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추가적인 R&D 성과 필요[[[미래에셋증권]]-박재철]
[[종근당]]의 2Q16 매출액은 1,974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예상된다. 1Q16에 신규 도입품목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이러한 비용 증가 요인이 일부 제거되면서 2Q16 영업이익은 +26.7% QoQ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외처방 금액 증가에 따른 본업 개선 및 3Q16 추가적인 영업이익 증가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종근당]]의 주가 반등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주가 레벨업을 위해서는 Beloranib의 불확실성 해소와 추가적인 R&D 성과 도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2Q16 매출액 1,974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전망
우리는 [[종근당]]의 2Q16 매출액을 1,974억원(-2.2% QoQ, +41.0% YoY), 영업이익을 105억원(+26.7% QoQ, +29.1% YoY)으로 전망한다. 타미플루 처방이 1/4분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매출액이 QoQ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MSD로부터의 도입 품목 확대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요인이다. 신규 도입 품목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R&D 비용 확대가 1Q16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었으나, 2Q16에는 이러한 비용 증가 요인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체 품목의 원외처방은 개선 중이나 도입 품목의 리스크 증가
[[종근당]]의 자체품목기준 4~5월 월별 평균 원외처방금액은 350억원(+3.9% QoQ, +13.1% YoY)으로 증가했다. 이는 텔미누보, 이모튼, 듀비에 등의 원외처방금액 증가에 기인한다. 하지만, MSD로부터 도입한 품목의 원외처방 금액은 감소하는 추세다. 자누비아, 자누메트(엑스알 포함), 바이토린, 아토젯의 4~5월 평균 원외처방 금액은 175억원(-4.0% QoQ, -1.1% YoY)이었다. DPP-4 저해제 시장은 국산 신약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계열과 [[동아에스티]]의 슈가논 계열의 원외처방이 증가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R&D 업데이트
Zafgen은 지난 6월 11일 ADA에서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Beloranib(CKD-732) 임상2b상에서 체중감소와 HbA1c 감소 효과가 있음을 발표했다. 미국 FDA는 2015년 12월에 CKD-732에 대한 임상을 중단한 상태이나, 2016년 말에 임상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CKD-516(고형암), CKD-581(림프종)에 대해서 국내 임상2상에 진입할 예정이고, CKD-519(이상지질혈증)에 대해서는 해외 임상2상에, CKD-506(자가면역)에 대해서는 유럽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30,000원 유지
[[종근당]]의 주가는 2016년 초 CKD-11101(빈혈치료제)의 기술 수출 계약과 함께 급등했으나, 신제품 도입 및 R&D 투자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최근 3개월간 19.5% 하락했다. 3Q16 영업이익 개선 및 R&D 진행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단기 주가 반등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beloranib 임상 불확실성과 기타 R&D 과제가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여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