가며
자연(自然)을유지(維持)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세포(細胞)들이
뇌(腦)도 없이 알아서 그들의 역할(役割)을 하도록
행동(行動)시킨다.
내안의 본질(本質)인
초의식(超意識)은
온 우주(宇宙)의 수많은 존재(存在) 안에 있는
초의식(超意識)과 동일(同一)하다.
애초에 내가 생각했던
인간적(人間的)나는 존재(存在)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직 초의식적( 超意識的)
‘참나’만 존재(存在)한다.
즉(則), ‘나’가 그대고 그대가 ‘나’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