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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업무 폭주라 넘 늦어서 죄송하긔!
6편에서는 조안이 가르쳐 준 강령의식 이후
애니와 가족들이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며 끝났긔
** 7편 엄청 길어서 내용 나눌까 하다가
여기는 한 호흡으로 보셔야 할 거 같아서 캡쳐 다 때려넣었어용
캡쳐 430장 나왔쟈나..^^ 와이파이 빵빵한 곳에서 보시긔
-
새벽, 잠을 이루지 못하던 애니
멀리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와보긔
사각사각
스스스슥
사각사각
스스스슥
(찰리의 침대에 놓여있는 노트가
혼자 팔랑팔랑 책장이 넘어가긔)
스윽
노트를 보고 흠칫하는 애니
사사사사삭
노트에 저절로 그림이 그려지고 있긔!
-
한편 피터의 방
곤히 잠든 피터.
(자는 얼굴이 김상혁이랑 닮았긔 ㅋ)
...?
자고있던 피터가
기척을 느끼고 눈을 뜨는데
어둑한 저 구석에 찰리가 서있긔
헉
놀란 피터가 찰리를 부르자
쿵
!!!!!!!!!!!
그냥 착시라기엔 너무 생생한 모습인데
으르르르르르
끼이잉...낑
피터를 보며 낮게 으르렁거리는 개
자신이 아닌 다른 것을 보고 있다는 느낌에
소름이 돋는 순간
홱
누군가 피터의 머리채를 끌고 가긔
으억...
으허아아아악!
마치 피터의 머리를 뽑아내겠다는 듯
매섭게 흔드는 손길
컹!!! 컹!!!!
놀란 강아지가 짖어대자
쾅
방해 말라는 듯 문이 닫혀버리긔
-
비명을 지르던 피터를 애니가 깨우긔
애니는 전혀 모르는 상황이지만
피터는 계속 애니를 오해하긔
애니는 가족들이 겪는 상황이
자신이 했던 강령의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긔
-
팔랑
팔랑
천천히 넘겨지는 책장마다
괴기스럽게 그려진 피터의 얼굴
그것을 본 애니가 노트를 집어들긔
-
후으...
벽난로 앞에서 노트를 들고
한동안 생각에 잠겼던 애니는
툭
벽난로에 노트를 던지긔
노트에 슬금슬금 불이 붙는 순간
후룩
애니의 팔에도 불이 옮겨붙긔!!
!!!!!
탁탁탁탁
화들짝 놀라 불을 끄려고 하지만 꺼지질 않고
결국 불 붙은 노트를 허둥지둥 꺼내긔
퍽퍽퍽퍽
노트에 붙은 불이 꺼지자
스륵
팔에 일었던 불길도 잠잠해지긔
하아...
찰리의 노트가
이미 단순한 노트 이상이라는 걸 깨닫는 애니
-
아침이 밝았긔
밤새 시달려서ㅠㅠ 머리 거지꼴로 하고 나가려는 피터
살짝 열린 찰리의 방문이 보이긔
잠시 틈새를 바라보다 걸음을 옮기는데
애니가 문 뒤에서 몰래 피터를 지켜보고 있긔
(쉬뱌 ㅠ 이 장면 애니가 갑툭튀로 나와서 소름돋았긔)
-
정신 차리자마자 있는대로 빡쳐서 조안을 찾아온 애니
쾅쾅쾅쾅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고
길게 늘어진 하얀 휘장 사이로 보이는 문양과
상징 안에 놓인 피터의 사진
문을 두드리던 애니가 문득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조안의 발매트를 보는 순간 뭔가 떠올리긔
-
한편 피터는 점심시간에도 기력없이 늘어져있는데
누군가 연달아 피터의 이름을 외치긔
?????
멀리서 울려퍼지는 목소리와
자신을 보며 해괴한 주문을 외는 여인을 보고 얼이 빠지긔
!!!!!!!!!!!!!!!!!
여인의 목소리가 머릿속으로 빨려드는 순간
주위를 둘러보지만
다들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평화로운 중고나라
그리고 계속해서 피터를 부르는 목소리
-
급하게 집으로 돌아온 애니는
엘렌의 물건을 넣어둔 박스를 허겁지겁 뒤지긔
조안의 발매트와 똑같은 디자인
(엘렌의 노트에 박힌 표식과
엘렌의 목걸이 펜던트가 같긔)
노트를 뒤지는데
알수없는 글자들이 가득
주문책에는
책갈피가 끼워져있긔
파이몬왕에 대한 설명이긔
남성의 몸을 갈구한다는 설명과 함께
진짜 기갈부리게 생긴 파이몬의 삽화
알 수 없는 소름에 덜덜 떨며 앨범을 뒤지긔
일그러진 표정으로 앨범을 뒤지던
애니의 시선이 어딘가에 꽂히는데
!!!!!!!!!!!!!!!!!!
엘렌과 조안이 함께 있긔..
모임을 주도하는 듯한 조안
전신에 얼음물을 뒤집어쓴 듯한 충격에 숨이 가빠오긔
그리고 환희에 찬 엘렌의 얼굴
어흐흐흑...
후으...후으...흑...
