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쌀이 떨어져 코스트코에 갔다.
사실은 쌀이 다 떨어진 게 아니고 쌀은 며칠분 더 남아 있었으나
술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정확히 말해서는 술도 맥주나 법주는 제 법 남아 있지만
와인이 동이 났기 때문이다.
카트를 끌고 먼저 와인 코너로 갔더니
업체에서 나온 여직원이 할인행사를 한다며 1.5리터 짜리를 8500원에 판다면서
시음용 종이컵에 조금 부어 주어 맛을 보니 별로 였다.
와인도 기호식품이어서 개인마다 선호하는 맛이 다 다르다.
나는 드라이(달지않고)하면서도 약간 텁텁하고 중후한 맛이 좋다.
또 화이트 보다는 레드를 좋아한다.
전에는 안락동 와인전문점에 가서 한 두달 마실 물량을 할인행사시 구입했었다.
주로 1869를 샀는데 한 벙당 약 3만원꼴이다.1869는 골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들었다.
18홀에 69타면 언드3쯤 되는 데 이는 아마추어로서는 꿈의 타수이기 때문이다.
가격이 조금 비싼 게 흠이다.
그런데 코스트코에서 작년인가 프랑스산 시라를 시음행사를 하고 있어 맛을 보니 1869와 비슷했다.
값도병당 11990원으로 훨씬 저렴했다. 그래서 시라로 바꾸었다.
어제 와인코너에 진열돼 있는 것 중에서 값이 약간 싼게 보여서 맛이 어떨까 싶어 두 병을 샀다.
집에 와서 맛을 보니 와인색깔도 약간 연하고 맛도 가볍게 느껴졌다.
헐은 게 비지 떡이라더니...
첫댓글 아까워 먹어야지 ㅎ금년9월부터 인도양 영국서 독립한 모리샤스 직항 생긴다는데 중동전쟁시 스웨즈운하 막혀 대형유조선 출현본연해 중간 희망봉 ,유럽 항해선 기항지로 유명. 그곳 경치좋아요 부근 세이셜제도 레오니옹도 좋고 마다가스칼도 인접이라 여행 상품 나올것 같은데 50년전부터 수산대 출신들 참치 원양어선들 조업 부근서 많이 하고.동원산업이 인도양서 성공기반 잡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