이제서야 퍼즐이 착착 맞춰지는 느낌에 흐느낌이 치받쳐오르긔
애니의 가족사진
그리고 애니의 가족사진을 보며 의식을 치르는 사람들
-
영혼이 탈탈 털린 피터가 비틀거리며 복도를 걷는데
초 ㅑ악
전에도 봤던 파란 빛이 복도 안쪽문으로 빨려들어가긔
멍하니 문을 바라보자
엘렌으로 보이는 여자가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긔
-
한편, 스티브의 사무실
동료 정신과 의사에게 애니의 상태를 상담하는 메일을 쓰던 중
엘렌을 묻었던 묘지 관리소에서 메일을 보냈긔
야무지게 도굴된 엘렌의 무덤을 보며
충격을 받은 듯 굳어지는 스티브
-
엘렌의 앨범을 본 애니는
다락방에 뭔가 숨겨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올라가려고 하긔
웅웅웅웅
문을 여는 순간 덤벼드는 벌레들
사다리를 내리니 고약한 냄새가 파도처럼 덮치긔
올라오긴 올라왔는데
벌레들과 냄새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긔
정신없이 주위를 둘러보던
애니의 손전등이 갑자기 멈추는데
구석에 누워있는 사람을 보고 경악하는 애니
-
(그 와중에 착실히 수업은 들어가는 피터 ㅠ)
-
허억...허억...
후우...
누워있는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보는데
새카맣게 날아다니는 벌레들 아래 누워있는 건
머리 없이 썩어가는 시체였긔
어허허헉!!
우웩....우우읍
구토가 치밀어 오르는데
...................????
몸을 돌릴 때 언뜻 지나친 벽을 다시 확인하자
선명하게 그려진 익숙한 문양
-
똑
선생님 목소리 사이로 작게 찰리의 혓소리가 들리긔
똑
똑
똑
!!!!!!!
똑
똑
...................
휙
갑자기 손을 드는 피터
갑작스러운 적극성이 반가웠던 선생님은
피터를 보고 멈칫하긔
그리고 함께 놀라는 학생들
똑
누군가가 손으로 쥐고 구긴 것처럼
잔뜩 비틀어진 얼굴로 찰리처럼 혓소리를 내긔
피터를 보고 경악하는 구 심녀
마리화나 동기마저 소화하기 힘든 충격인데
끄르륵....
쾅
무엇인가에 짓눌린 듯
책상에 얼굴을 짓이기던 피터가
다시 부들부들 떨며 고개를 쳐들긔
쿵
아아악!!!!!
아아아아악!!!!
그제야 정신이 돌아온 듯 절규하는 피터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충격에 휩싸인 교실
-
따르릉
애니의 집에 전화가 울리지만
아무도 받지 않긔
-
(다락방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넋이 나간 애니)
-
결국 스티브에게 연락이 갔긔
-
피터를 보며 가슴이 미어지는 스티브
헉
끼익
피터만 보다가 사고날 뻔 했긔
후우우으
흡....
으흐흐흐흑.......
그제서야 참아왔던 울음이 터지는 스티브
(ㅠㅠㅠㅠ 스티브가 진짜 아이처럼 울어서 ㅠㅠ
너무 짠하고 불쌍해서 혼났긔 ㅠㅠㅠ)
-
집으로 돌아오는 스티브에게
애니가 정신나간 여자처럼 뛰어오긔
스티브에게 다락방 이야기를 하려는데
엉망이 된 피터를 보고 기함하긔
애니와 간신히 피터를 옮기는 스티븐
울먹울먹하며 상황을 설명하는데
듣는 스티븐에게는 허무맹랑한 소리긔
지치고 진빠지고 질리고...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표정으로 애니를 보다가
한숨쉬며 다락방으로 향하긔
애니의 말을 믿지 않는데
위이이잉
다락방문을 여는 순간
또다시 냄새 & 벌레떼들의 습격
???
뭔가 심상치 않은걸 느끼는데
스티븐이 다락방을 확인하는 동안
잽싸게 어딘가로 달려가는 애니
으어어어어!!!!!
다락방에서는 시신을 발견한
스티븐의 비명소리가 들리긔
1층으로 내려온 애니
다급하게 벽난로에 불을 지피긔
다락방에 있는 시체도 충격인데
그걸 그냥 내버려둔 애니도 이해가 안 가는 스티븐
이 모든 배후에 있는 조안과 엘렌에 대해 횡설수설 설명하는데
스티븐은 애니가 엘렌의 시신을 파냈다고 생각하긔 ㅠ
(피터의 얼굴이 그려지던 찰리의 노트를 보여주긔)
설명하려는 애니의 손을 뿌리치는 스티브
애니가 벽난로에 찰리의 노트를 태우려고 할 때
노트와 자신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 거였긔
애니는 아주 간곡하게 스티브를 1층으로 데리고 내려오긔
애니는 강령의식을 한 자신 때문에
피터가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끼긔
스티브를 이해시키기 위해
간절하고 간절하게 애원하는 애니
감정에 북받쳐 스티브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공책을 내밀긔
스티브가 영혼없이 노트를 받아들자
기름을 뿌리긔
마지막 당부를 하려다
스티브를 보니 울음이 꺽꺽대며 올라오긔
(** 스티브에게 울면서 설득하는 저 장면들에서
토니 콜렛 연기가 진짜 너무 훌륭하긔
애니도 스티브가 자신을 믿지 않는 걸 알긔.
그럼에도 불구하고..죄책감을 짊어진 채
자신을 희생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두려워서 스스로가 아닌
가장 사랑하는 남편의 손을 빌려
자신을 벌하려는 나약한 감정까지 절절하게 표현하긔)
말없이 스티브가 벽난로로 향하자
숨을 몰아쉬며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애니에게 돌아서는 스티브
스티브는 애니가 망상에 시달린다고 생각하고
애니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긔
다급해진 애니가 스티브에게서 노트를 뺏어들고
그대로 벽난로에 노트를 내던지는 순간
화르르르르르륵
애니 대신 스티브에게 불이 붙긔
아아아아악
고통에 몸부림치며 불타는 스티브
!!!!!!!!!!!!!!!!!!!!!!!!
경악하던 애니에게 파란 빛이 덧씌워지는 순간
순식간에 눈빛이 바뀌어버리긔
-
다음 편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욤
8편이 없어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편.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